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한전립선학회(학회장 정재일 교수, 인제의대)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의학교과서인 『전립선바로알기』(제2판)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학회 측은 "제1판을 출판한지 10년이 지나 최근의 발전된 의학기술과 약물치료의 경향, 최신 연구경향 등을 반영하기에는 모자란 점이 많았다"면서 "이를 보완하고 내용을 좀더 충실히 반영해 2판 교과서를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간된 제2판에서는 전립선에 대한 의학적 기본 이해와 전문적인 전립선비대증의 병인, 역학,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을 추가하여 의학교과서로서의 기본을 보다 충실히 다루고 있다.
정재일 회장(인제의대 비뇨기과)은 "이 책이 전립선비대증 진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것이며,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책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출판을 진행한 정태영 간행이사(중앙보훈병원 비뇨기과)는 "이번 제2판에서는 '전립선비대증' 1판 이후 10년간 새롭게 개발된 약물 및 수술들을 추가했다"면서 "특히 ß3아드레날린수용체자극제,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되다 최근 하부요로증상에까지 적응증이 확대된 5형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억제제와 새로운 에너지원이 개발되고 꾸준히 시술이 증가하고 있는 레이저전립선수 술에 관해 자세히 다룸으로써 전립선비대증 진료를 담당하고 계신 여러 선생님들께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유용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