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가 지난 7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혈액응고 Vlll인자 제제 애디노베이트주 런칭을 기념하여 ‘ACE with ADYNOVAT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애디노베이트주는 장기 지속형 혈우병A 치료제로 제8인자 전장 단백질에 기반해 개발됐다. 제8인자 전장 단백질은 간을 통과할 때 LRP-1 수용체와 결합하여 제거 및 분해되는데, 애디노베이트주는 페길화 기술을 결합을 감소시켜 체내 순환 시간을 증가, 반감기를 연장시켰다.
이에 애디노베이트주는 기존 주 3~4회 정맥투여가 필요했던 8인자 치료제 대비, 반감기가 1.4~1.5배 연장되어 약물 투여 횟수를 주 2회로 줄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켁 메디컬센터 가이 영(Guy Young) 박사는 “애디노베이트주는 기존 애드베이트주의 효과와 안전성은 유지하면서, 약물의 약동학(pharmacokinetics, 이하 PK) 프로파일에 있어 반감기와 혈중 체류시간을 1.4~1.5배 연장시켰다”며,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할 환자를 선택함에 있어 PK 검사가 중요하며, 환자 별 PK값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 투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실 교수는 국내 환자에서 애디노베이트주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총 20개국이 참여한 애디노베이트주의 글로벌 임상에 한국 환자도 포함됐으며, 그 결과 국내 환자에서도 글로벌 데이터와 유의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리얼월드에서도 역시, 임상 결과에 준하는 출혈예방효과 및 안전성을 나타냈다”며, “현재 진행중인 개별맞춤 요법에 대한 3상 임상인 PROPEL연구 또한 애디노베이트주를 이용한 예방요법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