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8일 중국의 대형종합병원인 장치시 제2국민병원(병원장 양장비)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윤택림 병원장과 시샤오쥔 장치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병원 6동 회의실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공동 학술연구 ▲의료인 및 직원의 상호교류 ▲정보와 자료의 교환 ▲환자 송출 등의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장치시 제2국민병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료연구와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면서 “협력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양 병원 모두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글로벌 병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치시 제2국민병원은 지난 1978년 건립돼 정형외과・피부과・화상정형과・구강과 분야가 뛰어난 시(市) 3급 종합병원이다.
또한 침상 1,000개, 총 직원 1,070명(의사 402명, 간호사 403명, 행정직원 265명) 규모이며, 미국산 128층 나선CT, GE숫자정반혈관조영기, GE 1.5T 초전도 핵자기공명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 첨단병원이다.
특히 정형외과는 산하골절・척추・외상・관절・소아 정형수술・접골회복・절단 사지접합 등 7개 전문분야, 피부과는 습진피부염・대상포진・건선・소아피부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뛰어난 의술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