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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쾌유를 기원하는 힐링연주회 개최

클래식 등 10여곡 연주…치료에 따른 피로 해소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설 명절을 앞두고 4일 병원 1동 로비에서 환자 쾌유기원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전문 공연단 대신 전남대학교의과대학의 동아리인 관현악반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예비의사들이 음악을 통해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쾌유를 기원하는 뜻 깊은 무대였다.



이날 관현악반은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클라리넷・피아노 연주자 11명이 출연해 1시간 동안 영화 배경음악・쇼스타코비치 재즈모음곡・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3곡을 선사했다.


환자・직원・시민 등 2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가벼운 율동과 허밍으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특히 피날레 곡으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연주될 땐 관객 모두가 흥얼거리듯 따라 부르면서 끝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입원 환자 김 모씨(53)는 “설 명절을 병실에서 보내게 돼 마음이 착찹했는데 이렇게 흥겨운 음악을 듣게 돼 다소 위안이 되었다” 면서 “무엇보다 예비의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어서 그런지 느낌이 남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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