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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제38차 정기총회 및 제13차 학술대회 개최

환자의 니즈에 맞게 변화하는 병원계, 그러나 지원정책은 변화하지 못해...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가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환자 중심의 병원경영>을 주제로 제38차 정기총회와 제 13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은 "낮은 건강보험수가와 지속적인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외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그것은 외형적인 발전일 뿐, 대대수의 병원들이 실제로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환자들에게 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를 환자중심의 병원경영으로 정한 이유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데서 비롯된 것"이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병원들이 효율적으로 병원을 경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 회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현재 병원계가 직면한 문제인 전공의 특별법, 환자안전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을 열거하며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후속조치로 병원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맞는 충분한 지원은 없지만 병원계에서는 환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며, 병원계를 중심으로 지금의 난관을 헤쳐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의료를 통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길 바란다"면서 "특히 알파고가 보여줬듯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고 있는 만큼 병원은 진료체계부터 병원운영시스템 등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두언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입장에서 아플때 어느 병원의 진료과를 가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 시민에게 병원에 대한 홍보와 환자에 대한 친절을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건보공단 진종오 서울본부장은 "건강보험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제도 마련을 위해 협의체 운영을 제안한다"며 "서울시병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은 상계백병원 김홍주 병원장이 수상했다.  서울시병원회장 표창은 을지병원 류숙영 QI팀장, 제일병원 주성호 관리부장, 건국대병원 홍우진 원무팀장, 서울의료원 홍문지 영상의학팀장, 삼육서울병원 홍종진 기관팀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제13차 학술대회에서는 "감염성 질환의 효울적인 대처방안"을 주제로 엄중식 강동성심병원교수(감염관리전문가가 보는 대처방안), 이미숙 경희대병원교수(병원측에서 보는 대처방안), 서울시 의료정책과장(서울시에서 보는 대처방안)이 강의를 진행한 것에 이어, "환자안전"을 주제로 정영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환자안전에 관한 정책방향-환자안전법), 김석화 한국환자안전학회 명예회장(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관한 국내 의료기관 운영방안), 김효선 가톨릭의정부성모병원 QI팀장(환자안전 및 시설안전에 대한 환자안전 점검)의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QI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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