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이 7일 환자를 위한 쾌유 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빛고을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으며, 환자・보호자 그리고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흥겨운 음악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치유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달부터 매달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SM봉사단에서 출연해 흥겨운 대중가요와 섹소폰・트럼펫・가야금 연주 등을 들려줬다.
관객들은 노래와 연주가 한 곡씩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답했으며, 음악에 맞춰 좌석에서 가볍게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입원환자 김 모(61세)씨는 “수술 후 외부출입도 활발치 못해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음악을 듣게되니 모처럼 기분이 상쾌해 진다”고 말했다.
앞으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매달 첫째 주 화요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