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8일부터 18일까지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Pharm. DW (이하 팜 DW)’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웅제약의 ‘팜 DW’는 약학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실습기간에 따라 8주 또는 15주로 구성된 인턴십을 제공해 의약품 연구와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와 유통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대웅제약만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약학대학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 50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0년 1월부터 실무경험을 통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최대 3개월 동안 대웅제약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실습기간 이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료자에게 채용 선발과정에서 일부 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는 상시 채용에서도 지난 팜 DW 우수 실습생들에게 서류전형 및 인적성 전형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팜 DW는 약학대학생에게는 직무 전문성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고 회사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약학대학생들이 프로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7일 간담회를 갖고 재고의약품 반품, 위해 의약품 회수 등 약국과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 단체의 단체장과 유통 관련 임원들이 참석해 반품가이드라인 등 그동안 실무 협의 내용을 보고 받고, 어느 일방의 희생이 아닌 제조-유통-투약 등 의약품의 전주기를 책임지고 있는 당사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는 처방 중단 등으로 재고가 된 의약품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약국이나 유통에서도 막대한 경영부담으로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인식했다. 실제 실무협의체 자료에 따르면 제약사별로 반품 인정 기준 및 정산율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사마다 너무 다른 반품 기준은 사실상 반품처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제약바이오협회와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제약사별로 가장 기본적인 방안부터 합의를 이끌되, 약계 단체가 공공재인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입과 판매, 재고처리도 약사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이윤을 남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11월 7일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호텔에서 ‘협력병원의원 간담회 및 개원의 연수교육’을 열었다. 협력체계 강화와 진료정보 교환 및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약 190명의 협력병의원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협력 병‧의원과 실질적인 협력체계 강화와 보다 원활한 연계진료시스템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센터의 개선과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토론하고, 일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연구 및 임상지견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진행했다. 신장내과 진동찬 교수와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연수교육에서는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피부질환(피부과 김경문 교수) ▲수면장애(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 ▲뇌혈관질환의 시술 치료, 어디까지 왔나(신경외과 성재훈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환영사를 통해 “협력병의원과의 진료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진료정보 교류 사업이 본격화 되면 협력병의원과의 보다 효율적인 교류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협력병의원 여러분들의 관심을 부
건강보험 재정 지출 구조 합리화와 혁신 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 토론회가 마무리됐다. 지난 7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과 공동으로 ‘신약의 사회적 가치와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프랭크 리텐버그(Frank R. Lichtenberg) 교수는 기조강연 통해 한국에서 신약의 사회적 가치 수치화해 제시하고 신약의 환자 접근성은 더 개선될 필요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리텐버그 교수는 한국에서 신약의 출시가 수명 연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신약의 접근성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신약의 출시로 암 환자의 수명이 무려 3여년 가까이 증가했고,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7% 증가했다”며, 장기적인 의약품 혁신이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 신약의 환자 접근성은 조사 대상인 총 31개국 중 19위로 더 많은 환자들이 신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더 개선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이어진 주제 발제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IQVIA 부지홍 상무가 현재
술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라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알코올과 심방세동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연구들은 기존에 알려져 있었으나, 음주 빈도와 심방세동의 연관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김윤기 교수, 가톨릭의대 한경도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술을 자주 마실수록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심방세동을 겪은 적이 없는 978만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심방세동이 나타난 수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기간 중 새로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빈도와 음주량을 통해 비교한 결과, 음주의 빈도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소이며 심지어 음주량보다도 심방세동 발생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일주일에 2회 술을 마시는 사람을 기준으로, 매일 마시는 사람에게서 심방세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1.4배 높았다.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부전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가임 여성이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임신을 해도 조산, 유산, 기형의 발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이후 환자의 질병 상태와 특성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받는다.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 혈액, 소변, 대변에 있는 방사성 요오드로부터 생식선이 방사성 피폭을 받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여야 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의 현재 여러 가이드 라인에서는 치료 후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피임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혜옥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갑상선암으로 치료받은 가임 여성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임신 결과와의 연관성’ 연구 논문을 통해 “6개월 지나면 조산, 유산, 기형 발생 증가하지 않고, 치료 용량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김혜옥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진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08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11만 1,459 명의 가임 여성(20세~49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대상자를 갑상선암으로 수술만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7일, 일본 교린 제약과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비베그론(vibegron)’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국내 ‘비베그론’의 개발과 제조 및 판매권을 갖는다. ‘비베그론(vibegron)’은 선택적 β3-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 방광을 이완시켜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한, 기존 OAB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동일기전 약물보다도 더 사용하기 편한 약물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과민성 방광질환의 유병률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 진행형인 국내의 고령화 가속은 이러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를 꾸준히 증가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β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 ‘비베그론’의 확보는 기존의 항콜린제인 ‘BUP-4정’과 더불어 비뇨기계 치료제의 제품 라인업 강화로 이어져 과민성방광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비베그론(vibegron)’은 일본 교린제약이 MSD사로부터 라이선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센터 김성환 교수가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김성환 교수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대한방사선종양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성환 교수는 성빈센트암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1982년 발족해 암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선치료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방사선치료 전문가 양성 및 실무 교육, 학술활동을 통해 진료, 교육, 연구를 지원하는 학술단체다.
국내외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들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협업'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7일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19’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동향과 미래를 전망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 좌장을 맡은 이동호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간 융합을 지원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이 확산되어야 하며, 개별 제약사의 노력과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국가의 인프라 구축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헬스 인포메틱스 글로벌 담당 최고책임자 미쉘 파텔(Mishal Patel)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는 분자데이터, 환자 데이터 등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많다. 지역, 국가, 학계 차원에서 협력해 데이터를 다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가 많다고 좋은 결과가 있는 건 아니라며, 더 중요한 것은 AI진화 모델을 검증하는 것과 데이터 인프라가 기반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미쉘 파텔 박사는 알고리즘을 도입해 신약 개발 속력을 높이려면 "데이터 셋을 통합하고 해석할 수 잇는 툴이 필요하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개선대책 TF(단장, 이상운)가 경기도의사회 성명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지난 4일 경기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제안서를 두고 '지역병원협의회의 이기적 입장을 대변하는 사익추구의 회무'라고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의료전달체계TF 이상운 단장은 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병협을 위한 제안서는 말도 안 되는 비판이다. 경기도의사회가 제안서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전달체계 제안서에는 경기도의사회가 제시한 10대 선결과제의 주요 내용이 대부분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력한 전달체계 개선을 향한 의지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 단장은 시도의사회를 포함한 의협 산하단체의 개별 의견을 모두 수렴한 자료를 바탕으로 3차례의 회의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가 의료전달체계 TFT 위원 구성 당시부터 대개협과 병의협을 홀대하고 지병협만을 위한 사익 추구를 했다는 비판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월 4일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 발표 이후 각 직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16개 시도에 2명, 대한의학회에 2명, 대한개원의협의회에 3명의 위원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2019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의 병행세션을 주최, ‘해외 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에 포함된 ‘약제비 적정관리’ 계획 시행을 앞두고 제약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분석 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해외 약가 참조 활용의 한계(이종혁 호서대학교 교수) △한국 시장에서의 후발의약품 진입과 경쟁(손경복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네릭 가격 선정 체계에 해외 약가 비교 조정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과 국내 제네릭 의약품 약가 경쟁 실태를 짚어 볼 예정이다. 발표를 마친 뒤 토론에서는 배승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송영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서기관 △김기호 CJ헬스케어 상무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위원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정부와 학계 그리고 산업계의 입장을 대변해 약제비 적정관리 방안의 명과 암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등재부에서도 참여,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시장 점유율이 55.4%를 차지하고 누적 매출은 300억을 돌파했다. 주블리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항진균제 처방 현황이 약물상호작용에 의한 부작용 위험 때문에 경구용제는 감소하고, 국소도포제 처방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6일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전문의약품)의 국내 누적 매출 300억 돌파를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톨릭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영복 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치료 가이드라인 발표에서 "간독성 및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으로 경구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고령환자는 국소항진균제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손발톱무좀은 동반질환에 영향을 많이 받아 환자의 기저 질환과 약물 상호작용으로 간기능 이상, 피부발진, 위장관계 부작용 등이 발생하기 쉽다"며, 치료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진균제는 경구제와 국소도포제로 구분된다. 경구 항진균제는 이트라코나졸, 테르비나핀, 플루코나졸 등이 사용되며 1차 치료법으로 언급된다. 경구제는 말초순환을 통해 감염된 손발톱에 도달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치료율이 높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