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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밀알첼로앙상블과 희망 음악회 개최

건국대병원은 지난 1일(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Ob la di ob la da)’, 로저 와그너의 ‘도레미송’,  캐럴 등 신나는 곡으로 환우를 격려했다. 이어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2악장 E플랫을 첼로로 편곡한 곡과 드라마 ‘하얀거탑’ 삽입곡으로 유명한 B-Rossette로 실력을 뽐냈다.


지휘자인 오새란씨는 ”연주자들은 발달장애인으로 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만 했다”며 “이번엔 연주로 환우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하고 싶어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날개’는 밀알복지재단 소속으로 전문 첼리스트를 꿈꾸는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 24명으로 이뤄져있다. 지난 2012년 10월 창단해 ‘세계 자폐인의 날’ 축하공연, 꿈다락토요학교 축하공연, 콘래드호텔 초청연주를 비롯해 단독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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