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대장암 환자에 ‘수술 중 인트라빔(Intrabeam)을 이용한 방사선치료(Intraoperative Radiotherapy: IORT)'를 시행해 첫 성공을 거두었다. 대장암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IORT 장비를 도입해 지난해 유방암에 시행한 이래 두 번째 적용분야다.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 백승혁(대장항문외과, 대장암센터장)·이익재(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최근 48세 여성 재발성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중방사선치료(IORT)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술만으로는 암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판단됐기 때문이다.이에 지난 6월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술실에서 백승혁 교수가 환자의 재발 부위를 절제한 후, 곧바로 이익재교수가 IORT용 인트라빔 장비를 이용해 약 26분 동안 수술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는 치료를 했다. 현재까지 환자는 재발의 소견이 없는 양호한 상태다.기존에는 환자가 수술을 받은 뒤 별도로 병원을 방문해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부위에 인접한 장기로 인해 충분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일부 수술중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곳도 있으나 이 경우는 수술 중인 환자를 방사선치료실로 옮겨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kin) 아시아 2015’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IMCAS는 해외 피부∙성형의사 및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기술과 지견을 나누는 학회로, 1994년부터 매년 프랑스, 인도, 중국 및 아시아 1개국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IMCAS 아시아 2015’에는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피부∙성형 분야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에 대한 강연과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학술토론 및 라이브영상 세션에서는 더클래스 성형외과의 노형주 원장이 ‘나보타 소개 및 얼굴주름의 기본적인 시술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노 원장은 “나보타를 직접 시술해본 결과 순도가 높아 효과발현이 빠르고 지속효과가 오래가는 강점을 보였다”며 나보타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 부스를 방문한 해외 피부∙성형분야 관계자를 보며 해외시장에서의 나보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종합미술축제가 열린다.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중외그룹 명예회장)은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2015 JW 아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칭도 기존의 ‘JW중외 영 아트 어워드’에서 ‘JW 아트 어워드(부제:장애인 종합 미술 대축제)’로 변경했다.지금까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장애인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기업이나 공익재단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종합 미술대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JW 아트 어워드’는 만 16세 이상 ‘장애인복지법’ 제2조와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장애인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공모부문은 △순수미술(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공예, 조각, 서예), △디자인(일러스트, 미디어아트, 캘리그라피, 사진)으로 9월 9일까지 이메일(2015artkofod@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작품 이미지를 제출하면 된다.공모주제는 △순수미술(자유주제), △디자인(생명존중) 등이며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과 주찬양교회는 31일(금), 주찬양교회 본당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협약을 체결했다.본 협약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주찬양교회 교인과 그 가족들에게 각종 진료서비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이문성 병원장은 “주찬양교회 교인들이 우리 병원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사진 목사는 “같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1,000여 병상의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주찬양교회와 봉사활동에 함께 나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JW중외그룹이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약에 나섰다.JW중외그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이종호 회장, 이경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0+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JW중외그룹이 금년 70주년을 맞아 70+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201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실제로 JW중외그룹은 연초 시무식과 함께 앞으로 5년 후인 2020년에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70+5를 선포하고 이를 위한 변화경영을 추진해 왔다.이날 이종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비전 달성을 위한 끊임없는 변화를 주문했다. 이 회장은 “JW중외그룹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의 역사였다”며 “70+를 맞아 선배 임직원들이 실천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마음깊이 새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70+5를 넘어 JW중외그룹의 백년대계를 향한 새로운 모멘텀으로서 미래 역사에 기록되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각오를 다져 달라고”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J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양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이용호 교수팀은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방간 유무와 근감소증 발생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유무와 상관없이 근감소증을 보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비율이 1.55배에서 4배까지 높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방성 간염으로 발전해 만성 간염 또는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이번 연구 의의에 대해 차봉수 교수는 “기존에 시행 된 여러 연구를 통해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됨은 잘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비만하지도 않고 인슐린 저항성을 갖지 않는 사람이라도 근감소증을 겪게 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섬유화 증세를 보일 수 있음을 밝힌 최초의 자료다”라고 말했다.연구팀은 15,132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측 모형을 적용시켜 지방간 유무를 평가했다. 또한, 에너지 방사선 흡수 계측장비(DEXA)를 이용해 양측 팔다리 근육양을 구하고 근감소증 여부도 확인했다.그 결
건국대병원은 오는 8월 3일(월) 서울경찰악대와 함께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메르스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공연은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건국대병원 피아노 광장(지하 1층)에서 진행하며 서울경찰악대 20여 명이 현악앙상블과 금관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제2의 도약을 기념하는 음악회인 만큼 헝가리안의 열정을 가득 담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Hugarian Dance)를 비롯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흥겨운 음악으로 준비됐다.건국대병원은 “메르스 사태가 계속되면서 정오의 음악회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서울 경찰악대의 힘찬 음악만큼 건국대병원도 더 힘을 내 환자와 내원객을 치료하겠다는 뜻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서울경찰악대는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경찰과 국가기관의 의전행사를 비롯해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
연세암병원이 최근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오픈하며 진료에 들어갔다.흉터는 사고나 화상을 비롯해 각종 외과적 수술이나 수술 후 방사선, 약물치료 등의 이차적 치료로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흉터는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을 동반하고 기능적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실제 갑상선 수술 환자의 경우 피부의 두께가 얇아 탄력이 떨어지면 상처부위와 아래 피부조직이 유착돼 림프 부종이 생길 수 있다.연세암병원 흉터레이저센터는 이런 흉터 환자를 위해 성형외과와 피부과 흉터 전문의들이 당일 협진 및 치료 시스템을 갖춘 One-Stop 진료시스템을 통한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치료를 제공한다.골절로 인한 정형외과 수술, 제왕절개와 같은 산부인과 수술, 여드름 흉터, 상처로 인한 흉터 등 흉터의 특성에 맞춰 레이저와 각종 비수술적 처치(냉동치료, 필러시술, 스테로이드 주사, 지방 이식 등)가 이뤄진다. 사고나 수술 후 흉터는 진료와 함께 필요한 치료가 바로 진행된다. 흉터 치료 목적의 레이저 치료는 상처가 아문 후 2~4주 정도부터 시행가능하며, 수주 간격으로 3-4 차례의 시술을 진행한다. 레이저 시술 후 각종 성장인자나 실리콘 시트 등 보조적 치료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높인다.수술이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글로벌제약사 도약 및 신약개발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에 대한 투자 및 공동경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말 한올바이오파마와의 공동경영 참여를 결정한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총 1,550만주(지분 30.08%) 확보를 통해 최대주주가 되었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공동경영을 통해 양사의 핵심역량을 집중 투입해 제품∙영업, 생산∙RD, 글로벌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품∙영업부문에서는 항생제∙지사제 확보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동판매, 대웅제약의 영업시스템 접목을 통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및 영업 이익 개선이 가능해졌다. 생산부문에서는 양사의 공장을 공동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 공장간 생산품목 조정을 통해 생산효율과 외부 수탁생산량을 증대할 예정이고, RD부문에서는 자가 면역질환 치료용 항체신약 및 신규 기전의 안구건조증 치료용 단백질 신약 후보, 복합신약 4품목에 대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보강 등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확보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또한 글로벌 진출에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헤어클리닉 앰플 '창포 결'을 새롭게 단장해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창포 결’은 소비자의 모발과 두피 영양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극손상 모발용 영양 앤 케어 △모근강화와 볼륨케어용 컬 앤 볼륨 △고민성 두피케어용 비듬 앤 각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국내산 해살이풀(창포)을 비롯해 옥수수, 밀, 콩 등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천연 추출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샴푸 후에 두피와 모발에 마사지하듯 바르고 3분 후에 미온수로 간편하게 헹구어 내면 된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창포결’을 친환경 염모제 ‘창포’와 함께 국내 헤어케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SNS를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이루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약국, 드럭스토어 등 대상으로 런칭 초기에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이웰데이 홈페이지(www.jwellday.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1588-2675
라오스 의사들이 한국의 선진의술을 배우기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했다. 라오스 모자보건센터 수술과장 참캄마봉씨(Chankhmmavong, 47)와 의사 파나봉씨(Phannavong, 34) 2명은 동산병원 성형외과, 정형외과 영역과 복강경수술 분야를 배우기 위해 7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 달 이상 연수한다. 참캄마봉씨는 “라오스는 두부손상, 구순구개열, 화상, 팔다리 농양, 외상후 골절, 흉터 등 응급질환자들이 많지만 의료장비와 기술 수준이 낮다. 동산병원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만큼 연수기간 배운 고도의 기술과 의학지식을 라오스에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선진의술뿐 아니라 동산병원의 경영과 행정시스템까지 배워 라오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라오스 모자보건센터는 지난 2013년 동산병원이 열악한 의료사각지대의 라오스 국민들을 위해 신기교회(담임목사 최용주), 동대구남전도회(회장 권응화 장로), 남명교회(담임목사 강병일)와 공동으로 건립한 병원이다. 동산병원은 이 당시 라오스 비엔티안주 보건관리국과 MOU를 체결해 의료 선진기술 교류, 의료진과 직원들의 단기연수와 교육, 의학세미나 및 학술모임 공동 참여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알츠하이머와 자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수면 결핍은 뇌세포에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인지기능을 떨어뜨려 치매나 자폐 등 신경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멜라토닌은 이 염증에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일으켜 수면 부족으로 떨어진 면역 기능과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이 논문은 멜라토닌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쥐를 몇 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 실험을 소개했다. 실험 결과 수면 부족 그룹은 인지 능력이 확연히 떨어진 데 반해 멜라닌을 투여한 수면 부족 그룹은 정상 그룹과 차이가 없었다. 이에 한설희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이나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멜라토닌 혹은 유사한 물질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학계에서도 이번 연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페인스타인 의학 연구소 하르딕 파텔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는 수면 부족이 뇌에 좋지 않다는 정도였지만 이 논문은 수면 부족이 인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자적 단위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한 연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그동안 수면 장애문제는 증상을 없애는 방법으로 치료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전체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