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생명사랑팀과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소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제3회 생명사랑 심포지엄’이 오는 9일 오후 2시 순의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실무를 거듭해 온 전문가들이 ‘가족갈등과 자살’을 주제로 자살 시도자 관리사례들을 발표한다.
1부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사업의 실제(김신겸 순천향대 부천병원 생명사랑팀장,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지역사회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사업의 실제(박은정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 ▲‘부부상담 실제 개입사례(이순옥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통의 기술(김대현 한국가정문화연구소장)’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이소영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앉고 있다. 그 중 ‘가정문제・사별’로 인한 자살 시도가 ‘정신과적 문제’, ‘경제적 문제’와 함께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대한 관심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본 심포지엄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생명사랑팀은 2013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및 인식 개선, 지역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 등에 힘쓰고 있다.
심포지엄은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상세문의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생명사랑팀(032-621-6908) 또는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032-654-402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