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요양기관의 ITS(해외여행력 정보)작동과 설치를 재차 당부했다. 아래는 심평원이 설명한 ITS시스템 설치 및 작동 여부 확인방법이다. ITS시스템이 설치되었는지는 아래와 같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요양기관내 접수시스템에서 가상 주민번호 입력 후 팝업을 확인하시거나 2. 윈도우 오른쪽 하단 '세균모양' 아이콘 더블 클릭하여 가상 주민번호 입력한 후 팝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또한 윈도우 오른쪽 하단 '십자모양' 아이콘에 오른쪽 마우스 버튼 클릭/사용자정보/감염병 조회에서 주민번호 입력한 후 팝업을 확인 하십시오. ITS시스템이 확인이 안 될 경우 아래와 같이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4. 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접속/모니터링/DUR정보/DUR안내/자료실(246번) 참조 프로그램을 설치 하십시오. 5. 세부 설치 및 활용 방법 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 팝업링크(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사용자 매뉴얼)를 참조 하십시오.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감염병 정보 확인은 ITS, DUR 시스템을 통해 접수, 진료, 처방단계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심사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이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해야 할 대상자가 의료기관으로 방문한다는 것은 방역이 뚫린 거라고 볼 수 있다. 정부 주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반 박자 빠른 방역’을 강조했다. 의협은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의 회선 증설과 지역 보건소 연락망 구축 개선, 후베이성이 아니더라도 중국을 다녀와 폐렴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도 선별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안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로 먼저 연락, 국가 지정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협은 신고대상자와 관련해 ‘영상의학적 폐렴 진단’으로 기준을 확정한 것은 실제 현장에서는 매우 적용되기 힘들다며, 폐렴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도 선별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안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례정의 제4판 기준에 따르면, 3번째 신고대상은 ‘14일 이내의 중국 방문력과 동시에 영상의학적으로 확인된 폐렴이 나타난 자’로 정의되어 있는데,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2일 간호사 국가시험이 치러진 서울 중구 성동공업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조정숙 이사(홍보위원장),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 등 대한간호협회 임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시험장을 방문하여 따뜻한 음료와 생수, 간식 등을 제공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신경림 회장은 시험장을 방문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을 만나 간호사 국가시험의 진행경과 및 현황을 설명 듣고, 시험 전 각 교실을 둘러보며 준비상황을 살폈다. 신경림 회장은 “앞으로 대한간호협회 회원이 될 소중한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며 “수험생 모두가 간호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우리나라 간호계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간호협회도 젊은 후배들이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첫 단추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AI(인공지능)도입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스탠다임社(대표이사 김진한)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 등 자체 개발 AI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제약기업과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제약분야의 AI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탠다임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생후 10개월 된 아기에게 혈액형이 다른 친모의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새해 첫 소아 간이식이자 14번째 혈액형 부적합 소아 간이식이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인경·김명수 교수팀과 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는 소아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으며, 환아는 모친의 간이식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지난 21일 퇴원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2019년 3월 3.4kg의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석준서 군은 지속된 황달 증상을 겪고 담도 폐쇄증을 진단받았다. 간문부와 소장을 직접 연결해 간경변증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카사이 수술을 받게 됐다. 그러나 간경변증이 진행되고 담도염으로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간부전이 임박해 A형 혈액형인 석준서 군은 1월 2일 B형인 모친의 간을 이식받았다. 혈액형이 다른 간이식은 현재 생체 기증자를 이용한 간이식에만 가능하다. 먼저 이식 후 거부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탈감작요법(Desensitization)을 시행해 다른 혈액형의 간을 이식받았을 때 간을 공격할 수 있는 항체(antibody)를 걸러낸다(혈장교환술, Plasma exchange). 또 항체가 생기지 않도록 약물(Rituximab)을 주입해 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장 박동춘 교수가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다채널 배열전극 프로브를 이용한 스크리닝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으로, 자궁경부 조직에 대한 전기적 물성값을 측정해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정상 조직 간의 차이를 구별한다. 박 교수는 생체조직이 형태학적 구조 및 구성 성분 차이로 인해 저마다 고유한 전기적 물성값을 가지고 있다는 원리를 이용했다. 박동춘 교수는 “특허를 출원한 ‘다채널 배열 전극 프로브를 이용한 스크리닝 장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질환을 비침습적 방법으로 진단하고, 자궁경부병변을 영상화 해 실시간으로 질환의 유무 및 병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동춘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2019년도 하반기 개인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자궁경부이형성증 및 초기 자궁경부암의 실시간 어드머턴스 스펙트럼 맵 기반 진단-치료-검증의 in situ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레파타 급여확대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도달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암젠코리아는 자사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2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레파타는 올해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 급여 적용됐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죽종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ASCVD 발병과 진행의 주원인은 LDL 콜레스테롤로, 국내외 학계는 심혈관 사건 예방을 위해 LDL-C 강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기존 표준 치료 요법인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치료에도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고위험군이 많다”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심혈관질환 재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21일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 30-60펜 (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100U/mL 및 릭시세나티드 33 mcg/mL)을 국내 출시했다. 솔리쿠아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GLP-1 RA가 고정비율(인슐린글라진 U100:릭시세나티드)로 함께 투여되는 펜 타입의 주사제이다. 기존 솔리쿠아 10-40펜의 인슐린 투여 용량이 최소 10단위에서 최대 40단위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30-60펜은 최대 60단위까지 투여가 가능해 1일 40단위 이상의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이번 솔리쿠아 30-60펜 출시를 통해, 10-40펜과 함께 인슐린 필요량이 적은 환자에서 많은 환자까지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졌다. 솔리쿠아는 고유한 상호보완적 기전을 통해 기저인슐린 또는 경구혈당강하제로 목표 혈당 도달에 실패한 환자군에 있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LixiLan-L임상 연구에 따르면, 30주차 시점에서 솔리쿠아 투여군의 절반 이상(55%)이 7% 미만 당화혈색소 목표 도달에 성공했다. 이는 인슐린글라진 단독 투여군(30%) 대비 약 2배가량 높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일 검역과정에서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확인,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유입예방․관리를 위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2020년 1월 10일부터 DUR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양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시스템을 통해 환자 접수와 문진단계 및 의약품 처방 시 관련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사전 확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 예방과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 한해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DUR 팝업창을 통해 입국자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김미정 DUR관리실장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되는 등 극단적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DUR시스템을 통한 의료현장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지난 20일 삼성동 본사에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심혈관 질환 치료제 ‘콩코르(Concor)’의 국내 판권 계약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하고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대웅제약은 콩코르의 도입으로 순환기계 시장 최강자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로스타, 올로맥스 등의 자체 개발 품목과 함께 크레스토, 세비카, 릭시아나 등 코프로모션 품목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차단제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5mg)와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치료(2.5mg, 5mg)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콩코르는 타 베타차단제 대비 β1 수용체에 높은 선택성을 가지고 있으며 심박수 조절을 통해 우수한 심장 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에서는 콩코르정 5mg이 2000년, 2.5mg이 2001년에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 2월 보험급여를 받았다. 지난 11월 대웅제약은 한국머크와 콩코르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1월부터 콩코르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국내 영업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콩코르의 우수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은 다가오는 3월에 있을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아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을 1~2월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은 의료진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캠페인 소개 영상을 시청 후, 앱페이지에 나타나는 캐릭터 ‘일삼이’와 하이파이브에 참여할 때마다 소정의 금액이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통해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을 위한 후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백신연구소는 UN 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으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전염병 예방백신 개발 및 보급에 전념하고 있다. 프리베나13은 지난 10년간 폐렴구균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어린들에게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폐렴구균 질환은 매년 약 백만명의 아이들이 사망하는 질환으로, 저소득 국가에서 5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은 고소득 국가의 어린이들보다 질병으로
전립선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나 치료 합병증인 요실금, 발기부전, 호르몬요법의 부작용 등이 큰 문제로 여겨졌다. 그러나 대규모 전향적 코흐트 연구를 통해 장기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병의 재발이나 치료 부작용이 실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크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병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전립선암 장기 생존자(추적관찰 중앙값 9년)들의 실제 본인의 상태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0(죽음)에서 1(완벽한 건강)사이 값으로 정량화하는 수치인 삶의 질 가중치 (health utility)를 측정했다. 이전의 연구들은 일반인이나 진단 직후의 환자에게서 가상의 환자 상태를 제시하고 추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여러 질병 상태나 치료 합병증에 의한 삶의 질이 매우 낮게 추정되었다. 그러나,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어떠한 치료를 받거나 어떠한 건강 상태이던 환자들의 삶의 질은 예상과 달리 매우 높게 잘 유지됐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