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24회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연 및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문 교수가 초청받은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의 내시경 심포지엄 중 하나로, 중남미에서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심포지엄으로 손꼽힌다. 심포지엄에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치료 내시경 권위자 20여 명이 초청되어 강연과 내시경 시술을 선보였으며, 아시아에서는 문 교수를 포함해 2명의 의사만이 초청받았다. 문 교수는 담도내시경 검사의 최신 지견을 비롯해 ▲난치성 담관 결석의 치료, ▲담관암과 췌장암의 조기진단,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한 담도, 췌장 질환의 치료 등을 주제로 모두 5개의 강연을 펼쳤으며, 남미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담관암, 췌장암, 담도결석에 대한 담도내시경 검사 및 내시경 치료술, ▲담도협착의 내시경적 배액술 등에 대한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한편, 심포지엄에는 중남미 및 세계 각지의 소화기병·내시경 전문의 1,500여 명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두 단체는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보건의료 독립성을 가진 보건부의 독립 개편'을 강력하게 건의했다.이들은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 보건과 복지 분야가 공존하는 정부 조직 체계로 인해 신종 감염병 확산의 조기 대응이 미흡하고 보건의료 관련 부처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등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이 결여되는 제도적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현재의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분리, 신설하여 위상과 전문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메르스 사태로 국가경제 회복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환경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을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요양기관은 메르스 요양기관으로 인식이 굳어져 환자들의 기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요양 기관들의 경영난 개선을 위해 국회 메르스 보상 특위 구성 등 '메르스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이 외에도 향후 메르스 사태의 재발
제약 선진국의 필수 요소인 RD 활성화를 위한 약가 결정제도의 분석과 더불어 개선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오는 10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의장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제약산업 RD 활성화 방안을 위한 약가결정제도 분석’ 연구결과의 발표에 이어 관련분야 민·관·학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윤상호 연구위원은 ‘제약산업 RD 활성화 방안: 약가결정제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필수조건인 혁신적 신약개발이 성공할수 있도록 RD 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할수 있는 제도적 여건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성균관대학교 이재현 교수, 의료정책연구소 이평수 연구위원, 의약품정책연구소 신광식 소장 등이 참여한다.RD 활성화의 장애요인인 제약산업 규제에 대한 현황 파악과 개선방향이 담긴 이번 연구에서는 약가 결정제도가 신약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현행 약가 산정제도의 운영형태를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제약기업에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 동기를 유발하는 구조를 모색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개발 중개임상지원센터(센터장 이흥만, 이비인후과 교수)가 6월 30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분야 산업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더불어 질병의 조기진단 및 현장진단 기술을 포함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기술개발의 사업화를 위한 병원의 중개역할 및 지원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세미나는 의료기기개발 관련 산·학·연·병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체외진단용기기의 개발사례(송대섭 교수,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 체외진단용기기 성능평가(노미숙 박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대한 발표와 함께 ‘체외진단용기기 산업경쟁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이흥만 센터장은 “각종 바이러스와 질병에 대한 조기분석과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체외진단 의료기기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분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병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개발 중개임상지원센터는 의료기
의료계 대표적 두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건정심 구조 및 의결과정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개선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두 단체는 1일 성명서를 통해지난 6월 29일 열린 건정심에 상정된 안건의 비합리적인 의결 과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선을 위한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의협과 병협은 “그간 건정심은 여러 이해당사자간 정책 협의와 조정에 실패해 왔고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의문이 언론뿐만 아니라 정치권 등에서도 반복해서 지적되는 것을 보면 이 문제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음을 반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의협과 병협은 건정심 위원 구성뿐 아니라 안건 심의 과정에도 문제가 많다며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이들은 “현재 정부 중심의 건정심이 실질적 중재와 조정이 가능토록 정부 영향력이 있는 단체는 과감히 배제하고 가입자와 공급자가 각각 동수로 추천하는 위원으로 공익 위원을 구성해야 한다”며 중립적인 공익위원을 위촉할 것을요구했다.이들은 “건정심의 의결 기능을 지양하고 조정 및 중재기구로서 기능을 강화하라”며 “건정심은 건강보험 정책 최고 의결기구라고는 하나 실제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일 오후 이계융 상근부회장(병협 수가협상단장)을 비롯한 한원곤 기획위원장, 민응기 보험위원장, 정규형 총무위원장이 박상근 회장에게 일괄 사퇴의사를 표명했음을 밝혔다.이들은 지난 6월 29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수가가 수년간 되풀이되어 온 보건의료분야의 물가인상 및 임금인상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대의 수가 인상률로 터무니 없이 낮게 결정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주무 임원으로서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사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병원협회는 지난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병원 수가 결정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건강보험 수가체제에 대한 대개혁을 전제로 한 진료체제의 재정립을 하기 전에는 우리 의료를 선진화 반열에 올릴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신상진 국회메르스대책특위위원장·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메르스 사태! 어떻게 수습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메르스 사태에 대한 충격과 교훈을 거울삼아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토론회 기조 발제는 이왕준 병협 정책이사가 맡는다.1, 2부에서는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전염병관리 지휘체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탁상우 미국 국방부 화생방합동사업국 역학조사관) △재난의료시스템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대책본부 상황실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패널토의는 김동현 대한예방의학회 포스트메르스위원회 간사, 왕순주 대한재난의학회장, 석웅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장 등이 나선다.3, 4부에서는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이 좌장을 맡고, △응급의료시스템 어떻게 바꿀 것인가(이강현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병원내 감염관리 및 병원진료문화 어떻게 바꿀 것인가(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등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보건복지부,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지영건 차의과대학 교수, 김철중 조선일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간병에 대한 부담 때문에 완화의료를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완화의료는 사망이 임박한 말기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자연스러운 임종을 맞이하는 것을 말한다.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연구팀(신동욱 교수, 이지은 전문의)은 충북대의대 박종혁 교수팀,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환자와 가족 326쌍을 대상으로 '환자 간병 부담'과 '환자 완화의료 선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암환자에 대한 간병 부담을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경제적, 일상생활 등 5개 상세 영역으로 나눈 뒤 암환자와 가족이 직접 1∼4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하도록 했다.예를 들어 환자는 본인이 가족에게 준 간병 부담을, 가족은 환자에 대한 간병 부담을 영역별 점수로 평가하는 식이다. 그런 다음 환자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가정할 때 완화의료와 연명치료 중 하나를 택하게 했다.이 결과 완화의료를 택한 환자들은 연명치료를 택한 환자들보다 가족에게 더 큰 간병 부담을 준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영역의 평균 점수를 비교해 보면 완화의료를 택한 환자의 점수(2.78)가 연명치료를 택한 환자의 점수(2.4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몽골국립의과대학, 몽골국립보건진흥원 교수들을 비롯해 총 150여명의 몽골 현지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몽골 의학교육의 현실을 살펴보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현재 몽골 의학교육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몽골국립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의과대학의 교육, 연구 역량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금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몽골국립의과대학, 라파엘인터내셔널과 함께 ‘몽골 의료인력 교수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앞으로 2년간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 및 전문가 훈련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육과정 개선 작업 ▲몽골국립의과대학 의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 진행한다.현재 몽골에서는 의학교육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변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번 사업 책임자인 안규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라파엘인터내셔널 총무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몽골 의학교육의 중심축인 몽골국립의과대학과 그동안 다양한 몽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비타민D 1,000IU와 아연을 함유한 영양제 '썬비타플러스'를 출시했다.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얻을 수 있는 비타민으로 썬샤인비타민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달라져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하얀 피부에 대한 선호현상, 자외선차단제 과다 사용 등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지 못한 경우에는 식품을 통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여야 하지만 실제로 비타민D 함량이 높은 식품은 많지 않다. 따라서 식품을 통한 섭취가 여의치 않을 때에는 비타민D 함유 영양제를 따로 보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썬비타플러스에 함유된 비타민D는 뼈의 주요 성분인 인산칼슘을 만들기 위해 칼슘 및 인의 사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신경과 근육 이음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칼슘을 공급한다. 또한 같이 함유된 아연은, 세포교체가 많은 조직인 면역체계 등과 세포분열과 증식에 영향을 주는 효소체계 등에 필수적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오는 7월 28일~29일 양일간 ‘제9회 미래 의대생을 위한 1일 병원 체험행사’(이하 ‘1일 병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1일 병원 체험행사는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제 의료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줌으로써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가자는 에세이 평가(주제: 의사가 되려고 하는 이유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를 통해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30명을 선발하며, 체험행사는 중학생은 28일, 고등학생은 29일에 진행된다.한편 이번 체험행사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참가 학생들을 위해 ▲의학의 역사 ▲나의 의과대학 진학기를 주제로 특강이 실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모의 복강경 수술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수술실 투어 ▲동물실험 ▲의학시뮬레이션센터 체험 등이 마련됐다. 행사 후에는 참가 학생들에게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이수증도 발급한다.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순천향대학교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방법을 소개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들이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여성에게 흔한 비뇨기질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인 다이설피람(disulfiram)이 소아 뇌종양 중 가장 악성인 ‘비정형 유기형/간상 종양(ATRT, Atypical teratoid/rhabdoid tumor)’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최승아 교수팀은 이 같은 결과를 국제 저명학술지인 미국신경종양학회지 ‘Neuro-Oncology’ 2015년 6월호에 발표했다. 비정형 유기형/간상 종양은 소아 뇌종양 중 예후가 가장 나쁜 암으로, 수술 후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해도 평균 생존 기간이 1년에 불과하다. 이 종양은 3세 이하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방사선 치료나 고용량 항암치료에도 치료 효과가 좋지 못하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비교군에는 다이설피람을, 대조군에는 위약을 투약한 후, 비정형 유기형/간상 종양의 크기를 관찰했다.그 결과 비교군의 종양이 대조군에 비해 1/4로 감소했고, 비교군의 생존기간(105일)도 대조군(91일)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연구팀은 다이설피람이 알데히드탈수소효소 (ALDH, aldehyde dehydroge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ALDH 억제가 뇌종양줄기세포의 활동과 대사를 억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