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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사회병리와 의료인의 역할"

7월 23일(목), 고대의대 좋은의사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좋은의사연구소(소장 안덕선)는 의료계뿐 아니라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메르스 사태를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의사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집단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 메르스(MERS) 사태를 통해 본 사회병리와 의료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723() 오후 2시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 메르스 사태를 통해 국민들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공포를 느끼고 있으며 의료인들 또한 생명을 걸고 환자를 치료하면서도 가해자 취급을 받는 현실에 큰 회의와 절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현 사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담론은 메르스라는 질병 자체와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에 국한되어 있다. 이러한 움직임 못지않게 국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공황을 이해하고 전문가로서 적절한 역할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 번째 주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본 메르스 사태메르스와 정신건강: 집단공황의 심리학을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 ‘집단공황의 정신의학적 개입과 사회적 회복’, 성안드레아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인문사회학자가 본 메르스 사태의심과 공포의 철학적 정당성과 전염병이진남 강원대 철학과 교수, ‘몸과 마음 사이 : 메르스 사태의 사회학적 조명’,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발표가 잇따라 준비돼 있다.

 

안덕선 좋은의사연구소 소장은 메르스 사태를 정신의학계, 철학계, 사회학계를 망라한 다양한 학자들을 초청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의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은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좋은의사연구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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