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과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들은 우리나라 보통 여성들에 비해 B형간염과 골다공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두종바이러스 유병율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탈북 및 결혼이주 여성들의 건강지원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국제구호단체인 인터내셔널 에이드 코리아(IAK) 의료봉사팀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8회에 걸쳐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논문은 한국모자보건학회지 2015년 제1호에 ‘탈북여성 및 결혼이주여성 건강실태조사’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대상은 탈북여성 138명과 결혼이주여성 81명 등 총 219명이며, 검진내용은 골반 내진, 질 초음파, 성 매개 감염(매독, 에이즈,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인두종 바이러스)검사, 자궁경부암검사, 골밀도검사 등의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혈색소 검사, B형간염 항원 및 항체검사, 소변검사 등이다. 검진 결과 B형간염항원 양성률은 탈북여성이 11.8%, 결혼이주여성이 6.7%로 우리나라 보통 여성의 양성률 3.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보건사업시행 이후 태어난 연령층이 0.2%인 것과
스포츠 의학과 무릎 관절 분야 명의로 유명한 김진구(51) 교수가 건국대병원에 새둥지를 틀었다. 김진구 교수는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 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지난 2013년 제마스포츠의학상과 2008년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눈문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비롯해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전임의를 지내고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연수과정을 거쳤다. 또 쇼트트랙의 이상화 선수, 축구의 안정환, 설기현 선수, 야구의 홍성흔 선수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와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치료했다. 유·청소년 스포츠 선수들의 예방의학과 재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무릎 관절 전문의로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의 후각부위의 방사형 파열 치료에 있어 인공관절 대신 연골을 봉합해 자가 관절을 보존하는 시술법으로도 유명하다. 김진구 교수는 “건국대병원은 건국대학교와 함께 있는 만큼 스포츠의학의 다학제 연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건국대의 체육교육과와 공과대학 연구진을 비롯해 건국대병원의 재활의학과와 함께 스포츠 부상의 진단과 치료, 재활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일동제약이 설립한 장학재단, 송파재단(이사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사진)은 2014년 한 해 동안 대학생 16명, 고등학생 4명 등 2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려 지난 1994년 2월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 출연하여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이후 유 ∙ 무상 증자를 통해 현재 일동제약 주식 76만주(현재 시가 137억 원)와 현금 1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출범 이래 20여 년간 장학 활동을 하고 있는 송파재단은 지금까지 연인원 419명에게 총 18억 8천 3백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송파재단은 올해도 약 1억 5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끝.
건국대병원은 3일(화) 방송인 ‘컬투(정찬우, 김태균 씨)’와 함께 인터넷 방송 ‘심통사연’을 공개 녹화했다. 이번 촬영은 관절염, 담석증, 탈모 등을 주제로 일반인들의 사연과 함께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개 방청에 참여한 이해현(29)씨는 “진료도 받고 건강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몸이 아파 우울했는데 진행자들의 재치 있는 설명에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병동 환자를 비롯해 내원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컬투! 심통사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하는 대국민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질환에 대한 통계자료를 활용해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방송이다.
(사진 왼쪽부터)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사우디아라비아 SPC사 와엘 카와치(Wael Kaawach) 회장이 MOU에 서명을 작성하고 있다. JW중외그룹이 중동 수액플랜트 수출을 본격화 한다. JW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SPC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인 SPC(Sudair Pharmaceutical Company)사(대표 Dr. 와엘 카와치(Wael Kaawach)와 1억 5천만불 규모의 턴키방식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진행된 수액제 공장 건설 MOU를 보다 구체화 시킨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필수의약품인 수액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액제 공장을 턴키 방식으로 건설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년간 5천만개 가량의 수액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프레지니우스카비, 박스터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다. 국내 제약사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중동지역에 수액플랜트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일반적인 의약품 수출을 넘어 순수 국내 기술로 수액제 생산을 위한 플랜트를 개발해 해외에 건
김재원 교수(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가 최근 미국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AACAP)에서 프로그램 위원회(Program Committee)의 위원(Member)으로 위촉되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임기의 30여명의 위원 중 미국 이외의 국가들의 대표(international representative)로는 김 교수를 포함하여 2명뿐이다. 아시아에서는 김재원 교수가 유일하다. AACAP는 1953년에 설립된,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영역의 학회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가 있는 학회(www.aacap.org)이며, 87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AACAP의 정기학술대회는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김재원 교수는 4월부터 워싱턴 DC에서 있는 학술위원회 회의에 초청되어 학술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구성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AACAP는 미국 내에서도 연구 포스터 심사를 포함한 학술 프로그램의 심사/선정 기준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가 세계적인 권위의 전문학술지인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저널의 편집위원(editor)으로 임명됐다.SCIE는 과학기술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로 SCI의 확장판으로, SCIE에 공식 등재된 논문은 국제 저널 기준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학술지로 인정받게 된다. 박창규 교수는 2014년 후반부터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관련 분야의 논문을 재검토 하는 등의 학술지 발간과 관련된 일을 수행하게 된다.박창규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세계 고혈압 학회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 한국 연구재단 전문위원, 대한 심장학회 및 고혈압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편, 박창규 교수는 세계적인 권위인 고혈압 전문학술지인 ‘고혈압 연구(Hypertension Research)’ 의 편집고문과 World journal of Hypertension의 편집인으로도 2012년부터 활동 중 이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지사장 허민행)는 이식형 제세동기인 오토젠(Autogen ICD)이 2월 1일자로 보험 급여를 받고, 3월 1일부터 전국 시판에 들어갔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에따르면 오토젠은 엔듀러라이프(EnduraLife™)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여 최장 11.7년으로 제품 수명을 높일 수 있게되었다.이 같은 배터리 수명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 증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제세동기 교체 빈도를 줄임으로써 교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비용과 합병증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지사장은 “오토젠출시로 환자에게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 문제로 잦은 교체 시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토젠의 제품 두께는 9.9mm로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얇아 이식할 때와 이식 후 일상 생활에서도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이 제품은 다양한 치료 및 부정맥 진단 기능 외에, 수면 무호흡증(Sleep Apnea) 감지 및 저장 기능이 탑재된 이식형 제세동기로써,심부전 및 급사와 연계된 수면무호흡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다양한 질환을 추적관리 할 수 있게되었다.오토젠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26일 파나마에 위치한 솔티스 호텔(Sortis Hotel)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런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런칭은 남미의 관문역할을 하는 파나마에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런칭 심포지엄은 나보타의 임상학적 가치를 소개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파나마 현지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을 비롯, 주변 국가 전문의까지 총 13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청담i성형외과’의 석정훈 원장은 ‘FDA가 선택한 고순도 프리미엄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법’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석 원장은 “나보타가 98.7%의 고순도 보툴리눔톡신으로 우수한 효과와 빠른 효과 발현 시간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나보타를 활용한 다양한 부위의 시술법에 대한 강의를 선보여 파나마 및 중남미 주변 국가의 전문의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파나마 미용 분야 최고의 파트너인 파마비탈(Pharmavital)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보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김효명)은 2월26일(목) 오후 5시 의대 본관2층 유광사홀에서 의대 미생물학교실 백락주 교수, 구로병원 정형외과학교실 임홍철 교수, 안암병원 내과학교실 김형규 교수, 안산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이인성 교수,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교실 윤석민 교수, 안암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서중근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퇴임 교수 약력소개 ▲김우경 의무부총장 감사말 ▲김영훈 원장의 감사말 ▲김효명 학장의 송별사 ▲공로패 및 기념메달 증정 ▲퇴임사 ▲학생대표 감사의 글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락주 교수는 퇴임사에서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다음 해에 이호왕 교수님 연구팀에 들어가서 정말 여한 없이 연구했다. 연구하느라 식당까지 가서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쥐를 테이블 옆으로 밀쳐놓고 자장면을 시켜먹기도 했다”며 행복한 미소로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연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홍철 교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의사로서 환자를 볼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총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토탈 케어를 강조했으며 “고려대 의과대학이 흔들리지 않는 명문 의과대학으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에 시행한 FDG-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단층촬영) 검사 수치를 살피면 해당 환자의 유방암 재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PET 검사 결과가 해당 종양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생물학적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박종태 교수팀은 2004년 4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에 FDG-PET 검사를 시행한 4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섭취계수(SUV)에 따른 생존분석을 시행하고 수술 전 시행한 FDG-PET 검사에서 종양이 섭취하는 포도상 표준섭취계수가 증가할수록 악성종양의 재발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표준섭취계수는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그리고 질환진행상태(病期)와 독립 된 조건으로 종양 재발에 관여하는 인자였으며, 상기 조건들과 결합하면 보다 더 정확하게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2004년 4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유방암 수술 전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는 24일 오전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제7차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이사회에 앞서 농협은행이 체크카드를 이용한 진료비 카드수수료 절감방안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김갑식 회장은 “새해에는 더 이상 경영문제로 걱정하는 병원이 없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 이사회에선 오는 3월27일 ‘병원경영개선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37차 정기총회 및 제12차 학술대회에 관해 중점적으로 토의됐다. 주요 토의내용은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비롯해 2015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대한병원협회 총회에 상정할 안건,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에서 있을 시상자 선정, 총회 및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QI경진대회 등에 관한 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