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직원들로 이뤄진 봉사 모임 ‘징검다리’가 29일(목)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의 진료비로 써달라며 1천 4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징검다리 회원 50여 명이 매달 만원씩 2년 동안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2년에 한번 씩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징검다리 회장을 맡고 있는 핵의학과 임근교 팀장은 “‘징검다리’라는 이름처럼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다시 사회에 복귀해 생활하는 데 기부금이 징검다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봉사동아리 징검다리는 1995년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마다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한사랑 마을’에서 목욕과 식사 등 일상생활을 돕는 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