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박정수 명예교수(학술부문)와 김유근 동창(봉사부문)이 모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돼 '연세의학대상'을 수상했다.지난 9일,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 기념식장에서 박 교수와 김 동창은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상패와 부상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연세의학대상은 연세대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시상식은 매년 5월 두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연세대 개교기념식에 맞춰 진행된다.1969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박정수 명예교수는 미국 MD 앰더슨 암센터와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Memorial-Sloan-Kettering) 암센터 연수 후 우리나라 갑상선학과 내분비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내분비외과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를 창설해 갑상선 및 내분비 외과분야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을 맡아 외과학회 세부분과 전문의 제도 마련에 초석을 놓기도 했다.또한, 2002년 아시아 내분비학회(AsAES) 서울학회를 유치하여 대회장으로서 대한민국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의 명성을 드높였으며, 2014년에는 세계 두경부외과 100대 인물로 선정됐다.연세대학교 갑상선 내분비외과가 국내외에서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간 강화된 협동을 향하여’를 주제로 ‘2015 아시아태평양 대장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2012년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 제1회 학술회의 당시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태지역 14개국 대장암 석학 56명을 비롯해 3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지역의 대장암 발생 양상과 치료법이 논의 된 바 있다.특히, 1회 학술회의에서는 대장암 가이드라인 제정과 아태지역 대장암 증가에 따른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조기검진 홍보와 아시아지역 국가간 치료의 질적 제고를 위한 경험과 지식공유, 저개발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인력 교육확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이번 학술대회는 1회 학술회의의 연장선으로 아태지역 9개국 대장암 전문가 53명이 참석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15일 금요일에는 아태지역의 대장항문암 최신 동향 및 통계에 대해 일본, 홍콩, 중국 연자의 발표와 함께 토론시간을 갖고 대장항문외과 수술 비디오 쇼가 진행된다. 16일에는 새로운 수술적 테크닉을 주제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고 대한이식학회가 후원하는 KOTRY(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책임연구자 서울의대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은 국내 장기이식 기증자와 수혜자 현황을 조사하고 향후 장기이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4월 공식 출범했다.출범 첫 해는 신장, 간, 심장 이식 코호트를 구축했고 올해는 폐와 췌장 이식 코호트를 추가했다.KOTRY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 14일(목) 오후 1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간호사 교육’ 을 주제로 ▲코호트 관찰연구의 기본 문서와 관리(연세대 김희정) ▲KOTRY 각 장기별 연구 절차 및 입력 교육(KOTRY 이혜림) ▲장기이식환자의 내과적 특성과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고려대 김명규) ▲장기이식 환자의 수술법 소개 및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연세대 이재근) 등이 발표된다.두 번째 세션은 ‘KOTRY 국제 심포지엄’ 으로 ▲Peter P. Reese(Universi
존슨앤드존슨메디칼 가슴보형물 브랜드 MENTOR®(멘토)는 유방암 환우들에게 유방재건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암 완치 이후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기 위한 멘토링 클래스 ‘엄마는 나의 멘토’를 지난 2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부터 유방암 환우를 위한 유방재건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이에 대한 환우의 관심과 궁금증이 커지자, 멘토는 유방재건과 건강보험 적용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환우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이번 멘토링 클래스는 유방암을 극복한 개그우먼 이성미의 사회로 유익함과 감동, 웃음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성미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요가 강사 자스민 원장의 생생한 투병기를 전해주었다. 자스민 원장은 유방암 수술 이후 요가를 본격적으로 배워 건강을 되찾고 당당히 사회로 복귀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유방재건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방사익 교수의 강의를 통해 유방재건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함과 동시에 평소 환자가 궁금해 하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 500여명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문정선)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문정선 부장 등 병원간부들이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의 병실을 방문,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면서 쾌유를 기원했다.이날 카네이션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감사의 표시와 함께 쾌유를 다짐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조 모(70) 환자는 “직장 때문에 바쁜 자녀들 대신 병원장님이 준 꽃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힘이 난다” 면서 “앞으로도 외롭게 투병하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전남대병원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쾌유기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의료진이 소아병동을 방문해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학용품・과자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주고, 보호자들과 즐거운 다과의 시간도 가졌다.이러한 쾌유기원 행사는 특히 환자와 의료진간에 모처럼 치료 부담없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는 제2의 치료의 시간이 되고 있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어르신 환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에서는 서울대어린이병원과 브라이택스 주관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알고 나면 안전해요’를 5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어린이병원 1층 강의실과 2층 로비에서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할 사항들이 소개됐다. 또한 필요한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안전한 생활방식을 익혀, 불행한 사고로 인한 불구나 사망을 예방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6일 행사 첫 시간에는 한국생활안전연합 강사가 어린이집의 유아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몸에 익히고 행동해야 할 안전한 행동에 대해 교육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진희 교수가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법과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를, 브라이택스에서는 교통안전과 적절한 카시트 선택 및 사용법에 대해 보호자를 대상으로 강의했다. 7일에는 행사 관계자들이 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일상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안전용품을 나눠줬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서명 운동을 전개했고, 교통안전 및 정확한 카시트 착용법에 대해 교육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뇌전증 환아 가족 캠프를 오는 10일 순천만정원에서 개최한다.이번 캠프는 뇌전증 환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각종 체험활동을 통한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환아 가족간 다양한 질환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도 도모함으로써 서로 쾌유를 위한 용기를 북돋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간질로 알려진 뇌전증은 뇌세포간 주고 받는 전기적 신호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낼 때 발생하는 경련이나 감각이상 증상(간질성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번 캠프에는 환아 및 가족 45명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캠프는 순천만 영상관람, 자연관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질의응답을 통한 정보공유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부인암과 재활 특강’은 13일(수) 오후 1시, 위암 환자를 위한 ‘위암 교실’은 20일(수) 오전 11시,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은 21일(목) 오후 1시, 관절염 환자를 위한 ‘관절 교실’은 27일(수) 오전 10시 30분, 뇌졸중 환자를 위한 ‘뇌졸중 건강강좌’는 28일(목) 오후 1시에 열린다.특히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은 참석자에게 무료로 골다공증 검사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무료 건강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의 ‘행사 안내 - 5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실(실장 홍진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지난 4월 30일 강남구 자유학기제 시행 중인 병원 인근 대치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을 선정하여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해피드림’(Happy Dream) 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해피드림’(Happy Dream)은 청소년들이 병원에서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꿈과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하여 자신의 진료를 탐색하도록 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총 3시간에 걸쳐 진행 된 이날 행사에는 병원에서 일하는 직업군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소아병동, 병원학교, 약국, 채혈실, 방사선종양학과 등 생생한 현장을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둘러 봤다. 또한 사전에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줄 임직원 멘토를 사전 모집해 소아청소년과 김진섭 임상강사가 ‘꿈과 직업의 세계’를 주제로 강의했고, ‘임직원 멘토와의 만남’이란 코너에 박가은 임상강사, 이아름 간호사, 정다운 간호사, 김부환 방사선사가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응원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삼성서울병원 홍진표 실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멘토로 참여한 임직원들의 직업에 대한 보람과
건국대병원(원장 한설희)이 7일(목)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옆 1층부터 지하 3층까지의 계단에 교직원들이 즐겁게 걷고, 유익한 건강 정보도 얻어갈 수 있는 건강계단을 오픈했다.건강계단의 벽면에는 계단걷기의 운동효과, 비만도 계산법, 1시간 운동량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등 다양한 건강정보들을 게시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특히 1층에서 지하 1층까지는 피아노 계단으로, 계단을 한 칸 오를 때마다 피아노 건반 소리와 함께 빛이 난다.건국대병원은 건강증진병원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계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건강증진병원 의장병원에 선정됐다. 이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관련 교육과 환경 개선 방안을 활발히 시행하는 중이다.건강계단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한설희 병원장은 “건강계단이 스스로 오르내리고 싶어지는 계단,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행복한 걷기 운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선도형 세포치료연구사업단(단장 김효수·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은 5월 29일(금) 오전 9시 20분 서울의대 연건캠퍼스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제9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선도형 세포치료연구사업단은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세포치료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Cell Therapy in Kore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포치료제 연구의 활성화와 수준 높은 세포치료 연구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김효수 단장은 ‘Hypoxia, Stem Cells, and Cardiovascular Disease (Mechanism Solution)’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또한 11개 연제 강연을 통해 세포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 현황 및 성과를 정리한다. 향후 세포치료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돼 있다.김효수 교수는 “본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세계 줄기세포 연구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포치료 분야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지식교류와 긴밀
정목 스님(55세, 정각사 주지)이 병마와 싸우는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5월 7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건물 1층 원장실에서 마련된 전달식에서는 정목 스님, 오병희 병원장, 방문석 대외협력실장, 신희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참석했다. 정목 스님은 1976년 출가 후 오랫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화 상담기관인 ‘자비의전화’를 만들었고, 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와 환우들을 돕는 작은 사랑모임을 18년째 이끌고 있다. ‘작은 사랑’이 지금까지 어린 환자에게 지원한 돈은 서울대병원에만 12억원이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익명의 독지가가 스님에게 맡기고 간 돈이다. 지난달 말 서울 삼선동 정각사 법당에 한 독지가가 한 통의 편지를 두고 갔다. 봉투에 ‘정목 스님께 드리는 글’ 이라고만 쓰였을 뿐 이름도 연락처도 없었다. 봉투 안에는 편지와 1억원 짜리 수표 4장이 있었다. 독지가는 “돈은 돈일뿐 생명력을 입히고 싶다” 며 “환자들 수술비로 써달라”고 썼다. 스님은 그분 뜻을 받들어 2억원은 서울대병원에 전하고, 2억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