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제약산업 경제ㆍ사회적 기여도 분석ㆍ평가' 작업에 착수했다.외부 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 오는 9월 이전결과 도출을 목표로 진행중이다.올해 제약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제약산업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파악하기위해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사상 처음이다. 협회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개최하는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구체적인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약협회의 용역 의뢰를 받은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연구계획서를 통해 “이번 연구의 목적은 1차적으로 수명연장 효과와 같은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추정한후 산업적 발전을 통한 경제적 기여도의 잠재성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 제약산업의 경우 RD 투자 활동에 따른 파생효과로 국민의 삶의 질, 수명 연장 등을 들고 있는 연구가 다수 존재하나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분석은 아직까지 부재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는 크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정확한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여도 평가가 부재해 사회적 측면에서 각종 의약품의 가치가 저평가되
명문제약(주)는 2015년 7월 1일, 생약성분의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펠람정(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에탄올추출물(1→8~10))'을 발매한다.'펠람정'의 주성분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Pelargonium sidoides)는 독일의약품집 및 급성기관지염 치료가이드에 수재된 생약제제로, 독일의기침∙감기 치료제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할 만큼 그 효능 및 안전성이 널리 입증된 성분이다. 또한 호흡기 감염증 치료 시 항바이러스, 항균, 거담의 3중 작용으로 증상개선 및 원인치료가 동시에 가능하여, 급성 기관지염 및 이를 동반한 목감기 제반 증상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간 ‘펠람시럽’이 전 연령에 거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으나 ‘펠람정’의 발매로 환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복용편의성 및 복약순응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명문제약(주) 관계자는 ‘펠람정’의 발매로 ‘호흡기용제의 품목군 강화는 물론, 에르도스캡슐(에르도스테인), 브로피딘정(레보드로프로피진), 몬테레어정(몬테루카스트나트륨) 등 명문제약의 다양한 호흡기 치료제와의 병용처방을 통해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의료기관들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금번 메르스 사태로 인한 병원들의 직·간접적 피해에 대해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박상근 회장은 30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메르스 관련 피해업종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메디칼론 대출규모가 작고 제한점이 많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자금을 많이 풀어 저리에 대출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와 같이 ‘메르스 관련 금융상담센터’를 열어주고, IBK기업은행도 메디칼론 안내를 위한 상담센터 개설과 함께 병원협회와 소통해줄 것을 요구했다.또한, “진료수입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일선 병원들의 수입구조에 반해, 인건비 등 고정비가 지출구조의 40∼50%를 차지하고 있어 병원들에 대한 충분한 금융지원 없이는 당장의 병원 운영이 불가한 실정이다“라고 강조하며, ▲요양기관 ‘메디칼론’ 특례 지원 및 기타 일반은행 대출 확대, ▲기존 타 대출액의 원금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율 인하 지원을 건의했다.병협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요양기관 금융대출(메디칼론) 특례 지원(전체 대출액 신규 3천억원, 병·의원 대출액에 한해 3
JW중외메디칼이 중국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자체 개발한 보육기 CHS-i1000가미국 FDA, 유럽 CE에 이어 중국 C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CFDA(China Food and Drugs Administration) 인증은 중국 내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데 필요한 허가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JW중외메디칼은 연간 3천억 원 규모의 중국 보육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보육기 CHS-i1000은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피부온도 변화에 따라 주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장비가 내장돼 미숙아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메디칼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보육기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JW중외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속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력 제품들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메디칼은 지난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이 2016년 병원 건강보험 수가가 1.4%로 결정된 것에 "터무니없이 낮은 수가"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병협은 지난달 수가협상에서 건강보험공단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29일 공단으로부터 최종 수가인상률 1.4%를 통보받았다.이에 병협은 성명서를 통해 "수년간 되풀이 되는 보건의료분야의 물가인상 · 임금인상률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대의 수가 인상률 제시에 금년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건강보험정책위원회의 배려를 기대하였지만 우리에 던져진 것은 절망의 한 숨 뿐"임을 밝혔다.특히 예상치 못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이후 사태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해 온 병원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이번 결정을 지켜보고 좌절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병협은 메르스 사태가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이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병협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적한 것처럼 국내 메르스 사태의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부절제된 의료이용행태, 다인용 병실과 응급실 과밀화 및 쏠림현상, 감염병 전문병원 부재, 부족한 음압병실 등 때문”이라며 “이러한 현상의 저변에는 낮고 왜곡된 수가체계가
독서를 통해 자기 계발, 직원간 원활한 소통, 조직발전 방안 모색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3P자기경영연구소 주관의 독서경영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독서경영이란 구성원들이 같은 책을 읽고 소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변화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3P자기경영연구소는 자기관리리더십이 담긴 바인더 교육과 독서를 하며 보고 깨닫고 적용하게 한다는 의미의 ‘본깨적’ 독서법을 교육시켜 전국적으로 유명한 교육기관이다.지난 6월23일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진행될 전남대병원의 독서경영프로그램은 독서경영 프로패셔널, 독서경영 기본, 독서경영 컨설팅 등 3개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먼저 프로패셔널 과정은 기록, 시간관리, 목표에 맞춰 전략과 계획 수립, 비즈니스 정보 수집・활용 습관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독서경영 기본과정은 개인이 목적있는 독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읽은 것을 깨닫고 적용해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독서경영 컨설팅은 조직 내 독서환경을 조성,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과정을 말한다.또한 프로그램은
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제 7회 외국인 유학생 장학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8개국의 유학생 60명에게 총 1억 6천만원의 장학지원금을 수여했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한국어 능력, 학업성적, 한국문화 이해도, 대외활동 등의 평가를 거쳤다.대웅재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외국인유학생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매년 지원자 수가 늘어나 올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대웅재단 관계자는 “대웅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한국의 문화와 조직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졸업 후 원한다면 국내 학생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해 대웅그룹의 국내 또는 해외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서울대 한국어교육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제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 나선다.29일(월) 오후 3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문성 병원장, 이종식 기획팀장과 김영빈 집행위원장, 김준종 사무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본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영화제 개·폐막식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후송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영화제 전용 핫라인을 운영한다. 또, 영화제 셔틀버스 랩핑 광고와 옥외 홍보물 설치 지원, 종합건강검진 20% 할인권 1,000매 제공 등, 성공적인 영화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문성 병원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영빈 집행위원장 역시 “7월 16∼26일 부천 일대에서 열리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준비하고 있다”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여러모로 지원해준다면 우리로서는 너무나 든든하다”고 말했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내원객의 체온과 메르스 노출병원 내원력을 확인하고 입구에서 안심 스티커를 부착해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병원은 29일부터 내원객이 병원을 나갈 때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의미로 안심 나무를 만드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병원에 들어올 때 부착한 안심 스티커를 출구에 설치된 안심 나무 배너에 붙여 안심 나무를 키우는 것이다.안심 나무에 스티커를 붙인 한 내원객은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이 아니었다면 메르스가 더 확산됐을지도 모른다”면서 “작은 노력이나마 의료진에게 위로가 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에서는 7월에서 12월까지 암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하반기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하반기 강좌에서 다루는 주제는 유방암, 폐암, 대장암, 위암, 갑상선암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비롯하여 통증관리, 마음건강 관리,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방광질환 관리법과 암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습관과 운동법 등 다양하여 참석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7월에는 7, 8, 14, 15일, 8월에는 11, 12, 24, 25일, 9월에는 8, 9, 18, 22일, 10월에는 13, 14, 23, 27, 30일, 11월에는 10, 11, 18, 25일, 12월에는 3, 8, 9 16일에 강좌가 열린다. 암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경기지역암센터(☎031-219-7142)에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강의 시간과 날짜별 강의 주제는 도표 참조. 경기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경기도의 암관리 체계 구축을 위하여 2011년에 지정한 지역암센터다. 이 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치유와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담을 중심으로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건강검진을 지난 28일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에서 실시했다.이번 건강검진은 평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그 가족에 대한 질환 조기발견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건강검진에는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네팔・인도네시아・가나・남아공・캄보디아 근로자 30여명이 참여해 혈액・혈압검사, 경동맥 및 갑상선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이번 검사를 통해 수술 및 후속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관련기관 및 부서와 연계해 의료비도 지원할 계획이다.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건강검진은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학마을봉사회・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광주시 및 보건소 주최로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이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주)세방그룹이 동카자흐스탄주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뻬레차치키나 타티아나(Перетятькина Татьяна)에게 척추 수술을 지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정형외과 김학선 교수는 지난 3월, 동카자흐스탄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중 타티아나를 처음 만났다. 당시 타티아나는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를 당해 척추(요추 2번)가 골절된 상태였다.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시급한 상황이었음에도 자비부담으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기에 정부의 수술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한 달여 넘게 수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힘든 고통을 견디고 있던 타티아나는 수술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었던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동카자흐스탄 제1병원을 찾았다. 등이 점점 굽어가는 타티아나의 상태를 본 김학선 교수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과 수술비를 지원해줄 방법을 강구했다. 여러 방법을 검토한 끝에 2013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쳐오고 있는 세방그룹과 협의하여 타티아나를 한국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타티아나는 6월 2일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들어와 이틀 뒤인 6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