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떠돌아다니는 곰팡이 균수, 물 피해 가정이 5배 더 많아 침수나 누수와 같은 물 피해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안강모·김지현 교수를 비롯 , 한영신 박사, 고대 정지태 교수, 천식환경보건센터 서성철 박사, 중앙대학교 피부과 김범준 교수 등 다기관 연구팀 공동연구에 의해 이 결과가 밝혀졌다. 그동안 물 피해가 천식과 같은 호흡기 계통 질환을 유발 및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아토피 피부염과의 상관관계를 과학적 접근을 통해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아토피 진단을 받은 아이 52명의 가정을 연구팀이 지난 2012년 2월부터 7월 사이 방문 조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또 그동안의설문조사나 육안관찰 등의 방식 대신 적외선 카메라를 동원, 곰팡이 등 눈에 띄는 징후가 없더라도 주변 온도보다 5℃ 가량 낮은 곳을 물 피해 지점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평균연령은 4세로 대부분 수도권(50명, 96.2%)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의 거주형태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고(44명, 84.6%), 연립주택(5명,
평소 무료진료 활동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찾았던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읍 ‘남양주 외국인 복지센터(샬롬의 집)’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가을 한마당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에는 마석 성생 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4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도록 해 왔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열린 공동체를 만들어 오는데 일조해 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외국인 근로자 쉼터 ‘샬롬의 집’을 방문하여 마석 성생 가구공단에서 일하는 1천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말기암 환자 10명 중 3명의 연명의료 결정은 시간이 지나면 처음과 다르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혈액종양내과 김범석 교수는 가천대학교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이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 ‘Palliative and Supportive Care’ 10월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내 11개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의 말기암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에 대한 수용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2개월 후 이 결정을 유지할 것인지 다시 물었다.연구팀은 인공호흡기 등 생명을 연장시키는 의료행위를 위해 ‘중환자실에 입원 하겠다’ 와 ‘중환자실 입원을 결정하지 못했다’를 “연명의료에 대한 수용 의사가 있다”로 정의했다. 동일한 목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지 않겠다’는 “연명의료에 대한 수용 의사가 없다”로 봤다. 그 결과, 71명(50.4%)이 연명의료를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반대로 70명은(49.6%) 연명의료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2개월 후에도 71명 중 48명은 연명의료 수용을, 70명 중 46명은 반대를 각각 동일하게 밝혔다. 즉 전체 말기암 환자 141명 중 94명(66.7%)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대웅바이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5 국제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15)’에 공동 참가했다고 밝혔다.국제의약품전시회는 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로 한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대웅제약은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약 80여개 업체 관계자에게 자체 개발한 ‘올로스타’ 및 ‘루피어’, 한국 바이오 신약 1호 ‘이지에프’를 비롯해 차세대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재 ‘메디클로’의 우수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해외 제약사 관계자의 관심을 확인했다.특히 대웅제약은 중국 랴오닝공장,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장, 충청북도 오송신공장 등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GMP 기준에 맞는 공장을 준공 및 운영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알렸다.대웅바이오는 이번 국제의약품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루사의 주성분인 UCDA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세계 UDCA 시장은 연 평균 약 5%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규모가 큰 유럽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부천시와 함께 운영하는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준공식이 15일 오후 3시 20분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서 열렸다.준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건강계단을 직접 체험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지난 5월 부천시민의 걷기운동 생활화와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에 신중동역 3번 출구에 설치된 건강계단은 시각적·청각적 재미요소가 가미된 계단으로 시민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기부금을 적립,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의 응급 의료비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매년 1,500만원씩, 3년간 총 4,500만원의 건강계단 운영 기부금을 조성해 부천시에 기부하고, 응급 환자 치료도 전담한다.현재 건강계단 사업이 시작된 지 불과 5개월 남짓이지만, 부천시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주민센터 등에서 추천한 30명의 중증 환자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이미 치료를 받았을 정도로 사업성과도 크다.이문성 병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뇌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오는 10월 2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이자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의 경연장이 될 특별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 역삼동의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정부와 국회 고위관계자,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은 물론 역대 제약협회장·이사장들과 회원사 CEO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3시부터 리츠칼튼호텔 금강룸에서 열리는 기념 심포지엄에서 먼저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의 저자이기도 한 최윤섭 성균관대 휴먼CT융합학과 겸임교수가 ‘디지털 기술은 제약산업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가’는 제목의 기념 강연을 한다. 최 교수의 강연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등이 혁신하고 있는 헬스케어산업의 현 주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한국 제약산업이 나아가야할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 이어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실 연구위원은 ‘한국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윤 위원의 발표에는 한국 제약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및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
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김우경)은 오는 23일(금) 오후 1시 마포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병원의 신의료사업 진출과 사례분석’이란 주제로 제58차 연수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환자증가 정체현상과 공급병상의 증대 등으로 병원 관련 신사업을 통한 수익증대의 다원화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세미나 프로그램으로는 ▲병원의 신의료사업 진출방안과 유형분석(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 ▲세종병원의 해외진출과 다각화(박진식 세종병원장) ▲병원의 해외진출 전략과 MOU 체결사례(이상규 연세대학교 교수) ▲의료기관 사업다각화와 자금조달방안(조용민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연수세미나 접수는 한국병원경영연구원 홈페이지(www.kihm.re.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등록 및 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지원실(전화: 02-705-929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10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뇌졸중의 치료와 예방’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 방법, 뇌졸중 예방 생활수칙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용석 ‧ 권형민 ․ 임재성 서울의대 교수, 신경외과 손영제 서울의대 가 강의를 진행하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5일 오전 8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0대 삼성서울병원 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원장 이취임식에서는 송재훈 전임 원장의 이임사에 이어 감사패 전달, 신임 권오정 원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훈 전임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 7개월 동안 도와주신 모든 병원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고 신임 원장과 함께 병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고, 권오정 신임 원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오정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에 대해 사과말씀을 우선 전한 후, 사태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전임 원장 및 전 병원 임직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권 신임원장은"조속한 병원 안정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한 병원, 진료의 질이 높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제반 환경 마련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의료계와 함께 성장하는 훌륭한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동남아시아 4개국의 의약품안전관리 공무원 20명을 경기도 화성시 대웅제약 향남공장으로 초청해 공장시설 견학 및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해외 의약품 규제당국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의약품 안전관리 경험을 공유 및 전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대웅제약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의 의약품안전관리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내용고형제 제조 및 품질관리’, ‘특수 경구제형의 개발’을 주제로 강의했고, 대웅제약의 선진화된 의약품 제조시설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진행했다.해외 의약품안전관리 공무원의 방문으로 대웅제약은 각 국가와의 교류 확대는 물론,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이번 해외 의약품안전관리 공무원에게 대웅제약의 우수한 의약품 제조시설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된 기업이라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동남아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나아가 세계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석천대웅재단, 대웅재단과 함께 학술연구지원사업, 국내∙외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설립된 석천대웅재단은 윤영환 명예회장의 주식을 출연해 설립된 이후 지난 9월 11일 재단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10월부터 생명과학 관련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석천대웅재단은 국내∙외 생명과학 관련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국민건강 및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 시상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상반기 재단 운영 규정 확정, 행정적 절차 및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지난 7월 4차 이사회에서 재단 사업 운영 규정을 확정하고 8월부터 학술연구지원 사업 공모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학술연구지원 사업은 현재 공고 마감하여 10월 중순경 외부심의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이사회 승인을 통하여 최종 지원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중 우수 연구자 시상 사업을 위한 추천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12월초 시상과 함께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윤영환 명예회장의 사재출연으로 지난 1984년 ‘대웅재단’을 설립, 운영 중이며 국민
새로운 고혈압 복합 치료제가 출시됐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고혈압 복합 치료제 ‘코텐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코텐션’은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인 로잘탄을 결합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암로디핀 또는 로잘탄 단독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들이 복용했을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2기 고혈압 환자들의 초기 요법으로도 처방된다. 특히 복용 중 부종이나 두통 등 부작용의 발현 비율을 현저히 낮춰 약효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혈압 복합 치료제는 병용 처방에 비해 복용이 간편하고 의료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2012년 고혈압 시장 내 21%의 점유율을 나타낸 ARB+CCB 복합제는 2014년 31%까지 점유율을 늘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단독 요법에 비해 더욱 빠르게 목표혈압 도달이 가능하고, 부작용 발현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