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을 통해 혈액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김영훈’ 연구원이 유전자 가위를 이용하여 RhD+ 혈액형을 RhD- 형으로 전환시키는데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Rh D blood group conversion using transcription activator-like effector nucleases”의 제목으로 국제적인 유전학분야 학술지인‘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6월 16일(화)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RhD+ 형의 적혈구 전구세포에서 “유전자 가위”(TALEN) 를 이용하여 RhD 유전자를 제거하여 RhD- 형으로 전환시켰다. 그리고 RhD 유전자가 제거된 적혈구 전구세포를 적혈구로 분화시켜 RhD- 혈액형으로 변환된 것을 확인하였다. “과거에도 효소를 이용하여 A형과 B형 적혈구 표면에 나타나는 혈액형 항원을 소실시키는 방식으로 O형의 혈액형 전환연구가 진행되었으나, 매번 적혈구가 깨지면서 헤모글로빈이 유출되는‘용혈’현상으로 실패했다.”는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 가위를 통해 적혈구 전구세포단계에서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 14호 신약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을 멕시코 제약사“치노인社(Chinoin / Ing. Vicente Saro Ondarza, CEO )”에 수출한다. 치노인社는 그 동안 신약의 자국 랜딩을 위해 일양약품과 수 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놀텍”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6월 17일에 사업 방향과 주요거래 조건에 대한 텀싯(Term Sheet, 상호조건합의서 )을 체결했다.특히, 금번 계약은 멕시코 정부의 약가정책으로 원가산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신약수출 계약이 결렬되는 기업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 된 것으로 “놀텍” 만의 우수한 약효 및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이기도 하다. 금번 텀싯 체결로 일양약품은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1,730만 불을 받게 되며,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의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함께 “치노인社”는 멕시코를 비롯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되었다. “치노인社(chinoin)”는 멕시코 제약회사로 우수의약품 처방과 기술을 겸비하여 중남미 지
안혁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전 세계 심장 전문의들에게 심장판막증의 최신 지견과 우수한 수술법을 전수했다.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린 국제심장학회에서 안 교수는 ‘고령 환자의 심장판막증과 판막 선택의 어려움’ 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장판막증은 심장 내에서 혈액의 흐름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안 교수는 연령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심장판막증 환자에게 권하는 판막의 종류를 제시하고 관련 토론을 주도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국제심장학회는 브루나이 왕립병원이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현지 보건부 장관이 참석하고 중앙 언론매체에서 한 면에 걸쳐 집중 보도할 정도로 브루나이에서 중요한 행사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를 모델로 ‘이지덤’의 온라인 영상광고를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등을 통해 17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지덤’의 온라인 광고 캠페인은 ‘추성훈, 추사랑이 알려주는 빠르고 간단한 상처 관리법’을 컨셉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는 올바른 상처관리법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진행되었다.광고에서는 야외활동으로 무릎에 상처가 생긴 추사랑을 추성훈이 이지덤으로 응급처치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추성훈의 믿음직스러운 아빠의 모습, 아빠와 딸의 사랑스런 모습 등이 이번 광고를 보는 주된 포인트다. 대웅제약의 이지덤PM 조민근 차장은 “아이들의 상처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치유되는데, 그 사랑을 담아 이번 영상광고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지덤은 빠른 상처치유를 위해 삼출물 흡수력을 높였고 햇빛으로 인한 탈색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또한 ”식물성분으로 개발되어 아토피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광고를 비롯 다양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여 빠른 상처 치유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습윤드레싱 ‘이지덤’은 건조해지기 쉬운 상
유도만능줄기세포(iPS)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한 층 높이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2012년 야마나카 신야 교수(일본)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업적인 기존 방법에 비해 암 유발 가능성을 없애고,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어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효수 교수, 의생명연구원 권유욱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를 생물 재료학 분야의 국제저명 학술지인 ‘Biomaterials’ 5월호에 게재했다.야마나카 신야 교수팀은 2006년, 환자로부터 채취한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하여 인체 모든 장기로 분화가 가능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것이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이다. 그런데 특정 유전자 중에는 발암 유전자(c-Myc)가 포함되어 있어, 암 유발 및 세포기능 변화의 위험성 때문에 임상적용에 한계가 있었다.김효수 교수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0년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체세포에 주입하여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방법은 발암 유전자를 주입하지 않아서, 암 유발 및 세포기능 변화의 위험성을 제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유도만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사업부장 및 소장 72명, PM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소장 학습과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소장 학습과 소통의 날’은 회사의 핵심역량 중 학습∙소통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영업사원을 진두지휘하는 영업소장의 역량 강화와 회사제도에 대한 소통을 위해 2013년부터 매월 운영되고 있다.프로그램은 제품 학술 지식 및 마케팅 성공사례 등 영업사원들이 알아야 하는 지식 학습과 접목사항 도출, 평가를 비롯해 회사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특히 ‘소장 학습과 소통의 날’이 운영된 이래 처음으로 이종욱 사장이 직접 직원 교육에 나섰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업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영업사원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회사의 미래와 직원의 비전’을 주제로 대웅제약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CP 준수, 직원 성장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이 해외 지사 8개국 진출, 글로벌 생산기지 및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등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도 높은 꿈을 가지고 학습∙소통∙몰입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12~13일 양일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개최된 ‘2015년 일본소아신경외과학회’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특강을 펼쳤다. 김 교수는 “소아 뇌혈관조영술시 고려할 점(Considerations of trans-femoral cerebral angiography in patients with the first and second decades)”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일본소아신경외과학회는 일본 뿐 만아니라 여러 다른 국가에서도 주목하는 신경외과 전문가모임 학술단체다. 이번 학회에서는 김 교수의 특강에 이어서 ‘소아뇌혈관내수술’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한편, 김 교수는 뇌졸중 및 국내 뇌혈관내 수술 분야의 선구자로서 뇌혈관내 치료연구와 더불어 국내외 의사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매진해 왔다. 현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졸중치료센터장’과 전문가 단체인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연간 약 500례의 뇌혈관조영술과 약 300례의 뇌혈관내수술 및 외과적 치료를 수행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수술팀을 이끌고 있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슈퍼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가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 뿐 아니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에도 효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울산대병원 혈액종양학과 연구팀은 SCI급 국제논문 “PLOS One”을 통해 “라도티닙의 AML 세포에 대한 효과 및 작용 기전”이라는 주제로 슈펙트의 급성골수성백혈병 (AML) 치료 효과를 발표하였다. 논문을 통해 ‘라도티닙은 AML 세포 개체군의 다양한 세포들의 사멸을 유도하여 생존능력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세포사멸을 유도한다’고 전하면서, ‘슈펙트가 AML 치료제로 유망하거나 다른 AML 약물의 효과를 높여주는 약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결론을 내렸다.현재, 백혈병 환자의 70%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로 전체 시장 규모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보다 3배정도가 많은 상황이며, 생존기간이 짧고 특별한 치료약이 없어 현재는 복합으로 처방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일양약품은 향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효능에 대하여 적응증 추가를 위해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그 동안 진행하였던 “슈펙트”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임상 3상 결과도 마무리되어 1차 치료제로
우리 피부의 면역반응 제어를 통해 만성 피부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이룰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연세대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김형표’교수와 ‘김태균’ 연구원은 피부 면역세포에 있는“CTCF” 유전자가 세포 항상성(Homeostasis) 및 면역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 피부면역체계를 규명한 김형표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면역학분야 학술지인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지(인용지수, IF 11.248) 최근호에 “CCCTC-binding factor controls the homeostatic maintenance and migration of Langerhans cells”의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피부는 우리 몸의 최외각을 둘러싸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외부자극에 맞서 정교한 면역 방어 체계를 가동해 몸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조직이다. 그러나 피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외부자극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토피질환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면역질환을 야기하게 된다. 면역질환인 만큼 원인치료가 어려워 지금까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4일, 오후 7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결정에 따라 환자와 의료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협회와 복지부(권준욱 국장),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과 같이 메르스 관련 진료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대한병원협회의 삼성서울병원 후속조치 관련 메르스 대책회의 결과 - (입원)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에 따라 현재 재원하고 있는 모든 입원환자는 6.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하여 치료를 지속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타 의료기관과 협의하여 전원 할 수 있다.- (특별대상 외래환자) 항암주사치료, 방사선치료, 혈액투석 환자에 대해서는 병원 부분 폐쇄에도 불구하고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지속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타 의료기관과 협의하여 의뢰할 수 있다.- (일반대상 외래환자) 삼성서울병원 외래가 폐쇄되었으므로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하였던 일반적인 외래 환자는 부득이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하여야 한다. 이 경우 타 의료기관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서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관련 환자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진료에 적극 임하여야 하며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
명문제약(주)이 COX-2 선택적 억제제 '세레콕스캡슐'을 발매했다고 15일 밝혔다.'세레콕스캡슐'의 주성분 세레콕시브(200mg)는 통증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효소 시클로옥시게나제 효소(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우수한 해열∙진통∙소염 작용을 나타내며, 동시에 COX-1 억제로 인한 기존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대표적 부작용 위장관장애, 출혈의 위험은 크게 감소시킨다.타 NSAIDs 대비 우수한 효능 및 탁월한 위장관계 안전성으로 기존 NSAIDs 불응 환자 및 위장관 질환이 확인된 환자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환자 및 장기복용환자가 많은 관절염(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1일 1-2회 투여의 편리한 복용으로, 명문제약의 개량신약이자 6월 1일자로 발매한 서방정 근이완제 ‘에페신SR정(에페리손)’ 및 기존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명문아트로다캡슐(디아세레인)’ 등 명문제약 대표품목들과의 병용처방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명문제약(주) 관계자는 '세레콕스캡슐‘의 발매로 탄탄한 명문제약 근골격계 품목군을 더욱 강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4일(일) 오전에 메르스 걱정 없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메르스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박 장관이 국민안전처 차원에서 메르스 관련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달 20일 확진환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출입구 통제현황을 둘러보고, 1회의실에서 본원의 메르스 대응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윤재철 재난예방정책관, 김만수 부천시장, 강태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이문성 병원장, 김형철 부원장 등이 함께 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을 포함해 8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 환자는 외래,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된다. 중환자실도 폐렴환자는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모든 방문객은 병원 출입구에서 발열 측정과 호흡기 증상, 타병원 방문, 격리 여부,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