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방식으로 독감백신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 현실화되고 있는 추세다.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성인용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소아청소년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출시 2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도즈(1회 접종분량)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9일 출시된 스카이셀플루의 누적 주문·판매량이 4일 기준 전국 7,000여 병의원에 121만 도즈를 기록하며, 120만명 이상이 접종 가능한 양이 국내 시장에 공급됐다.스카이셀플루의 주문·판매는 SK케미칼의 지난해 독감백신 판매 추이와 비교해도 약 30%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SK케미칼은 출시와 동시에 시장 정착에 나선 스카이셀플루의 특장점을 살린 마케팅활동을 통해 당초 예상했던 올해 공급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스카이셀플루의 이 같은 성과는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산되는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차별성이 시장에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세포배양 독감백신은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전까지 유정란에 백신을 배양하던 방식이 유일했던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스카이셀플루는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생산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4일 ‘타오르’를 출시, 다양한 제형과 복약 편의성 등을 통해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4일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60여개사 150여개의 제네릭이 판매되기 시작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제약사들 간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2012년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특허 만료 당시 11개 제약사에서 21개 품목만이 제네릭 시장으로 진입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이번 경쟁은 그보다 훨씬 더 치열한 상황이다.이미 많은 제약사들이 타다라필 성분의 제품에 대한 치열한 마케팅 및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타사보다 가격 경쟁 우위를 갖추기 위해 치밀한 보안까지 유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타오르’는 보다 쉽고 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출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할 전략이다.‘타오르’는 8T, 24T, 40T의 정제와 10매, 30매의 필름형의 다양한 포장단위와 제형으로 출시됐다. 정제는 5mg, 10mg, 20mg 세 가지 용량이 있고, 특히 그 중 10mg, 20mg의 제품에는 분할선을 삽입해 용량
주한 볼리비아 대사일행이 고대의료원(의료원장겸 의무부총장 김우경)의 의료시스템 벤치마킹 및 교류확대 논의를 위해 지난 9월 2일 고려대학교의료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주한 볼리비아 대사 과달루페 팔로메케 데 타보아다(Gadalupe Palomeque de Taboada), 볼리비아 중증의학회장 사브리나 구티에레즈(Sabrina Da Re Gutierrez), (前)재독 볼리비아 상공회의소장 안토니오 타보아다 빌바오 라 비에하(Antonio Taboada Bilbao la Vieja),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김태형 상무로 구성됐다. 주한 볼리비아 대사 일행은 본부 의무부총장실에서 김우경 의무부총장과 김영훈 안암병원 원장의 환대를 받고, 고대의료원과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어서 최재욱 대외협력실장의 안내로 고대 안암병원의 중환자실을 현장 견학했다. 방문단은 고려대의료원의 첨단 의료정보시스템, 세계수준의 의료인프라와 환자관리시스템, PACS, EMR 등 고대의료원의 특화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설명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팔로메케 주한 볼리비아 대사는 “고대의료원의 수준 높은 의료체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볼리비아 의료인프라 강화를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연세대 의대 전우택 교수)는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공동으로 오는 9월 4일(금) 14:00~18:00 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탈북민 보건의료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심포지엄에서는 통일부장관이 인사말씀을, 정의화 국회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전우택 이사장은 ‘탈북민 보건의료의 의미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동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입국초기-하나원-사회편입 이후로 이어지는 탈북민 보건의료지원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 2부에서는 그동안 탈북민 건강 및 보건의료 지원을 직접 담당했던 관련 전문가들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행 탈북민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통일 이후 북한주민 대상 보건의료지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며, 실질적 통일준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해일)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9월 11일(금) 오전 9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제 9차 희귀질환 국제심포지엄(9th International Symposium of Rare Diseases)을 공동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자와 전문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등의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귀난치성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관련된 정책적 이슈들을 논의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연구개발 정책 및 희귀질환환자의 권리와 의미 등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이어서 해외초청연자들이 염증성 장질환과 일본의 미진단희귀질환 프로젝트 및 reference genome variation databases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마지막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연구협의체의 각 중개연구센터의 연구 내용 가운데 염증성 장질환, 당원병 9형, 유전성 골수부전 증후군, 전체엑솜 염기서열분석법을 활용한 질병의 유전적 기전 이해, 희귀질환에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의 임상적 적용, 유전성 말초신경병증, 점막면역과 장내세균 등을 주제로
대한이과학회(회장 오승하,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9월 9일(수) ‘귀의 날’을 맞이하여 오전 9시 20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 나이마다 다양한 난청 종류(유소아 난청, 청소년 난청, 소음성 난청, 노화성 난청) ▲ 난청과 함께 생기는 증상들(이명, 어지럼) ▲ 난청 극복 방안(보청기, 이식형 보청기, 인공와우이식)을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선물 추첨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주차권은 지원 된다. ※문의 : 대한이과학회 02-555-5058
서울아산병원 암병원(병원장 유창식 교수)은 오는 9월 4일(금)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5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맞춤형 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맞춤형 암 치료의 향후 발전 방향 및 유방암, 폐암, 부인암, 두경부암, 육종에서의 암 치료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의 환영사와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오전 총회 세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주한 교수,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교수, 다나-파버 암 연구소 로우라 맥코낼 교수 등이 맞춤형 암 치료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 Next Generation Sequencing)로 종양 샘플의 모든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하고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을 활용해 환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국내외 유수 기관들의 논의가 진행된다. 유방암 세션은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부속병원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 경험에 대한 에릭 램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하여,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는 수술
제12차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학술대회(ELSA 2015/대회장 김홍진 교수·영남대병원)가 9월 2일∼5일까지 대구광역시 EXCO에서 아시아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LSA)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KSELS) 공동 주최로 열린다.ELSA는 1990년 아시아 지역의 내시경복강경 외과 애호가들이 설립한 비 수익성 단체로, 회원국들 간에 아시아 내시경 수술을 육성하고 개발하기 위해 1992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인가된 이후, 2년마다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현재는 명실공히 내시경복강경에 관련한 아시아 지역의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술대회가 됐다. 2006년 서울에서 'Regional Meeting of ELSA 2006'가 열린 이후 10년만에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내시경 수술 및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학술대회는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로 'Creating the Future from Great Legacy'라는 주제 아래 내시경복강경 관련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대한내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내시
서울대학교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센터장 조비룡)는 9월 18일(금) 오후 3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암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암 검진과 암 예방' 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신동욱 암건강증진센터 교수가 ▲ 암 치료 후 필요한 건강검진 ▲ 이차암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 암환자 가족에게 필요한 건강검진과 암 예방습관 등을 강의한다.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대장암을 주제로 11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황대용 대장암센터장의 ‘대장암, 희망을 보다’로 시작해 가을 제철 재료로 차리는 가을밥상을 주제로 유정아 영양팀장이 설명할 예정이다. 웃음치료 시간도 마련됐다. 강의 뒤에는 대장암센터 의료진과 질의 응답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문의:02-2030-7222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1일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텔로스톱은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스타틴(-statin)계열의 지질저하제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약제로, 4년 여의 기간과 총 3건의 임상을 거쳐 개발된 복합제 신제품이다. 회사 측은 텔로스톱의 개발 경위에 대해 ARB계열 혈압강하제 중 혈중농도반감기가 가장 길어 새벽 등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시간대까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보유한 텔미사르탄과 스타틴계열 약물 중 지질저하 효과가 가장 강한 로수바스타틴 이라는 이상적인 조합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텔로스톱 개발을 위해 실시했던 임상시험에서 복합제 투여 시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며, “복합제를 사용할 경우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합성과 제제기술을 개량하여 고순도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복합제제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특허기술을 통해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원료 모두 99.9%에 이르는 순도를
걷기 좋은 도시환경은 비만과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 조비룡 교수팀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강현미 ․ 박소현 교수팀과 함께 도시환경에 따른 신체활동과 건강의 상관성을 조사했다.연구팀은 도시환경이 다른 두 지역을 선정했다. 두 지역은 모두 도심에 위치했으며 지역 내에 공원과 쇼핑몰이 있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A지역은 평균 8도 이상의 경사를 가진 길이 대부분인 반면 B지역은 평평하고 잘 정돈된 ‘걷기 좋은 길’ 이 놓여있었다.연구팀은 두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주민 16,178명의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B지역 주민은 A지역 주민보다 ‘하루 30분 주 5회 이상’ 걷는 비율이 9%, 동일한 기준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이 31% 높았다.B지역 주민은 A지역 주민보다 복부 비만 비율이 17%, 고혈압, 당뇨 등 비만과 관련된 만성질환의 비율도 각각 12%, 14% 낮았다. 한국인의 30% 이상은 심뇌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한다. 심뇌혈관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비만과 관련된 만성질환이다. 이혜진 교수는 “걷기 좋은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생활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