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산업과 학계의 개방형 협력 강화를 위한 ‘제4회 동아ST Open Innovation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인 기초 연구 지원을 통해 동아에스티의 혁신신약 연구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 분야는 △항암 및 면역항암 분야 기초연구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2가지다. 국내 대학 및 병원의 교수 또는 연구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연구과제 공모 접수는 2020년 4월 20일부터 5월 1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동아에스티 홈페이지에서 연구과제 제안요구서와 연구계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openinnovation@donga.co.kr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1차, 2차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연구과제는 2020년 6월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동아에스티가 1년간 최대 1억 원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국내 연구진들의 창의적 연구를 적극 지원해 학계와의 연구 개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의 많은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수칙을 16일 의협 유튜브 채널 ‘KMA 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공개된 유튜브 방송은 이정표 원장(JP신경외과 통증클리닉·신경외과 전문의)과 정종진 교수(건양의대 김안과병원·안과 전문의)가 출연한 가운데 올바른 자세 및 눈 건강을 위주로 진행됐다. 이정표 원장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척추의 균형이 무너지고 목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면서 일자 허리 및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경추는 쉽게 변형이 올 수 있어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 문제점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나쁜 습관의 교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종진 교수도 “최근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늘면서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가까운 물체를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쳐다봄으로써 눈의 초점을 맺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며 VDT 증후군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위해 50분간 공부했다면 10분 정도 쉬어주는 ‘5010 법칙’을 추천했다. VDT 증후군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억제 생물의약품인 듀피젠트 프리필드주300밀리그램(성분명: 두필루맙)가 청소년 및 성인의 천식과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4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중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추가 유지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아울러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만12세 이상 중등도-중증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에 허가된 듀피젠트는 이로써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을 아우르는 두 가지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하며 제 2형 염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립하게 되었다. 아울러 듀피젠트는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제2형 염증의 주요 사이토카인(cytokine)인 IL-4와 IL-13의 신호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유일한 표적 생물의약품이 되었다.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은 Th2 세포와 IL-4, IL-13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4월 17일 오후 4시 ‘COVID-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온라인 공동포럼이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COVID-19)를 종식하기 위한 치료제,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COVID-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국가적 지원과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 이하 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과학기술한림원)은 온라인 포럼을 열고 관련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개발 상황과 개발 중인 백신·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질병에 대응하는 백신이 개발되어 보급되기까지는 5~10년 정도 소요된다. 더욱이 RNA 바이러스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은 변이에 취약해 백신 개발 후 상용화 되는 시점의 효력을 확신 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즉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감염 확산을 막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지난 4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2020년도 경력 간호사 공개채용’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실시했다. 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서 제출, 인성 검사,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화상면접 대상자는 총 163명으로, 지원자들은 PC나 스마트폰, 테블릿 등을 활용하여 지정된 시간에 독립된 공간에서 5분 이내의 화상 면접에 참가했다. 지원자 김 모씨는 “기존 대면 면접에 비해 면접장까지 이동하지 않아 시간 및 비용이 절약되고,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어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주 간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적시에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면접을 처음 도입했다.”면서 “향후 화상면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고 지원자의 시간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보다 폭넓은 인재 채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비리어드(이하, TDF)로 치료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유효성 손실 없이 안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베믈리디(이하,TAF)로 치료를 전환할 수 있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TDF 유지요법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TAF로 약제 변경 후 임상경과를 관찰한 것으로, TDF를 48주 이상 투약 받았거나 최소 12주 동안 최소정량한계(LLOQ) 미만의 HBV DNA를 보인 만성 B형간염 환자 490명을 1:1 비율로, TDF로 계속 치료한 경우(n=245/245)와 TAF로 교체한 경우(n=243/245)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논문은 지난 2월 20일자 ‘The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TDF를 TAF로 교체하더라도 HBV DNA 억제가 유지되어 비열등한 유효성을 보였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는 항바이러스 치료 후 48주 시점에서 HBV DNA 수치가 최소 20 IU/mL의 바이러스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로 정의됐다. 48주차에 각 치료군에서 1명의 환자(
GSK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법을 연구개발 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활용 가능해진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독자적인 단일 클론 항체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항바이러스 항체를 가속화 하고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향후 발생 가능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대한 치료 또는 예방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항체를 발굴할 예정이다. 두 업체는 GSK가 가진 기능 유전체학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양사가 보유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법 스크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세포 숙주 유전자(Cellular host genes)를 표적하는 항 코로나 바이러스 화합물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SARS-CoV-2 및 기타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을 연구할 계획이다. GSK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 및 R&D 부문 사장인 할 바론(Hal Barron) 박사는 “비어 사가 보유한 고유 항체 플랫폼은 다양한 병원체의 치료제로서 항체를 성공적으로 발굴 및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그룹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협력에 착수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대해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 구충제)’는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외에서 연구가 진행중인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치료제)’ 대비 40배, ‘클로로퀸(Chloroquine, 말라리아치료제)’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하지만, ‘니클로사마이드’는 뛰어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에도 경구 복용 시 인체 내 혈중농도 유지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실제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하여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복용편의성과 함께 부작용을 개선하는 R&D전문기업이다. 지난 2019년 ‘니클로사마이드’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제형 ‘DWRX20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용 구충제인 이버멕틴 제제를 지난 9일 대만 제약사인 에버베스트 파마수티컬과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버멕틴 제제의 효율 극대화를 위하여 약효의 지속성과 복용 순응도를 대폭 개선한 제제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제전문기업인 씨티씨바이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하여 보유하고 있는 이버멕틴 원료를 가지고 지속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호주 모내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DI)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팀이 확인한 이버멕틴의 세포배양 실험결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치료제 개발로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세포배양 실험결과를 즉각적으로 인체에 적용할 수는 없다”며 ”따라서 호주에서 실시한 세포배양 실험결과와 현재 보유한 이버멕틴 원료의약품(API)를 가지고 이버멕틴의 안전성 확보 최대용량(200마이크로그램/킬로그램)을 고려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농도를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영장류 동물 실험에 추가하여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논문 세포배양 실험에서 이버멕틴을 노
대한의사협회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19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협은 1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내 일일 확진자 수 감소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 19 잠복기를 고려하면, 확진자가 숫자로 나타나기까지는 1-2주 정도의 시차가 있다며, "최근 1-2주간 지속적인 일일 확진자 수의 감소는 3월 셋째, 넷째 주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소수의 감염환자의 행동 양식과 주변 환경에 따라 감염은 언제든 다시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철저한 손위생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토착화에 대응하는 방침도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의무이사는 "코로나 19가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가을, 겨울철 환자 수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준해서 새로운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의학적 관점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방역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양민열)과 한국BMS 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10일 항 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이전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수술이 불가능한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도암은 식도 내측 점막에서 발생하여 크기가 커지면 외벽으로 자라는 악성 종양이다. 식도암은 편평세포암(SCC)과 선암 등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편평세포암의 발생빈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에서 기존 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 연장 등의 결정적인 효과를 보인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에,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승인은 오노와 BMS가 진행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오픈라벨 3상 임상연구인 ATTRACTION-3(ONO-4538-24/CA209-473)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 가운데 1차 치료제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기반 항암 화학 병용요법을 받았지만
ROS1 양성 폐암의 표적치료제로 레포트렉티닙의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전 치료력이 없는 ROS1 양성 폐암과 크리조티닙에 내성을 보이는 ROS1 양성 폐암의 치료에 레포트렉티닙이 새로운 치료제로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김혜련 교수 연구팀과 제욱암연구소 윤미란 박사 연구팀은 난치성 ROS1 양성 폐암에서 레포트렉티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암과 관련된 저명한 국제 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IF 8.911) 최신호에 게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0만 134명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7만 3671명이던 환자는 2016년 7만 9729명, 2017년 8만 4132명, 2018년 9만 2747명에서 2019년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80~85%가 비소세포폐암이다. ROS1은 2012년 폐암 유발인자로 처음 보고된 뒤 전체 비소세포폐암의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폐선암이나 비흡연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현재 ROS1 양성 폐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