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기온은 34.4도, 경북 안동과 영천 지역은 39.3도로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기온이 31.2도를 넘으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 환자 수가 70%씩 급증하는 만큼 폭염이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 오늘도 한낮에 전국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천향대 응급의학과 최재형 교수를 만나 온열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온열질환이란?인체는 외부의 온도가 상승하더라도 체온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열에 대한 순응을 시작한다. 온열질환은 이러한 열순응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열순응의 작동 원리를 보면 기온이 35도 미만인 경우 열복사(피부 표면에서 열에너지가 전자파로 방출되는 현상)가 60%, 땀의 증발이 30%의 역할을 하며, 35도 이상의 기온에서는 땀의 증발이 대부분의 역할을 한다. 열복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이 증가해야 하고, 땀이 증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땀이 나야 한다. 이러한 열순응은 결국 혈류량의 증가로 작동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의 심장은 중심체온(직장체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분당 3리터의 피를 더 뿜어야 한다. 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질환센터 강성구 센터장이 최근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하는 사하메트레이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 Commander Medal)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하메트레이 훈장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캄보디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외국인에게 캄보디아 정부가 주는 훈장으로, 지난 7월 30일 캄보디아 프롬펜 국립 당뇨병센터에서 열린 강성구 센터장의 훈장 수여식이 현지 방송사에 의해 보도됐다. 강 센터장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당뇨병연맹(IDF) 서태평양지역 회장을 역임하며, 캄보디아 당뇨 환자들을 위해 치료약, 검사 장비, 현지 의사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강 센터장은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2008년), 옥조근정훈장(2010년) 등을 받은 바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한일당뇨병학회 회장, 한국당뇨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한 국내 당뇨병 치료의 권위자다. 현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질환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당뇨협회와 대한당뇨병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근 안정병동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입원한 환자들이 병동 내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아침 동작치료와 병동 내 사회성 그룹치료가 신설됐으며, 기존에 실시하던 심리극 치료, 무용치료 등을 강화해 운영한다. 환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힘들었거나 좋았던 기억을 재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치료방식인 ‘심리극’은 매주 의료진과 전문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환자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심리극이 이뤄지는 그룹치료실에는 심리극만을 위한 조명과 암막을 설치해, 환자의 몰입과 분위기 조성을 도와 치료효과를 높였다. 주2회 시행하는 무용치료뿐만 아니라 아침시간 동작치료를 신설해 신체의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했으며, 무용동작치료사가 상주해 정기적인 치료시간 외에도 수시로 환자의 증상에 맞춘 무용동작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들이 퇴원 후 사회에 적응하기 쉽도록 병동 내 사회성 그룹치료도 신설했다.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상대의 맥락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며, 이 외에도 의료진이 함께하는 병동산책, 청소년 환자를 위한 1:1 학습지도 프로그램 등 환자 맞춤형
아주대병원 남동호 교수팀(알레르기내과)이 국내에서 최초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자가면역글로불린 주사요법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여 중증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자가면역글로불린 주사요법’은 환자의 혈장에서 특정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면역글로불린 IgG)만을 순수 분리해 환자 본인에게 다시 근육 주사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으로 환자-맞춤형 면역조절치료법이다. 과거 정상인의 면역글로불린을 이용한 면역조절 치료법이 제시된 적은 있지만 질병치료의 목적으로 환자 자신의 면역단백질을 혈액으로부터 분리하여 환자에게 주사한 치료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다.남동호 교수팀이 2013년-2014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은 중증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자가면역글로불린 주사요법을 4주간 실시하고 치료 후 4주, 8주, 12주에 아토피피부염의 임상적 중증도 평가와 혈액분석 검사를 시행한 결과, △중증도 감소 △혈중 총 IgE 항체의 감소(면역조절) △치료 종료 후 8주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치료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환자 17명이 모두 치료 전에 비해 치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8일(토)과 22일(토) 오후 3시, ▲‘부인암과 재활 특강’은 14일(금) 오후 1시, ▲관절염 환자를 위한 ‘관절 교실’은 19일(수) 오전 10시 30분, ▲위암 환자를 위한 ‘위암 교실’은 19일(수) 오전 11시, ▲천식환자를 위한 ‘천식 및 알레르기 교실’은 24일(월) 오후 3시 30분,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은 27일(목) 오후 1시, ▲‘자궁근종과 치료법 특강’은 31일(월) 오후 1시에 열린다. 특히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은 참석자에게 무료로 골다공증 검사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당뇨병 교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의 ‘행사 안내 - 8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8월 14일(금) 오후 2시 서울대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연골무형성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된다. 이날 강좌에서는 ▲ 연골무형성증의 관리 및 치료 (소아청소년과 고정민 교수) ▲ 연골무형성증 환아의 부모님을 위한 감성의 역할 (감성센터 홍순범 교수) ▲ 연골무형성증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정보(오지혜 사회복지사)가 강의된다.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공개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 문의: 서울대병원 홍보팀 02-2072-0077, 0088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박준영/ 원장 김우경)은 최근 발간된 ‘병원경영·정책연구’제4권 2호를 통해 2015년 병원관련 주요 이슈들을 소개한다.발간된 ‘병원경영·정책연구’제4권 2호는 정책현안·해외동향·KIHM연구동향·시론 등 총 4개의 섹션에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정책현안에서는 ‘전문병원의 재정절감효과와 적정수가 분석’, ‘환자안전 관리 현황과 개선방안’, ‘국내 호스피탈리스트 도입과제’를 다루고 있으며, 해외동향에서는‘미국의 ACO(Accountable Care Organization) 운영 현황 분석’을 담았다. KIHM(Korean Institute of Hospital Management) 연구동향에서는‘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제와 지원체계 구축방안’,‘의료법인병원의 운영실태 분석’,‘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시론에서는‘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현황과 과제’,‘지방공공의료기관의 위기와 정책과제’,‘정부 3.0과 빅데이터’등 의료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게재했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서는‘병원경영·정책연구’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두 번에 걸쳐 발간중이며, 다양한 경영 및 정책에 관련된 연구 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8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위암의 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소화기내과 고성준 서울의대 교수와 외과 안혜성 서울의대 교수가 강의하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 홍보팀 (02-870-2891)
서울대어린이병원은 8월 13일(목) 오후 4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제 9차 소아청소년 뇌종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 수술적 치료(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일한 교수) ▲ 항암 약물 치료(소아청소년과 박경덕 교수)가 강의된다.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공개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참석할 수 있다. ※ 문의 :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외래 02-2072-3444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3일(월) 메르스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경찰악대와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서울경찰악대 20여명은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건국대병원 피아노 광장(지하 1층)에서 현악앙상블과 금관앙상블을 선보였다.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음악회인 만큼 헝가리안의 열정을 가득 담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Hugarian Dance)를 비롯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흥겨운 음악으로 꾸며졌다.건국대병원은 “메르스 사태가 계속되면서 두 달간 정오의 음악회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서울 경찰악대의 힘찬 음악만큼 건국대병원도 더 힘을 내 환자와 내원객을 치료하겠다는 뜻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서울경찰악대는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경찰과 국가기관의 의전행사를 비롯해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
2015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롯데호텔 소공동)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재미한인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의학회에서도 학술 부분에서 협력하는 등 의료계 핵심 단체가 모두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재미한인의사협회는 1974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단체로, 이민을 통해 미국을 건너간 8개의 한국 의과대학 출신 동창회 대표들로 구성됐다. 재미한인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975년부터 1989년까지 매년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가며 학술대회를 열어왔다. 그러나 각각 단체의 장들이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합동 학술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학술대회는 재미한인의사들이 이민 1세대가 아닌 1.5세대와 2세대가 주축이 되고 있다는 점에 기반해 학술적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회에는 미국 내 한인의사 약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한미 양국 의료계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미국내 한인의사들과 한국 의사들 사이에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서경석)은 7월 31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안윤옥)과 함께 ‘故 김진복 교수 10주기 국제 위암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위암을 포함한 우리나라 종양외과학의 선구자인 고인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고인을 기리는 서경석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해 3개의 학술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는 위암 등 종양학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첫 번째 세션에는 종양학의 기초연구를 주제로 암 발생에 있어 후성유전자의 돌연변이 분석(연세대 김영준 교수), 히스톤 변환 등 단백 전환 후 수정(서울대 백성희 교수), 마이크로 RNA를 포함해 위암 발생에 관여하는 각종 단백 표지자의 의의와 임상적용 가능성(일본 히로시마대 야스이 교수) 등이 발표됐다.두 번째 세션에는 중국 상하이 렌지병원 카오 교수,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지미 소 교수, 서울의대 양한광 교수가 최근 위암 치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복강경 ․ 기능보존 ․ 로봇 수술과 위암 치료의 임상시험 현황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세션의 마지막에는 카톨릭대 박조현 교수가 고인을 기리는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