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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노인친화병원, 국제화 등 새로운 10년 준비에 만전

개원 10주년맞고 앞으로의 10년 계획 밝혀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건국대병원이 "노인친화병원"으로서 변화와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병원 국제화에 병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10년 계획을 밝혔다.

한설희 병원장은 "개원 초기인 2000년대 중반 20%를 차지한 60세 이상 노인환자의 비율이 지난해 35%로 증가했다. 고령화 사회가 점점 가속화되어 앞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이 노인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서 노인친화병원을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노인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때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환자가 보게 되는 사인보드, 홍보물, 동의서 등의 글자 크기를 키우는 등의 세심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력과 청력이 저하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원스탑 진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앞으로의 10년은 노인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설희 병원장은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병원의 국제화를 빠르게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2010년 3월 국제진료수 개소 이후 외국인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환자수와 진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며, 특히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집중할 것으로 밝혔다.

한 원장은 의료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친절하고 적극적인 진료를 유도해 외국인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러시아권 환자들을 위해 러시아 코디네이터도 신규로 채용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억여명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중국의 부자 노인환자를 주 고객층으로 삼아 외국인환자 유치를 특화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설희 병원장은 또한 '작지만 강한 병원'을 표방하며 수준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고 그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목표로 건국대병원 전 교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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