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자궁내막암 신치료 프로토콜 관련 임상 시험 결과 자궁내막암은 본래 서양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 서양식 생활양식과 식습관이 정착함에 따라, 자궁내막암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2013년 12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218,107건의 암 발생 중 자궁내막암은 1,770건으로 전체의 약 0.81%를 차지했다.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해 바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3기, 4기의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경우 국소적 또는 전신성 재발이 흔하여 예후가 좋지 않다.미국 암학회 보고에 의하면 1기에 치료했을 경우 생존율은 80% 내외, 2기는 70% 내외다. 하지만 3기에 치료했을 때의 생존율은 50% 내외이며 4기인 경우에는 10% 내외에 불과하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재훈·조한별 연구팀과 대한부인종양연구회(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KGOG)는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수술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고 그 효과와 부작용을
서울대병원 폐암센터 호흡기내과는 폐암조기진단 클리닉을 개설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폐암은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나쁜 암’이다. 진단 시 진행된 경우가 많아,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폐암 고위험군에서는 저선량 흉부CT를 이용한 선별검사가 폐암의 조기진단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고위험군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고위험군은 고령에 담배를 많이 피운 분이다. 담배는 ‘갑년’ 단위를 쓰는데 하루 1갑씩 1년을 피우면 1갑년이다. 30갑년, 55세 이상인 자는 매년 1회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또한 건강검진으로 시행한 흉부 X선 또는 흉부 CT에서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매주 금요일 오후에 운영되는 이 클리닉에서는 환자 1명 당 진료시간을 10분 이상 최대한 확보하여,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최상의 치료 계획을 세운다. 폐암이 진단되면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과 전문가의 협진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박영식 교수는 “폐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매우
건국대병원은 4월 2일(목) 어깨관절의 날을 맞아 ‘어깨통증, 왜 아프고 어떻게 치료하나’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없이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어깨 스트레칭 기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전화(1588-1533, 1800-1533)으로 하면 된다.
목에 흔히 생기는 물혹을 제거하는 새 수술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팀은 갑상설관낭종을 수술하는 기존의 시스트렁크(Sistrunk) 수술법을 개량하여,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갑상설관낭종은 목에 생기는 가장 흔한 물혹 중 하나다. 증상이 없으면, 그냥 둬도 되지만, 염증이 반복되거나 미용적으로 나쁘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갑상설관낭종만 제거하면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설골(舌骨)의 중간 부분을 자르는 시스트렁크 수술이 널리 시행되어 왔다.설골은 혀뿌리에 붙어 있는 U자 모양의 작은 뼈다. 세 조각의 뼈가 가로로 이어져 있고, 각 뼈 사이에는 연골로 연결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뼈로 변화(골화, 骨化)하여 한 덩어리의 뼈로 된다. 하정훈 교수팀은 뼈를 자르지 않고, 연골 부위에서 가운데 뼈를 분리하여 설골 중앙부를 제거하는 새 수술법을 적용했다. 15세 미만 소아에서는 96% (27명 중 26명)가, 성인에서는 59%(32명 중 19명)가 골화가 완전하지 않아, 새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기존 수술법(시스트렁크 수술)에서는 배액관 삽입 빈도가 평균 66.7%였으나, 새 수술법에서는 45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24일(화) 오후 4시 원내 순의홀에서 ‘제15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3명의 캄보디아 의사를 비롯해 내·외빈과 교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해 연수 수료를 축하했다.이문성 병원장은 이들에게 수료장과 수료패를 증정하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이 선물한 청진기와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했다.수료식에 이어 라킴송(소화기내과), 세라디(신경외과), 롯소띠에릇(이비인후과) 등, 3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그동안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열정적인 자세로 연수를 받은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순천향의 창립 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가슴에 품고 고국으로 돌아가, 캄보디아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원한 한캄봉사회장은 “지난 2004년도부터 캄보디아 의사연수 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수료한 3명의 의사까지 포함, 총 50명이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캄보디아 의사들이 우리의 선진 의술과 참된 ‘인간사랑’ 정신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2년에 한캄봉사회를 발족해 현지
‘호스피스 국민본부 10,000+ 발기인 대회’가 3월 23일(월)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총 300 여명이 참석하였다. 10,000명의 서명을 목표했던 호스피스 국민본부(호스피스 ․ 완화의료 국민본부)는 개인 발기인 14,865명과 의료기관, 학술단체, 호스피스 등 80개의 단체의 서명을 받으며 출범하였다. 호스피스 국민본부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호스피스 기반 시설과 운영 지원, 전문인력 양성, 연구와 홍보 등 범부처 차원의 5개년 계획, 그리고 법적 근거로서 .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2014년 설문조사에따르면 에서 86%가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필요하다고 답하고 있으나, 현재 암 사망자의 13%만이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말기환자는 그들의 바람과 달리 고가의 검사와 처치로 고통을 받으면서, 정작 품위 있는 생의 마무리를 위한 돌봄은 받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정부는 호스피스 제도화를 선언하고 일부 시범사업도 시행했다. 그러나 당초 2015년까지 호스피스 병상을 2,500개로 늘린다던 계획은 2020년까지 1,400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호스피스 국민본부’는 인간다운 존엄을 지키면서 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돌봄이라
의약품 거래 투명화와 리베이트 근절 등 제약기업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한국제약협회가 총력을 쏟고 있다. 자율준수 환경 조성을 위한 협회 차원의 고육지책에 대한 우려와 리베이트 연루설이 나돌고 있음에도 불구, 제약협회는 반드시 윤리경영을 뿌리 내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협회는 24일 오찬을 겸한 제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윤리경영 확립 의지를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해 업계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회원사들의 자율 준수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1박2일간 ‘2015년도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회원사들의 자율준수관리자 또는 관련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영란법과 제약산업’ ‘상시적 준법감시 실무와 사례’ 등의 주제로 한 법률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임상활동 시행기준, 제품설명회 개최지침 등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사안들을 놓고 사례 연구와 집중 토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워크숍에는 회원사당 최대 2명까지 모두 100명 정도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사장단은 또 4월 14일에
‘뇌졸중의 특성을 밝혀 국민 건강을 증진시킴’을 목표로 설립된 뇌졸중임상연구센터가 9년간의 뇌졸중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은 갑작스런 의식장애를 일으키고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반신불수를 야기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에 꼽히며 4대 중증질환에 등록돼있다.정부는 뇌졸중은 개인이 아닌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지난 2006년 뇌졸중임상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설립 이후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6개의 세부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과제 별로 나눠진 6개의 연구팀은 특화된 연구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뇌졸중 표준 진료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요양급여 기준은 뇌졸중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투여 시간을 발병 후 4.5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3시간에서 늘어난 것으로 센터의 연구결과에 근거해 새롭게 변경된 내용이다. 내용이 변경된 이후 실제 의료현장에서 뇌졸중 후유증 장애가 줄어 보건의료비용이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센터는 뇌졸중의 예방, 치료 등에서 실제 진료에 폭넓게 활동될 수 있는
일동제약(대표 이정치)가 배우 전인화씨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화장품 브랜드 고유에 신제품에 대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고유에는 일동제약이 2013년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로, 배우 전인화씨가 개발단계부터 참여하고 직접 광고모델로도 나서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고유에 리프팅 앰플마스크는 독특한 제품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어 금년 3월에는 새로운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배우 전인화씨가 가진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가 고유에 브랜드에 신뢰감을 더해줬다”며, ”전인화씨와의 재계약을 통해 고유에만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아트갤러리 ‘대웅아트스페이스’를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지하1층에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165m2(50평) 규모의 ‘대웅아트스페이스’는다양한 문화예술욕구를 충족시키고 예술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기 위한 공간으로 재능있는 작가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관기념초대전은3월 23일부터 4월 18일까지송번수(현 마가미술관 관장), 권명광(전 홍익대학교 총장), 김광우(동아대학 명예교수) 작가를 초청하여 태피스트리(tapestry), 그래픽아트, 조각작품 총 34점을전시한다.세작가는 1961년 홍익대학교 입학동기로 미술관 관장 및 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 현재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대웅제약측은 “문화예술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공헌차원에서 대웅아트스페이스를개관했다”며“예술을 꿈꾸는 이들이나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의욕을 고무시킬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대관 및 전시 문의]대웅아트스페이스 02-2059-1603
JW중외그룹의 공익법인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말라본 시티에 위치한 요셉의원과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JW중외그룹은 창립 이후 장애인 시설, 지역사회 소외 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전문 의료진과 JW중외그룹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원들은 치과, 소아과, 내과, 외과 진료 등 의료봉사와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미술 교실을 여는 등 교육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지난해 제2회 성천상을 수상한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치과)을 비롯해 김승남 전 성모병원장(외과), 신완식 요셉의원장(내과), 김태영 경희의료원 의사(소아과) 등 의사 4명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권윤희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JW중외그룹 사내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집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등 의료서비스 혜택이 절실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JW중외그룹 임직원으로 구성
지난 27일 세계적인 가슴 보형물 제조 업체인 세빈(SEBBIN)의 회장인 Olivier Perusseau 와 한국의 가슴 성형의 권위자들과 “ 가슴 보형물의 최신지견” 이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이루어졌다.이번 좌담회는 윤원준 원장(미고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JW 정원 성형외과), 이영대 원장(메가 성형외과), 김한조 원장(에이트 성형외과) 등이 참석하여, 급 성장하는 한국의 가슴 성형 기술과 시술 사례 등을 확인하고,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남미 지역 등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그리고 물방울 가슴 보형물에 대한 의견 교류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다.세빈(SEBBIN)사의 회장인 Olivier Perusseau 는 “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가슴 보형물 개발에 대한 의견 교류뿐만 아니라 한국의 가슴 성형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프랑스 세빈(SEBBIN)사의 가슴 보형물인 네이쳐겔(Naturgel)은 그린코스코(대표이사 송동범)가 수입하고, 태평양제약(대표이사 임운섭)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