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젠자임의 한국사업부(대표 박희경)가 지난 8일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300밀리그램(성분명: 두필루맙) 출시 기념 서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달 27일 국내 출시된 듀피젠트를 소개하고,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의 심각성과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아토피피부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피부과 박영립 교수(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The New Treatment Paradigm for Atopic Dermatitis)’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 연자인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는 ▲ “아토피피부염: 병인기전에 기초한 미충족 수요 및 질병 부담”을 주제로 실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겪어 온 고통과 제한된 치료 옵션으로 느껴왔던 한계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질병으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경제적 부담에 대해 알렸다.
이어 ▲“증상조절에서 표적치료까지: 새로운 치료옵션 듀피젠트를 통한 아토피피부염 치료 패러다임 전환” 에 대해 발표한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병원 에릭 심슨(Eric Laurence Simpson) 박사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있어 듀피젠트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듀피젠트의 3상 SOLO1과 SOLO2 임상연구 총괄연구책임자(PI)로 참여한 심슨 박사는 기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가 증상조절효과에만 미쳤던 반면, 표적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염증을 유발하는 근원 물질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며, 장기치료에 적합한 내약성 프로파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슨 박사는 SOLO1, SOLO2 연구를 통해 듀피젠트를 처방 받은 환자군에서 증상의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으며, 불안 또는 우울증상, 건강관련 삶의 질이 개선됐으며 투여 2주차부터 가려움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에릭 심슨 박사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을 발견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준 다는 것은 무척이나 가치 있는 일이다”며, “듀피젠트를 통해 중증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듀피젠트는 국소 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제제이다. 이 제품은 전 세계 약 2,800명의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장기간(52주) 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과 빠르고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