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가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세먼지의 공포로부터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의학적 기저부터 생활공간을 '청정 구역'으로 만드는 구체적 팁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는 그동안 호흡기내과 의사로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가능한 쉽게 풀어냈다.
저자인 강동경희대병원 최천웅 교수는 'EBS 명의 <미세먼지의 습격> 편에 출연한바 있다. 최 교수는 책을 출간하며 이 책으로 모든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쾌적하게 숨을 쉬면서 건강수명을 늘려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출간소감을 전했다.
최천웅 교수는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를 통해 호흡기로, 각막을 통해 눈으로, 마치 피부에는 연고를 바르면 스며드는 것처럼 들어온다"며 "일단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 몸 속으로 침투해 어느 곳이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호흡기건강을 최대한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앞으로 10년, 그리고 그 다음 10년도 건강수명을 늘려가며 백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며 "젊었을 때부터 좀 더 쾌적하게 숨을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