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한상원)이 미국 최고의 어린이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The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 CHOP)과 19일(토)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어린이 뇌전증 치료를 위한 공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세브란스-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소아 난치성 뇌전증의 수술적 접근, 식이요법 등 다양한 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신생아 뇌전증의 세계적인 석학인 로버트 클랜시(Robert Clancy, CHOP) 교수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치료의 최신 접근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크리스티나 버크비스트(Christina Bergqvist, CHOP) 교수와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식이요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뇌전증의 수술적 요법에 대해서는 김동석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가 참여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상원 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아청소년기 난치성 뇌전증 치료와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와 신경외과는 진단에서 수술, 식이치료, 인지치료, 재활치료까지 소아 난치성 뇌전증에 대해 체계적이며 통합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007년 6월부터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과 자매병원 협약을 맺고 공동 국제심포지엄, 의료진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