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화)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강당동 대강당에서 열린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안형식 교수(보건대학원장)가 근정포장을,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연구부원장)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과 공무원 등을 포상한 이 날 기념식에서 예방의학교실 안형식 교수는 ‘포괄간호서비스 체제’ 도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고,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 개발 등 영유아 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형식 교수는 간병서비스 제도화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간호인력 규모가 환자의 건강과 회복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혔다. 간호사가 담당하는 환자수가 증가할수록 환자 사망률이 증가하고, 적정간호인력 배치는 환자 및 보호자의 안전 도모, 직접간호 증가, 환자 진료결과의 질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안형식 교수는 “의료기관이 안전하고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도의 정착까지 여러 고비가 예상되기에 이를 극복하여 의료서비스 개선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은백린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로써 한 몫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