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연수팀이 10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을 방문해 원격의료 협진시스템을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진행하는 ‘이라크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사업’ 중, ‘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초청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됐다.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연수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진화된 원격의료 협진시스템을 견학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 이라크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이날 견학 프로그램은 순천향대학교 의료ICT융합원 신원한 원장이 직접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원격의료 협진시스템 현황 및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유-헬스 센터(U-health Center)를 방문해 캄보디아 원격의료를 시연하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순천향대학교는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립병원 2곳(꼬사막 병원, 소비에트 프렌드쉽 병원)과 개인병원(소크랫 폴리 클리닉)에 ‘급·만성질환 관리 원격진료 시스템’과 병원간 협진을 위한 ‘병원간 원격진료(Inter-Hospital Telemedicine)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캄보디아 의사들은 급·만성질환 환자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에 치료가 어려운 환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신규용량인 ‘나보타주 200단위’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나보타주는 기발매된 50단위, 100단위와 함께 용량별 제품을 확보, 추가 매출 성장을 기대하게 됐다. 나보타주는 이번 200단위 허가로 시술자 및 환자의 필요에 따라 적합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으며, 기존 미용성형분야는 물론 향후 치료제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주 200단위 허가뿐만 아니라 추가 용량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부장은 “용량 확대와 함께 치료분야 적응증 확대를 위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적응증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며 “치료분야 적응증을 획득하면 고용량 시술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해 나보타의 시장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나보타는 최근 남미 3개국의 허가를 획득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에서도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13회 광주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이 최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대병원심장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전남대병원심장센터・호남순환기학회・호남중재시술연구회・우심재단 등 공동주최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일본・중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장중재술 전문가와 간호사, 전공의 등 500여명의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참석자들이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에서의 실제 시술 장면을 회의장에서 생중계로 직접 보면서 토론함으로써 의료계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안영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5일 미국 디트로이트심장센터의 야마사키 박사, 일본 센다이심장센터 이노우에 박사, 히가시사토심장센터의 오츠지 박사의 특강이 있었다.6일에는 심장중재술, 대동맥중재술 및 대동맥판막치환술 등 8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장면이 생중계 되었다. 또 미국 메이요클리닉 메츄 막사와 구라티 박사, 일본 쭈쿠바심장센터의 와가추마 박사, 대만 타이페이심장센터 린 박사의 특강도 있었다.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정명호 교수는 “이번 학회개최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전남대
국내 연구팀이 레이저 빛을 이용해 피부에서 촉감을 느끼게 하는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레이저 빛을 이용한 촉감 유발 기술은 촉감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가상 증강 현실과 게임, 로봇 원격제어 등 IT(정보기술) 응용 분야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정순철 교수(의학공학부) 연구팀은 12일 인체 외부에서 가해지는 다양한 물리적 자극을 촉감신호로 변환시키는 피부 기계적 감수기(mechanoreceptor)들을 레이저 열탄성효과를 이용해 활성화 시켜 레이저 빛을 이용해 촉감을 구현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계적 감수기는 근육, 건, 인대, 관절낭 그리고 피부에 분포되어 있으며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중추신경계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구심성 자극을 말한다.기계·열·전자기 등으로 감각을 느끼게 하려면 자극기가 반드시 피부와 닿아야 하지만 이번 연구 성과는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고 건국대는 설명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다양한 물리적 자극을 촉감 신호로 변환시키는 피부의 조직 부분에 레이저 빛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열을 가해 자극하는 것이다. 기존 레이저를 이용한 자극법이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화상을 입힌 것과는 달리 피부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아기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비오비타’의 새 광고를 제작해 금주부터 방영에 들어갔다.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의 기술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 60년 가까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영유아용 유산균정장제이다. 일관되게 사용해온 특유한 음감의 징글과 ‘백일부터 매일매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이기도 하다.이번 광고의 메인 카피는 ‘열강!(열에 강한) 비오비타’. 뜨거운 분유나 이유식에 함께 타 먹이는 유아용 유산균제의 사용특성을 고려했을 때, 내열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었다.아기들은 따뜻하게 먹여한다는 것은 익히 알지만 유산균이 열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적외선 촬영 기법을 활용해 물을 끓이는 주전자와 물이 담기는 젖병 등의 온도를 시각적으로 나타내어 인지효과를 높였다.비오비타에 함유된 유산균은 활성유포자성 형태로, 섭씨 60도의 열에서 상당수가 사멸하는 일반 유산균과는 달리 90도의 환경에서도 90% 이상 생존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 등에 닿더라도 장까지 살아가 효과가 유지된다.또한 유산균 외에도 소화균, 낙산균과 같은 유익균이 균형있게 들어있어 아기의 소화 · 배변활동을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의약품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도매업체들의 실태를 파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시대적 요구인 공정하고 투명한 의약품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리베이트 근절 등 제약업계의 자정 노력과 더불어 유통단계에서의 부조리도 반드시 함께 바로잡아야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제약협회는 지난 9일 제11차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윤리경영과 의약품 유통시장 투명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제약업계 전반의 의약품 유통시장 투명성 제고 노력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일부 도매업체들의 입찰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도매마진 실태조사에 이어 도매업체들의 구입가미만 판매행위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14일 이사회를 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을 위한 제약업계 자체 노력에 대한 점검 차원의 설문조사와 별도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도매업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의
삼성서울병원은 6월 10일 메르스 전용 24시간 콜센터(02-2148-9080)를 오픈했다. 이용대상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 이력이 있는 환자와 메르스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일반인 및 외부 의료기관 대상이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7일 메르스 확진 병원에 대한 방문객들의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이와 같은 전용 콜센터를 개설해 메르스에 대한 문의사항에 신속하게 응대할 방침이다.한편 일반 진료상담 및 예약은 기존 02-3410-3000이나, 홈페이지(http://www.samsunghospital.com)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전용 콜센터 (02-2148-9080)
대원제약이 일본 후지케미컬사와 자사가 개발한 구형흡착탄 '레나메진캡슐'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형흡착탄은 일본에서 최초 개발된 의약품으로 국내 제약회사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제품을 대원제약이 “레나메진캡슐”을 개발함으로써 원개발국인 일본에 역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구형흡착탄은 만성신부전으로 판정 받은 투석 전 환자에게 경구 투여하는 약물로서, 독특한 구형 탄소 입자 기공의 특성으로 소화관내에 있는 당, 단백질 등 생리기능에 불가결한 화합물 및 효소 등 유익한 성분의 흡착은 억제하면서 요독소만을 선택적으로 흡착하여, 신기능의 악화 속도를 늦춰 환자의 투석개시 시기를 늦춰주는 약물이다. 대원제약은 약 8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독자적인 다공성탄소의 구형화 기술을 실현하였고, 복용의 편리성을 위하여 캡슐 제형으로 개발하여, 구강내 약물잔류량을 줄이고, 환자가 불쾌한 맛을 느끼지 않고 정확한 양을 투여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제품은 대원제약이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얻었으며, 아직 국내 시판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번에 일본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구형흡착탄의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150억원이고, 일본의 경우는 연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인 ‘세브란스 체크업’이 8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5층에 연세 골프·사이언스를 확장 개소했다.연세 골프·사이언스는 골프 스윙과 신체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균형 잡힌 신체를 다시 만들고, 골프 트레이닝을 통해 제대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세 골프·사이언스는 26가지의 골프데이터, 스윙 중 몸의 움직임에 관한 데이터 등과 자신의 체형, 근력상태, 척추 및 골반구조를 분석해 준다. 분석된 자료를 통해 골프로 인한 부상을 예방시키며, 골프실력 향상을 위한 단계적 프로그램을 설계해준다.연세 골프·사이언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프로골퍼 최송이 씨가 직접 관리한다. 최송이 프로는 골프국가대표(2004~2005년), KLPGA 정회원, 미국 LPGA 투어프로(2007~2011년)로 지냈고, 현재 골프국가대표상비군 코치로도 활약 중이다.연세 골프·사이언스를 만든 설준희 세브란스체크업 신체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은 “자신의 체형 및 성향과 맞지 않은 스윙은 골퍼들을 매우 고생시킨다”면서 “연세 골프·사이언스 프로그램이 자신과 딱 맞는 스윙 메카닉스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8일 서울역 맞은
국내 구강위생용품 브랜드 유한덴탈케어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관리법 강연을 개최했다.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지학재’ 강연장에서 개최된 ‘구강의 날 기념 강연회’에서는 국내 1호 예방치과 전문의인 서울대 조현재 박사가 올바른 치아관리 상식과 구강 관리법에 대해 강연했다. 현 보건복지부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역학조사원이기도 한 조 박사는 불소와 구강건강 불평등 등을 다룬 SCI 논문 2편을 2014년 발표한바 있다. 본 강연에서 조 박사는 강연과 학술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인의 예방치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지적하고 구강건강을 위한 습관의 개선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조현재 박사는 “한국의 치아건강관리 실태는 매우 열악하다”며 “치아의 결손 부위를 수복하기 위해 보철이나 임플란트를 하는 환자는 많아도, 잇몸치료나 플라그 제거 등의 예방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또한 조 박사는 “치아건강은 그 어느 질환 못지않게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일상의 잘못된 치아상식과 습관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예방치과에 몰두해온 유한양행과의 행사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본 강연에서 조 박사는 물리적 칫솔질과 화학적 칫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9일 국내 제약산업계의 연구개발 동향과 신약연구개발 사업의 글로벌 트랜드, 보건복지부 등 정부의 신약 RD 지원정책 등을 총 정리한 정책보고서 ‘KPMA Brief’ 제5호를 발간했다. ‘제약산업 RD,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에는 보건복지부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기관과 리서치 회사 등에서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경호 회장은 이번 정책보고서의 ‘발행인 편지’를 통해 “제약산업계 입장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RD 투자 활성화 방안은 여전히 조세감면제도이므로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임상시험에 대한 정책지원이 집중되기를 원하며 신약 창출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있는 중개 및 융합연구 활성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정부,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대학 및 연구기관이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신약개발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라며 “제약협회가 다국적의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신약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9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지난 3월 볼리비아, 5월 과테말라와 파나마 등 남미 3개국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올해 추가로 남미 5개국의 허가를 획득하여 남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나보타는 현재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권계약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페루는 최근 한국을 위생선진국으로 포함시키면서 수출 허가 일정이 올해 3분기로 앞당겨졌다.미국 진출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내 수입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 승인을 받으면서 임상진행이 본격화 되었고 현재 유효성, 안전성 평가를 위한 총 4개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유효성 평가는 이미 올해 4월 환자등록(LPE, Last Patient Enrollment)이 완료되었고, 안전성 평가도 환자등록이 시작되어 유효성 평가와 안전성 평가 모두 계획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6년 하반기까지 모든 임상시험의 결과보고서를 확보하여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