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장에 박상근 부회장(인제대 중앙의료원장)이 선임됐다.
신임 박상근 회장은 14일 열린 제13차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김윤수 회장이 대한병원협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서울시병원회장을 승계했다.
이는 서울시병원회 규정 제15조 임원보선 조항(회장이 임기 중 사임을 하였을 대는 이사회에서 부회장 중 회장 직무대리를 보선하여 다음 총회 시까지 그 직무를 대행한다)에 따른 것이다.
이 날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이사 전원 합의로 서울시병원회장직을 맡은 박상근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병원회가 김윤수 회장 때에 조직의 체계화를 이루어 회원병원들을 위한 권익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면서 “주어진 임기 동안 전임회장이 그 동안 해 왔던 방침에 따라 병원회를 운영하여 진정 회원병원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윤수 회장이 서울시병원회장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주재한 이 날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 모두가 서울시병원회가 앞으로 회원병원들을 위한 권익보호는 물론 병원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