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국제약품이 지난 18일 본사 상우빌딩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창립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남태훈 대표이사는 “장수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신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경영자의 명확한 비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반면 그 반대의 기업은 직원들의 낮은 소속감, 불투명한 기업 경영과 낮은 기술 투자 등의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있었다”며, “이렇듯 수많은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경쟁에서 도태되어 사라지는 격변의 시대를 이겨내고 국제약품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장기 근속자 분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 하고 있는 400여명의 임직원 분들의 값진 희생과 빛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남태훈 대표이사는 지난 60년 중 전문경영인에서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한 2015년 이후, 국제약품의 내재가치와 외향적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실정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을 위한 Freemium 문화 도입 (Free + Premium),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KJPS제도 도입, 투명성을 위한 ISO37001 획득, CMR과 EMR 제도 신설, R&D 및 시설투자 증대, 라이센스인 점
천식은 사전 예방과 발작 시 빠른 대처가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천식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환경성 질환에 비해 예방교육이 부족한 편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환경부 지정)는 천식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예방교육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식 예방 인형극을 개발했다. 지난해 천식환경보건센터가 진행한 ‘소아 천식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이하 천식 콘텐츠 개발)’를 통해 개발된 천식 예방 인형극은, 어린이에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평상 시 효과적으로 천식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태도를 변화시키는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천식 예방 인형극은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하여 5가지 영역 천식의 이해, 천식의 관리, 실내 환경관리, 실외 활동관리, 교육 콘텐츠로 개발되었다. 주요 항목으로는 응급상황 대처, 위험인자 회피 요령, 개인위생 관리, 간접흡연, 환기, 미세먼지 및 황사 대처법, 마스크 사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천식 예방 인형극인 “씩씩쌕쌕 너는 누구야?”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유치원, 가정, 놀이터 등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이 판타지공간을 이동하면서 꿈속을 체험을
GSK는 1일 1회 단일 흡입기 3제 복합제 ‘트렐리지 엘립타’ (Trelegy Ellipta, 성분명: ‘FF/UMEC/VI’,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 / 유메클리디늄(Umeclidinium) / 빌란테롤(Vilanterol)의 성인 천식 치료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신약허가신청서(s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2017년 9월 미국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로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 신청은 지난 5월 주요 연구 결과가 발표된 pivotal 3상 임상 연구인 CAPTAIN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연구는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2,436명의 성인 천식 환자 대상으로 15개국에서 실시한 바 있다. 천식은 염증성 질환이지만, 흡입기를 통해 약물을 투여해 기관지를 확장할 경우 천식 증상 개선 및 폐기능에 유익한 효과를 미칠 수 있다. 회사 측은 트렐리지 엘립타가 ICS/LABA 복합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의 천식 질환 관리에 있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SK 글로벌 개발부분 수석 부사장인
신풍제약이 자사 제품 개량신약 바제칼디정이 아산병원 원내 약제로 처방 코드를 등록하며, 전국적으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제칼디정은 지난 1월 출시된 골다공증 개량신약으로 바제독시펜 아세테이트에 비타민 D3 800IU가 추가된 복합제로 기존 단일제 대비 별도의 비타민 D를 추가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계열 약물로 뼈 내 에스트로겐 항진작용을 하지만 자궁내막 및 유방에 길항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일 1정 562원으로 형성되어 있는 바제칼디정은 타 SERM제제 대비 약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기존 타 SERM 제제를 복용하던 환자에게 특히나 복용순응도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경구제 대비해서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식도자극 및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복용 후 기립의 제한이 없어 BP대비해서도 복용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SERM제제 외, 기존 높은 판매점유율 가진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보니엠주’와 더불어 골다공증 시장 내의 보다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기준),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누시바(Nuceiva)’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웅제약의 독점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누시바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캐나다는 주요선진 7개국(G7)의 회원국이자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미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에 이어 5번째로 가입한 의약품 규제 관련 선진국이다. 누시바의 캐나다 현지 판매는 에볼루스의 파트너사인 클라리온 메디컬(Clarion Medical)이 담당한다. 클라리온 메디컬은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대형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현지 미용성형 시장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리온 메디컬은 지난 9월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Clarion's expert day'를 통해 누시바의 캐나다 발매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캐나다도 미국처럼 기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0월 17일~18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에 참여하여 연구개발(R&D)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1:1 보험등재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주최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 및 국내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자 90여개 공공·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사전 상담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별 보험등재 가능성, 기 등재 품목과 유사여부, 급여인정 범위 안내 등 건강보험 등재 절차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신청을 못한 기업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의료기기상설전시장 2층 W233 부스에서 현장 접수 후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의료기기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6년 연속 연 2회 보험등재 무료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조미현 급여등재실장은 “보험등재 컨설팅이 국내 연구개발 의료기기 기업들의 원활한 시장 진출 및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대한정형외과학회가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63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8개국에서 약 150명의 해외 의사들과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최신 지견을공유한다. 학회 측은 전체 참석인원은 3,000명 이상으로 정형외과학 연구, 발전의 최신 동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관절, 척추, 족부 등 10개 정형외과 세부분야의 자유연제 522편과 232편의 포스터 및 8편의 비디오 전시를 비롯해 15개 분과학회에서 주관하는 연수강좌를 함께 진행한다. 학회는 일반연제 세션 163개, 해외 초청 강의세션 13개, 국제심포지엄 세션 20개, Endoscopic Spine Live Surgery 세션, 런천 산학세션 5 개와 간호사세션, 의료분쟁관련 세션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학회는 한국보건사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산학협력 특별심포지엄으로 첨단의료·바이오헬스 관련 산학 파트너링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의료인간의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학회는 덧붙였다. 또한 최근 비의료인 수술실 출입과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의무교육을 입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정형외과 질병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7일 제63차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근골격계 건강관리 정책포럼’을 진행, 고령사회를 맞은 정형외과계 현실을 진단했다. 이날 ‘한국 인구 변화 및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변화’ 발제를 맡은 인제의대 서진수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화 영향으로 2000년대부터 골다공증 등 고관절 외상, 노인 관련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관절염, 척추 질환, 각종 퇴행성 질환이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서 교수는 2010년 이후 의료가 세분화, 전문화되고 신기술이 도입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영역으로 확대되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외과에서는 견관절, 족부 질환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의 발제에 따르면, 1950년-1970년대에는 고통과 장해가 큰 질환이 우선됐다. 특히 50년대는 ‘전쟁외과’로 외상, 절단 질환이 많았다. 이후 60년대부터 외과 일부에서 전문영역이 탄생하고 소아 인구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70년대는 감염과 영양 이슈와 관련해 결핵, 골수염, 구루병, 소아마비, 나
대한의사협회가 간호제도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등을 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상임이사회와 의논해 간호제도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호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내과, 신경정신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각 전문학회 및 의사회, 지역병원협의회로 구성된다. 박종혁 대변인은 “의료법상 전문간호사에 관한 사항이 개정 및 시행 예정임에 따라,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등 논의 실시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전문간호사 분야는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 및 아동으로 총 13개이다. 2000년부터 시행된 전문간호사(Advanced Practice Nurse, APN)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증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을 갖고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의료기관이나 지역사회 내에서 간호대상자에게 상급수준의 전문가적 간호를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박 대변인은 “마취전문간호사라고 해서 마취과의사의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의협은 위원회를 통해 전문간호사의 적절한
동구바이오제약은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업체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오노트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하여 ㈜바이오노트에 17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게 되는 브릭-오비트 신기술사업투자 조합 설립에 출자함으로써 미래성장산업 발굴에 적극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업체로 각종 면역 분석, 백신 개발과 함께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가금류, 돼지, 소 등)용 질환 진단 시약/키트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업체이다.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동물 진단시약에서 동물 질환 토털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정적 재무구조와 급격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IPO도 준비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측은 “미래성장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하여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에 더하여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도 환자의 유전체 특성에 따라 맞춤 치료하는 초정밀 의료가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지연•김승태•강원기 교수, 병리과 김경미 교수,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위암 환자의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정복 의지를 담아 ‘빅토리(VIKTORY, targeted agent eValuation In gastric cancer basket KORea)’로 연구 이름을 정하고, 2014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차 항암화학요법을 마친 전이성 위암 환자 7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환자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단백질체 등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소를 고려할 수 있도록 다중오믹스 방식으로 이들 환자를 분석했다. 이어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에 필요한 약물을 정확하게 짚어 내기 위해 엄브렐러 임상시험(Umbrella trial)으로 약물을 골랐다. 엄브렐러 임상시험은 환자에게 어떤 약이 효과 있을지 수많은 후보 약물을 한 번에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대표 암 치료 기관인 MD앤더슨에서 2008년 도입하면서 알려졌다.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까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영유아, 어린이(특히5세이하), 65세 이상의 성인, 그리고, 요양병원에 있거나 폐질환, 심장질환, 콩팥질환, 간질환, 당뇨, 면역이 억제될 수있는 암환자, BMI40이상의 고도비만환자, 임신 중이거나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 인플루엔자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필수 접종 대상군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권영근 교수는 "독감백신의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오기 전인 가을에 접종하는 것이 좋고, 10월 말까지는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올 겨울 독감을 대비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임신부와 어린이, 만 75세 이상 고령자는 내일(10월 15일)부터 접종이 시행되며, 만 65세 이상은 22일부터다. 권영근 교수는 "임신부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자연유산, 조기분만, 저체중출산 등의 합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독감백신은 3가와 4가로 구분할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