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발매 예정일은 올해 하반기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됐다. 회사 측은 캡슐을 직경 4mm의 구(球)형 제품으로 출시, 크기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목 넘김 불편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2g의 오메가-3가 80개의 연질캡슐에 담겨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포장되어 있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의 주성분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는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를 위해 국내 허가사항에 따르면 1일 2~4g, 미국 허가사항에 따르면 1일 4g 복용이 필요하다.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은 대부분 1g 제제에 연질캡슐 하나의 장축이 약 24mm 정도로, 크기가 커 삼킴 장애의 문제가 있었다.
회사 측은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2g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되어 연하곤란의 문제점을 해소했다”며, “복용 편의성이 증대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고용량 처방이 가능하게 되었고, 임상적 유효성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메가-3 시장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600억 원이며, 현재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일본, 대만, 중국 등과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