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연구"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기초의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신개념 의학연구의 플랫폼이 될 '의학연구혁신센터'를 설립했다.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혜화동에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을 위한 의학연구혁신센터의 문을 열 것을 밝혔다.의학연구혁신센터(CMI, Center forMedical Innovation)는 개방과 융합, 혁신을 바탕으로 산업계, 대학, 연구소와 병원이 RD 전 과정을 초기단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의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이 센터는 2012년 5월 착공해 지상 4층, 지하 5층에 연면적 3만1251㎡의 규모를 갖췄다. 총 사업비는 623억원이며 국비 180억원이 투입됐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후, 임상연구 및 중개연구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였으며, 의학연구혁신센터에는 중개의학연구소의 주요 부서가 자리잡고 있다. 산학연 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해 신설된 중개의학연구소 융합연구협력부 산하에는 중개의학연구의 핵심인 바이오마커(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센터가 있으며, 고가 장비인 3D 프린터를
서울대학교병원은 7월 10일(금)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제3회 공공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공공의료 및 사회복지 기관 종사자, 관련 전공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공공보건의료의 최신 이슈와 실무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심포지엄은 1세션 ‘공공의료와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과 2세션 ‘공공의료와 후원 자원개발’ 로 나눠 진행됐다. 1세션에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사회복지의 역할 제고(이진용 서울시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 ▲공공보건의료 계획의 이해(이정례 연구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국공립기관 의료사회복지사의 공공의료 분야 역할인식과 대응(정대희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사회복지사) ▲사회공헌 측면에서 바라본 공공의료와 사회복지(김명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장) 등이 발표됐다.2세션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후원조직 개발경험과 설치법 개정 필요성(이제범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팀장) ▲민간의료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기주 세브란스병원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에서의 새로운 자원개발 트렌드-사회적 경제의 적용가능성(문용훈 태화샘솟는집 관장, 한국사회복귀시설 협회장) 등이 발표됐다.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보건의료에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 이춘성 교수팀이 지난 1990년 16살 여자아이에게 S자 형태로 구부러진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척추측만증 수술에 성공한 후 지금까지 1,000례 이상수술의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수술 후 단 한명도 마비가 발생하지 않아 측만증 수술의 안전성까지 입증했다.신경손상으로 인한 마비는 척추 사이로 수많은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있는 상태에서 휘어진 척추를 바로 세우는 고난도 척추측만증 수술 후 가장 심각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일자로 서 있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 상태를 측만증이라고 하는데, 측만증의 약 90%는 그 원인을 잘 모르는 특발성 측만증이다. 어렸을 때는 잘 모르다가 10대 초반 여학생에서 많이 발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45~50° 이상에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에서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85%는 여학생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수술연령은 15.5세였다.또한 수술 전 척추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각도가 평균 57.3° 였지만, 수술 후에는 11.9° 까지 펴져 약 79%의 교정율을 보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수술 효과를 보였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3일(월) 건국대병원을 방문, 메르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교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의료진이 한 몸이 돼 메르스로 인한 고통과 시련을 잘 극복해줘 감사하다”며 “당분간 어려움이 많겠지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메르스 극복을 위해 건국대병원이 설치한 희망나무를 찾아 ‘함께, 건국대병원 의료진을 응원합니다’는 내용의 격려 카드를 걸었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이에 “직접 현장을 찾아줘 감사하다”며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도 많이 지원해달라”고 말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일(금) 건국대병원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신 건국대학교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전달했다.한편 건국대병원은 14일 간의 부분 폐쇄를 마치고 지난 8일(수) 정상진료를 시작했다. 또 13일(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병원에도 선정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국제적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7월 컴플라이언스팀 전원이 그에 맞는 ‘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 자격 1급’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 자격은 기업의 위기관리를 통한 준법경영, 윤리경영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준법경영 국제 표준인 ISO 19600을 기준으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하고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주관하여 자격을 부여한다.대웅제약은 세계적인 수준의 CP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 교육과정을 비롯한 부패방지법, 위기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해왔다. 이번 전문가 자격 취득을 계기로 국제적 수준의 CP에 맞게 법 위반 예방 및 모니터링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준법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의 자율준수관리자 이세찬 이사는 “그간의 교육과 스터디를 통해 컴플라이언스팀원들이 CP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의 CP를 국제적 수준으로 더욱 강화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한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구조 및 기능 기반 뇌 발달장애 진단을 위한 장비개발 및 유용성 검증’ 신규과제 총괄책임을 맡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5년 간 184억 여 만 원 연구비를 받게 됐다.뇌 질환 전체 환자의 64% 이상이 10세 미만으로, 아이들의 경우 조기 발견 후 치료하면 예후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발달성 뇌질환에 대한 뇌 구조 및 기능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통한 진단정보추출 기술을 확립해서 조기 진단 및 과학적 예후예측이 가능하도록 진단 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현대사회는 출산율 감소와 한 자녀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발달성 뇌질환에 대한 사회적 비용과 경각심이 증대되고 있으나 발달성 뇌질환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없고, 다운증후군 등 극히 일부 질환을 제외하면 유전자 검사 등 조기검사와 진단법이 미비한 실정이다.선웅 교수 연구팀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초소형 이동형 영상기반 뇌기능 진단장비(확산광영상 영유아 뇌혈류측정장비) 및 뇌단백질변화측정 장비(진단용 바이오마커개발) 기반 뇌 발달장애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진단 장비를 5년 내 실용화 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비센은 10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양봉산물을 활용한 연구성과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비센은 30억원을 투자해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의 뱀독연구 팀, 차의과대학과 함께 국제공동연구로 봉독의 특수 물질 ‘M4A’를 개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및 화분 다이어트의 기능성 식품을 출시했다.비센은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마스크팩과 천연 벌집으로 만든 벌집꿀과 홍삼정과를 비롯하여 숙변제거에 효과적인 장사랑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였다.또한발표회에서는제품 발표 뿐만 아니라 벌꿀을 활용한 건강관리에 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되어 국내 양봉산업 연구개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비센 관계자는 “양봉업계는 제품개발 부재로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발표회는 국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과 (주)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은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2015년 7월 9일, 제넥신 본사 대회의실에서 병원 양철우 연구부원장과 정병하 신장내과 교수, 오은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그리고 (주)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 연구 추진을 활성화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 발전과 학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넥신은 풍부한 임상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및 연구정보 등 적극적인 임상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병원은 다양한 분야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필요한 의학적, 임상적 정보의 공유 및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양철우 연구부원장은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임상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한 임상 연구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제넥신의 성영철 대표이사는 “최첨단 인프라와 숙련된 의료진을 갖춘 서울성모병원과 연구협력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주)제넥신은 원천 기술 기반의 연구 중심 회사로 견고한 연구역량과 전문지
코가 빨갛게 되는 일명 ‘딸기코’가 울퉁불퉁하고 두꺼운 오렌지껍질 같은 피부로 변형이 시작됐다면 치료가 어려운 중증 피부질환이므로, 피부만 빨갛게 변한 초기에 조기치료를 통해 피부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딸기코를 만드는 원인은 ‘주사질환’이라는 피부질환 때문인데, 주로 뺨, 턱, 이마와 같은 얼굴 중심부위의 혈관이 늘어나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 등의 현상이 동반된다. 지금까지는 여드름이나 피부염으로 잘못 알고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바르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미우·이우진 교수팀이 주사질환자 599명을 분석한 결과, 코에만 국한된 주사질환의 경우 얼굴 전체에서 발생한 것보다 중증도가 높고 피부변형을 동반한 형태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얼굴의 다른 부위에는 병변이 없는 코 주사질환의 경우 코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지며 모공이 커지는 증상이 36%에서 나타났지만, 코와 얼굴 전체에 주사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13%로 나타나 코에 국한된 주사질환에서 피부변형 확률이 3배나 높았다.코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지는 피부변형은 홍조나 염증 등 다른 피부질환의 증상에 비해 중증도가 높은
서울시에서 건국대학교병원이 메르스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권고사항을 철저히 실행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지난 6일 병동에 격리돼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전원이 모두 격리 해제되어 8일부터 내원객의 외래 진료와 입원, 응급실, 헬스케어센터(건강검진센터)등을 정상 운영 중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강경선)은 독일 의료기기 업체인 헤라우스 메디컬(Heraeus medical)과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로 대웅제약과 강스템바이오텍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및 임상시험 등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헤라우스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 부위에 줄기세포를 고정시켜주는 성분인 스카폴드를 제공하게 된다. 헤라우스 메디컬은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골시멘트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헤라우스 그룹의 글로벌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독일 하나우에 있는 헤라우스 그룹은 1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센서, 생체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2014년 기준 연간 총 매출액은 약 20조원에 이른다.세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2011년 규모는 약 4.5조원이며, 연평균 복합성장률 3.7%을 반영해 2019년에는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은 인구고령화, 생활습관의 서구화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직원들이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의료봉사단체인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단장 공창배)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직원들이 매월 월급의 0.1~1%씩 모아온 월급적립금 및 소정의 의약품(약 350만 원 상당)을 이 단체에 전달한 것.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주민 지원 NGO단체인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을 의료지원하는 봉사단체로, 2001년 발족한 이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따뜻함을 전하여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내 저소득층을 비롯하여 의료 소외 계층 및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무료 진료 및 의료구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일동제약 직원들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회사의 일원으로서, 평화사랑나눔의 나눔철학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뜻을 모았다.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측도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봉사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여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저소득층, 나아가 긴급사태 발생지역 등 더 많은 곳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일동제약 임직원들은 2004년부터 매달 월급의 일부를 적립하여 우리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