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경인 지역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3월 안으로 다빈치 Xi 도입과 전용 수술실 구축을 완료하고, 4월 중 첫 로봇 수술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는 최소 절개를 통해 고난도 암 수술은 물론,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수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집도의가 고화질 3D 영상과 확대된 시야를 통해 자신의 손 움직임을 초소형 기구로 전달,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한 개 내지 적은 개수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수술 흉터 스트레스와 회복 기간을 크게 줄이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4세대 다빈치 Xi와 연동되는 첨단 수술대 시스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도 아시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함께 도입한다.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는 로봇수술기와 전동식 수술대가 결합된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로봇수술기가 환자의 몸속에서 수술을 진행할 때도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술대 각도와 위치를 찾고 조정해 수술 부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이는 환자의 마취상태 관리와 최적의 수술환경
제32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에 송광순 교수(정형외과․ 62)가 3월 6일자로 임명되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소아정형외과 분야 명의로, 경북의대 졸업(79), 경북대 의학박사, 일본 교토대학 초청교수, 미국 남플로리다주립대학과 슈라이너 아동병원 교환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장, 동산의료원 교육수련부장, 의학도서관장,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장,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장, 대한정형외과 대구경북지회장, 제6차 세계소아정형외과학술대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발행하는 다수의 교과서 편집위원 및 공동저자로 활동하였다. 현재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전산정보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심상시인회, 대구시인협회 및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집 <나는 목수다>를 발표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2006년 개원 이후 10년간의 역사를 정리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10년사 - 성장의 10년 이제는 飛上입니다’ 를 최근 발간했다. 강동경희대병원 10년사는 역사적 관점에서 개원 전 설립 과정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설립 과정에 직접 관여한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병원 부지 매입부터 건축 인허가, 공사 입찰, 설계, 시공, 개원식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10년사는 제1부 10년사, 제2부 부속 병원 및 지원 부서 및 부록으로 만들었다. 제1부 10년사는 ▲ 제1장 설립 이념과 배경 ▲ 제2장 개원 전: 제3의학을 창조하는 병원 ▲ 제3장 도전과 성장: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 제4장 새로운 출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 제5장 의지는 역경을 뚫고 협동은 기적을 낳는다: 메르스 파고를 넘어 ▲ 제6장 희망찬 미래로: 성장의 10년, 이제는 비상입니다 로 구성되어 있다. 제2부 부속 병원 및 지원 부서는 ▲ 의대병원 ▲ 한방병원 ▲ 치과병원 ▲ 협진진료처 ▲ 진료·행정 지원 부서에 대한 소개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부록에는 ▲ 연혁 ▲ 역대 병원장 ▲ 기구 조직도 ▲ 보직자 명단 등을 소개한다. 편
- 검진표를 활용하면, 癌은 물론 주요 성인병의 3년 내 발병 확률을 예측해주는 무료 서비스가 최근 생겼다. 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셀바스AI’와 손잡고 개인의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며 간암과 폐암 등 주요 6대암 및 심장, 뇌혈관질환, 당뇨 등 주요 성인병의 3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했다.<왼쪽 서비스 화면이미지> 서비스 이용자는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체크업) 홈페이지 내 “자가 건강진단 인공지능 질병위험도 코너”(http://sev.iseverance.com/health/self_test/selvy)에 접속하여 총 24개 항목에 자신이 받았던 건강검진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App을 통해 인공지능 질병위험도 예측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입력한 정보는 병원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서비스 사용 종료와 함께 삭제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일반 검진자들이 소중한 자신의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중요성과 질병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인공지능 질병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많은 분들의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가 최근 ‘국제 통증초음파인정의’(CIPS, Certified Interventional Pain Sonologist) 시험에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국제 통증초음파인정의는 세계통증연맹(World Institute of Pain)에서 통증의학 및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시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격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30여명만이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선 문지연 교수가 ‘1호’ 합격자이다. 문 교수는 2016년 2월부터는 아시아 지역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자격증은 취득과정이 매우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필기, 구두, 실기 3단계 시험을 통해 통증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시술 수준을 보며, 특히 구두와 실기 시험은 통증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직접 응시자를 평가한다. 8시간에 걸친 과정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문지연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5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가장 많은 수로, 국내 통증치료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문지연 교수는 “이 자격증은 검증된 통증 전문 의사를 배출
참가자에게 3년간 검진 및 전문의의 집중관리 혜택 제공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25%가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당뇨병 환자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하는 830만명의 성인이 당뇨병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는 공복혈당장애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을 미리 예방하고 미래의 당뇨병 대란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한국인 당뇨병 예방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오는 8월 31일까지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 7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구 참가 요건은 공복혈당 100~125 mg/dL에 해당되는 체질량지수 23 kg/m2이상, 만 3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으로, 참가 신청은 각 병원의 당뇨병 예방 연구실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7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기간 내 참가 정원이 충원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연구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표준관리군, 생활습관중재군, 약물중재군 (메트포르민군)으로 배정된 후, 3
삼성서울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국 각지에서의뢰되는 고위험 중증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4차 병원으로서 최종 안전망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全) 과정에 걸쳐 중증 복합 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이 체계적이며일관성 있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국가과제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산과 일반 병동 내 병상 11개를 전환하여 조기양막파수 등으로 조산의우려가 있거나 분만 후 대량 출혈 등으로 불안정한 산모 등을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MFICU)’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역시 50개 병상에서 10개 병상을 추가하여 환자 수용능력을 종전보다 20% 늘렸다. 노정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산부인과)은 “생명을 잉태한모성을 지키고, 태어난 아기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저출산 시대의 국가적 과제”라며 “앞으로 지역 병원들과 함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든든한 버팀목이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태아통합진료클리닉을개설한 데 이어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24일 시니어친화병원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노인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병원과 지역 사회 중심의 노인 의료 서비스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건국대병원은 증가하는 노인 환자에 맞춰 병원과 지역사회가 노인 건강을 관리하는 시니어친화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시니어친화시스템의 나아가야 할 방향의 구체화를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주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병원 중심의 의료 서비스(Hospital-based Healthcare Service for the Elderly)로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세부 강연은 ▲병원 중심의 노인의료 방안 모색(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노인병클리닉의 윤종률 교수), ▲대만의 노인 친화 의료서비스(대만 장화기독교병원 Maw-Soan Soon 진료부원장), ▲노인을 위한 통합 의료 서비스(integrated healthcare service for the elderly)(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선욱 교수) ▲48/6 Model-based Senior-Friend
JW중외제약이 염색약 ‘창포’ 신제품을 선보이고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국내산 천연 추출물이 다량 함유된 프리미엄 염색약 ‘창포 연’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 창포 시리즈에 사용한 창포(해살이풀), 콜라겐, 콩단백질, 동백오일 성분과 함께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무궁화, 은행잎, 소나무 등의 천연 추출물을 함유한 염색약이다. 특히 PPD(파라페닐렌디아민), 암모니아, 프로필렌글라이콜 등 7가지의 화학성분을 친환경 원료 등으로 대체해 눈과 두피의 자극과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발에 수분과 단백질을 보강해 주는 염색 전용 샴푸와 헤어앰플이 함께 동봉되어 있다. JW중외제약은 새롭게 출시한 ‘창포연’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김진숙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창포연은 염색 알레르기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와의 접점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창포연’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제약협회 제20대 이경호 회장이 28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그는 지난 2010년 6월 회장직을 맡아 6년 8개월간 재임했다. 그는 이임사에서 “긍지를 가져도 될 만큼 제약산업의 위상과 역할이 커졌다”면서 “산업과 여러분들 모두 더욱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협회 임직원들은 재임 기간 동안 이 회장의 활동이 담긴 사진 감상에 이어 준비한 브로마이드와 감사 메시지, 재임 동안의 사진 앨범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괄약가인하 등 제약업계가 큰 위기에 직면한 시기에 협회장으로 취임했던 이 회장은 그간 신약 개발,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확립을 한국 제약산업계의 미래 좌표로 설정했다. 이같은 기조 하에 제약산업이 미래 국가경제를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임을 지속적으로 설파하며 정부로부터 산업육성‧지원방안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진제약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선결요건으로 ‘윤리경영 확립’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이 선천성 흉부기형으로 자유롭게 뛰어놀아 본 적이 없는 카자흐스탄 소년 아라랏(7세)군을 초쳥해 치료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라랏은 생후 6개월이 지났을 때 오목가슴 진단을 받았다. 오목가슴은 가슴이 선천적으로 과도하게 함몰된 가슴뼈의 기형이다. 오목가슴은 출생부터 바로 나타나 성장과 함몰이 동시에 진행된다. 함몰된 가슴은 심장을 누르고 성장하면서 폐의 용적도 줄어들게 된다. 이는 호흡곤란과 운동기능 저하를 야기한다. 아라랏의 어머니는 “호흡곤란이 있어 체육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현지의사의 권유로 아라랏은 체육시간에 항상 혼자 있어야했다. 뛰어노는 친구들을 보며 외로워하는 아라랏을 볼 때면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입원당시 아라랏은 CT상으로 나타난 할러지수(HI, Haller index)가 5.56 였다. 정상인의 할러지수는 2.5-2.8인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주치의인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는 양쪽 겨드랑이 밑 2-3cm를 절개한 후 티타늄 금속으로 만들어진 너스바를 흉골 밑으로 넣어 들어간 흉골을 올리는 최소침습수술인 너스 수술을 실시했다. 정도가 심한 아라랏은 너스바
최근 녹는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심혈관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에게 흔히 이뤄지는 시술 중 하나다. 심근경색과 협심증 환자에게 많이 시술하는 데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해 막힌 관상동맥을 뚫거나 확장하는 시술이다. 팔이나 다리의 작은 혈관 속으로 풍선이 달린 도관(카테터)를 넣은 뒤 막힌 부분에서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뚫어준다.이후 특수 금속으로 이뤄진 격자 모양의 작은 튜브(스텐트)를 넣어 재협착을 막는다. 녹는 스텐트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째는 혈관 자체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현중 교수는 ”혈관은 스스로 수축과 이완을 통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며 ”또 혈관 유지를 위한 호르몬 분비도 왕성한데 혈관에 스텐트가 있으면 아무래도 혈관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이물질인 스텐트가 있으면 혈관 본연의 기능을 다 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녹는 스텐트는 생체흡수용으로 삽입한지 2~3년이 지나면 스스로 녹는다. 따라서 이후에는 혈관이 스스로 본연의 기능을 찾아 기능할 수 있다는 게 김현중 교수의 설명이다. 두 번째는 평생 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