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대 보라매병원,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기 도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국내 시립병원 최초로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 ‘바이탈 빔(Vital Beam)’을 도입해 방사선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많은 시민들에게 전문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은 올해 연말까지 장비 설치 및 조정의 과정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새 장비를 활용해 환자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치료 기기는 기존보다 3배 높은 선량률로 방사선을 집중 조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조기 암이나 전이성 암 치료 시 종양 부위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정확히 조사하는 체부정위방사선수술(SABR)이 가능한 장비이다.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간암, 폐암, 뇌종양, 전이암 등의 종양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장비 도입을 통해 체적변조방사선치료(VMAT)를 시행해 1~2분 내에 악성 종양 치료가 가능해졌다. 기존 기기로는 치료에 10~15분이 소요되던 것에 비하면 월등하게 빠른 속도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를 활용해 환자의 치료 중 호흡주기를 영상으로 분석해 환자별 호흡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어 완치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수지 교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통해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를 실현하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환자에게 최적의 방사선 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방사선치료를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