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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잇기, 2016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

기증자뜻에 감사와 장기기증의 의미 되새겨

    

     ()생명잇기(이사장 김순일,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가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전국장기이식센터,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를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2017년 세계이식인경기대회 참가 종목의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갖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 대회에는 이식인 선수뿐만 아니라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 이식인 선수 가족, 장기 기증 및 이식기관들과 민간단체 관련자들이 400 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중 이식인과 장기이식 및 기증 관련 병원 및 단체에서 70여명이 선수로 활약을 하였다. 이 대회를 통하여 장기를 이식받은 이후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장기 이식에 대한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경기는 탁구와 배드민턴 두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탁구는 총 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남성부 1위 박상수(신촌세브란스병원), 2위 김기창(고대안암병원), 3위 지형근(서울성모병원), 염춘주(아주대학교병원), 여성부 1위 이은희(신촌세브란스병원), 2위 조남주(계명대 동산의료원), 3위 민순애(서울대병원), 차지하였다. 탁구의 경우 의료진 및 장기기증 및 이식 관련 기관서는 1위 임천규(경희대학교병원), 2위 박종성(기증자가족), 3위 이태현(한국장기기증원), 최지우(한국장기기증원)이 차지하였다.

 

배트민턴의 결과는 남성부 1위 황재찬(계명대 동산의료원), 2위 안영현(아주대학교병원), 3위 유승철(서울대학교병원)이었다. 여성부 1위 나나에 이치카와(시오와병원), 2위 김평순(경희대학교병원), 3위 임선미(고대안암병원), 4위 조혜진(서울대학교병원)이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선수는 내년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 이식인 경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한국은 지난 2015년 대회에서 배드민턴 단식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었다. 세계이식인 체육대회는 전 세계의 이식받은 환우들이 모여 육상, 수영,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운동 경기 등을 통해 이식후의 건강한 삶을 확인하고 경쟁하는 가운데 친선을 도모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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