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기술 개발 과제에 대해 8월부터 전주기 종합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센터는 의료기기 시장진입을 위해 거쳐야하는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시장진출 및 연구개발의 상담기능을 한 곳에 모은 기구로, 각 기관을 따로 들르는 불편함을 줄였다.
센터는 의료기기의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식약처가 인허가, 보의연이 신의료기술평가, 심평원은 보험, 진흥원이 연구개발 및 시장진출 담당해 원스톱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정 의료기기·화장품산업TF팀장은 “먼저 정부 R&D지원 과제부터 전주기 상담을 실시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의료기기를 대상으로도 전주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현장과 국민 건강보호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센터에서 제공한 주된 컨설팅은 제품이 개발된 이후 발생하는 신의료기술평가․보험 등 이슈 사항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개발단계에서부터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는 R&D과제는 복지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바이오․로봇 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총 8개 과제이다.
사업과제는 ▴지능형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스마트 진단/치료 통합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로봇융합 의료기기 등 총 3개 분야로 바이오경제와 혁신성장을 이끌 신의료기기 개발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의료기기 인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절차 등의 상담도 사전에 준비해 기업, 연구자들이 제도와 본인들의 연구방향을 잘 조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