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자엘라 마을에서 온 7살 소년이 한국 의료진에게 사시 수술을 선물받고 시력과 함께 자신감을 되찾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어려운 형편의 스리랑카 어린이 안주라(Anjula)에게 지난 5월 19일 사시수술을 시행하여 맑고 예쁜 눈을 되찾는데 도와주었다. 여느 또래 아이들처럼 뛰놀기를 좋아하고 장난감을 좋아하던 평범한 안주라에게 어느 날 결핵성 뇌막염이 찾아왔다. 스리랑카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지적장애와 외사시까지 얻게 되었다. 없는 형편에 수술을 시켰던 안주라의 부모는 눈동자가 귀 쪽으로 몰려버린 안주라의 불편한 눈을 보며 너무나 마음 아팠다. 안주라는 외사시로 인해 초점을 맞추고 보는 것이 어려워 식사할 때 음식을 많이 흘리고, 물체를 보기 위해서는 고개를 돌려야만 했다. 안줄라의 집은 철길 가에 있다. 아버지 락스몬은 쿠킹호일 제조공장에 다니고, 어머니는 작은 식당에서 일하며 월 20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스리랑카 의료에 대한 불신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살아가던 안주라에게 행운이 찾아 왔다. 대구제이교회(담임목사 김영석)에서 창립 103주년을 기념하며 스리랑카 현지선교사를 통해 안주라를 초청한 것이다. 안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이른둥이(미숙아)와 가족들을 위한 제7회 홈커밍데이를 23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했다.전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최영륜 소아청소년과 교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른둥이와 가족 등 60여 가족 170여명이 참석해 반가운 만남과 유익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홈커밍데이 행사는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출생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 받고 퇴원한 이른둥이와 가족들을 매년 5월에 초청해 서로 격려하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이다.이날 행사는 축하 케이크 커팅, 부모의 육아일기 발표, 축하 공연, 가족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 개회식 전에는 스마일 포토존,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기념촬영,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이른둥이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지난 2009년 3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지정된 전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현재 45병상 규모에 매년 1,500g 미만의 국소저체중출생아를 포함해 1,000여명의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이날 최영륜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시대에 이른둥이를 건강하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보라매병원 1층 아트리움에서 제 3회 힐링사진전을 개최한다. 한대희 전 보라매병원장을 비롯한 24명의 경기고 57회 동기모임인 57포토클럽이 ‘또 다른 영혼의 시선’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사진전에는 보라매병원 윤종현 부원장, 신경외과 양희진 교수 등이 초대작가로 동참하며 환우들과 그 가족에게 기쁨과 위로를 안겨주는 힐링 예술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윤강섭 보라매병원장은 “‘고희에 접어든 동문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은 사진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하게 한다”며 “환자와 내원객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도흠)은 최고의 전문성과 폭넓은 융합진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최근 간센터(센터장 한광협)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세브란스병원은 간센터 개소를 통해 암 분야뿐만 아니라 비암분야의 간질환에 대해서도 최적의 진단 및 치료 서비스 제공한다.간센터는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꾸려졌다.센터 산하에 간염클리닉, 지방간/알코올성 간염클리닉, 간부전/간이식 클리닉, 간암클리닉, 첨단진료클리닉, 첨단수술 클리닉(복강경/로봇) 등 6개 전문 클리닉이 운영된다.이를 통해 현재 한국인 간 질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바이러스성 간염뿐만 아니라 향후 유병 인구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지방간 질환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광협 간센터장은 “융합 진료를 통해 환자들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진단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며 “협진의 효율성도 높아져 더 많은 환자들이 체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03년 국내 최초 간암조기진단클리닉을 개설했고, 2006년 9월에 국내 최초로 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 건강강좌를 20일 개최했다.이날 전남대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열린 강좌에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질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강좌는 전남대병원 주성필 신경외과 교수가 모야모야병의 진단, 이해, 치료, 관리법 등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문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강의가 끝난 후 질환치료법과 수술법에 대한 참석자들의 문의를 많았으며, 주성필 교수는 모든 질문에 자세한 설명으로 답했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없이 두 개 내 내경동맥의 꿑부분 즉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시작 부분에 협착이나 페색이 보이고 그 부근에 모야모야 혈관이라는 이상 혈관이 관찰되는 것이다. 증세는 두통과 경련이 일어나고, 운동기능장애・의식장애・언어장애・시각장애 등이 발생한다.모야모야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은 ▲경련에 대한 조절치료 중이면 목욕탕은 보호자와 함께 가고, 6개월간 운전은 금물 ▲머리에 충격 가는 운동 자제 ▲노래방서 감정 격해지는 것 주의 ▲너무 높은 산 등산 금물 ▲ 수영모・물안경 등 수술 부위 눌리는 것
2명 중 1명이 호소하는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의 근본 원인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특히 지방 및 당대사 조절 호르몬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유전자가 감소되면, 민감성 피부의 주요 증상인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져 관련 질병의 이해와 신약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김은주 연구교수, 이동훈 교수)은 이 같은 결과를 피부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15년 5월 온라인 판과 피부연구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14년 12월 호에 발표했다.민감성 피부란 화장품 등 외부자극과 호르몬 변화 등 신체내부 원인으로 홍반(붉어짐), 각질, 물집 등 다양한 피부 반응과 가려움, 따가움, 통증, 화끈거림 등 주관적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피부가 민감하다고 응답했다. 다양한 화장품 사용을 비롯한 화학물질 노출, 대기오염, 생활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민감성 피부 환자가 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지역 병・의원 협진체제 강화를 위한 전남 동부지역 협력병원 간담회를 오는 26일 순천 마리나 컨센션 온누리홀에서 개최한다.특히 이날 간담회는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병원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에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남 동부지역 40여개 병・의원의 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수협력병원협력병원 2곳(순천성가롤로병원・미즈여성아동병원)에 감사패, 새로 협력병원을 체결한 의원 7곳에 협력병원 협약증서가 각각 증정될 계획이다.전남대병원은 5월 현재 광주지역 병원 104곳, 전남지역 103곳, 전북 10곳, 서울・경기 6곳, 대전・충남 2곳 등 225개 병원(1차 병원 122곳, 2차 병원 103곳)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있다.한편 협력병원체제는 큰 수술 및 시술 또는 정밀검진이 필요한 1・2차 병원의 환자를 전남대병원에 의뢰하고, 사전 시스템을 통해 전달된 환자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협진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면 진료시간 단축과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신속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제1회 인공심박동기의 날'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주최한 인공심박동기의 날은 인공심박동기・삽입형 제세동기・심장재동기조율기를 이식받은 250여명의 환자와 가족,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통해 시술 방법과 관리 주의점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6일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50여명의 환자와 시민이 참석해 교수들 강의를 경청하고 궁금증을 질의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조정관 순환기내과 교수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순환기내과 박형욱・윤남식・이기홍 교수가 인공심박동기의 적응증, 작동 원리 및 시술 방법, 추적 관리와 주의점 등에 대해 강의했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1983년 영구형 인공심박동기를 처음 이식한 이후 매년 150례 이상을 시행하면서 지난해 2,000례를 돌파했다. 인공심박동기의 날은 이와 같은 지역민의 전폭적인 신뢰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은 참석자 모두의 궁금증이 단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예정시간을 1시간이나 초과하면서까지 진행됐다.이로써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환자들로부터 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선희와 이승기(이상 후크엔터테인먼트)가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위해 무대에 올랐다.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정남식)은 21일(목) 낮 12시부터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로비에서 '이선희 이승기와 함께하는 세브란스 가족 음악회'를 가졌다.음악회에는 이선희·이승기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피아니스트 최태완이 참여해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곡인 ‘J에게’를 비롯한 세 곡을 열창했고, 이승기도 ‘되돌리다’를 포함한 세 곡을 선사해 병원 로비를 가득 메운 청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공연을 기획한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힘든 병원생활을 감내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생명의 고귀함을 지켜내기 위해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연세의료원 의료진과 교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상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모집 분야는 영업, PM, 해외사업, 신규사업, 임상, 정보지원, 생산(품질관리 ․ 시설관리), 연구(신약개발 ․바이오연구 ․ 제제연구 ․ 약리연구 ․ 제품분석) 분야 등이다.전 부문 각 해당 분야 관련 전공자 및 자격요건 소지자로서, 남자는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자면 지원 가능하다.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자세한 내용은 일동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연구부문은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만 지원 가능하나, 제품분석 분야의 경우 학사학위자도 지원할 수 있다.지원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일동제약 홈페이지(www.ildong.com)상의 채용정보 메뉴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작성,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한갑현)가 매주 한차례 개최해온 광고 사전심의 회의가 지난 19일 1,300회를 돌파했다. 제약협회가 1989년 2월 의약품광고자율심의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가진 이래 26년만이다. 매주 한차례 심의 회의에 오른 광고신청건수가 이 기간동안 총 23,802건에 달했다. 연 평균 심의건수는 1990년대 614건에서 2000년대 659건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2010년이후에는 2,380건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9일 열린 제 1,300회 회의까지 5개월동안 1,172건이 심의돼 이중 수정재심 142건, 부적합 12건 등의 판정을 받았다. 2010년이래 전체 심의건수 대비 수정재심과 부적합건수의 비율인 연 평균 재심률은 24%에 달하고 있다. 의약품 광고심의는 지난 26년간 큰 변화를 겪었다. 1989년이래 제약협회 주도로 업계 자율로 운영되던 의약품광고 사전심의제도는 1993년 2월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대중광고 관리기준’ 마련으로 의무화된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초 제약산업계 인사 위주에서 심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언론학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과 부천시 생활체육회는 20일(수) 오후 2시 원내 1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협약을 체결했다.본 협약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부천시 생활체육회 회원과 그 가족들에게 각종 진료서비스에 대한 편의를, 부천시 생활체육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대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한다.이문성 병원장은 “부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하고,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태 회장은 “12만 명 회원의 부천시 생활체육회는 52개 종목의 생활체육 진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부천병원과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