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카롤린스카 의과대학(Karolinska Institutet)과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문단을 파견했다. 실질적으로 협력이 가능한 미생물학분야의 전문가를 파견해 향후 교류 확대와 기관 간 MOU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이번 방문단은 류임주 고려대학교 대학원 부원장, 김우주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범부처 인플루엔자 사업단장), 송진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정기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로 구성돼 2월13일부터 2월17일까지 3박4일 간 일정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방문단은 고대의대를 소개하고 고려대의 바이러스 연구현황에 대해 발표 했다.
앞으로 관심분야를 함께 연구하고 학술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교원과 학부생 그리고 대학원생의 인적 교류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학술교류 장을 마련하고자 실질적인 논의도 있었다.
류임주 고려대학교 대학원 부원장은 “의과학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이며, 미래 학술·연구·교육을 선도하는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과의 연구협력 파트너십 관계는 우리 대학의 연구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인적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국제교류부 마리아 마수치(Prof. Maria Masucci) 교수는 “고려대학교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미생물학 분야에 뛰어난 연구력을 가진 고려대학교와 연구프로세스 및 학술교류에 대한 이번 구체적인 논의가 앞으로 상호간 나눌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은 1810년 설립된 공립 형태의 고등교육기관으로 단일 단과대학의 수준을 넘어서는 의생명과학을 총괄하는 종합의과대학이다.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은 2015 QS Ranking 8위 (Life Science and Medicine 부문), 2015 Times Ranking 44위, 2015 US News and World Report 55위, 전 세계 43개국 152개 의과대학과 학생 및 연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5명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학교 교원 50인으로 구성된 노벨의학상 및 노벨물리학상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