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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나왔다고 의사만 한다는건 편견!…고대 안암병원 '커리어 페어' 개최

의대생, 전공의 대상으로 한 커리어페어 성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 모여 1:1 개별 상담 진행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11월 5일 오후 5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과대학생,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Career Fair: 경력컨설팅(for young doctors and medical students)’을 개최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임상의사로서의 길 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와 길이 있음을 소개하고자 개최된 이번 커리어페어는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임상의사 외의 기업, 공공의료기관, 사업, 언론, 법조계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여러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각 직종에서 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본인의 경험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참석한 전문의는 ▲김진용 존슨앤존슨 소속(소화기내과 전문의) ▲정난희 다케다제약 소속(산부인과 전문의) ▲양태언 질병관리본부 책임연구원(감염내과 전문의) ▲정제혁 보건복지부 사무관(내과 전문의)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 (의사) ▲최종성 녹십자셀부사장(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서영진 Bain & Company 컨설턴트(내과 전문의) ▲이지윤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변호사(의사)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영상의학과 전문의) 등 9명이 참석해 본인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하고 있는 업무, 장단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고민이 많은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멘토들은 환자를 직접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과 간간이 의사로서의 정체성 혼란을 느낀다며 단점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복지,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 할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멘토들의 강의 이후에는 분야별로 부스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직접 멘토들과 1:1로 개별 상담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많은 학생들이 줄을 지어 직접 상담을 받고 평소 가지고 있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생생한 정보를 전달 받았다.


김영훈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메디컬 닥터로서 환자를 보는 임상의사의 길도 있지만 참석해주신 여러 전문의분들처럼 각계각층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위해 귀한 시간 할애해주신 여러 선후배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늘을 계기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있을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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