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을 위해 미화 1만 달러의 성금을 전하기로 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29일 네팔을 위한 1만 달러 기금을 결정하고, 기아대책을 통해 네팔의 비영리 봉사단체인 펙트 네팔(Phect-NEPAL)에 전달할 예정이다. 펙트 네팔(Phect-NEPAL)은 1991년에 설립된 네팔의 비정부, 비영리 봉사단체다. 카트만두 모델 병원(Kathmandu Model Hospital)을 비롯한 산하 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지진 피해 환자들에 대한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인력이나 물자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6월 펙트 네팔과 협력해 카트만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9월에는 두 기관이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MOU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네팔의 의료발전을 위해 의학교육 및 의료 인프라 지원 그리고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성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1% 나눔 기금’을 통해 조성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1% 나눔 기금’을 운용해 어려운 국내외 이웃들
제약업계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차원에서 실시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리베이트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3개 회원사에 경고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제약협회는 향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CP 아카데미(공정규약 아카데미)개최 등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정착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이경호 회장이 해당 3개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밀리에 직접 만나 사실을 설명하고, 국내 제약산업계의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것으로 알려졌다.이경호 회장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노력 차원의 무기명 설문조사가 이사회와 정기총회 등 총의를 거쳐 결정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이며, 추후 또다시 유사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협회는 회원사의 답변 내용 및 설문조사 내용에 대한 정보접근 권한을 협회 회장으로 국한하고 설문조사 완료 후 모든 설문사항을 파기하도록 한 바 있다.한편, 제약협회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함께 5월 22일
건국대병원은 5월 6일(수) ‘위암의 정직한 치료’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건국대병원 위암센터 한동석 교수로 위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2030-7065)로 하면 된다.
13년 연속 살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온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매트가 배우 유호정과 함께한 신제품 ‘콤팩 알파 오토’의 TV CF를 공개했다. CF속에서 유호정은 매트의 살충력과 리퀴드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콤팩알파 오토’로 아이들이 모기를 피할 수 있도록 안심보호막을 만들어주는 똑소리 나는 주부의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이 제품은 신개념 살충 성분인 트란스플루스린을 사용해 더 빠르고 강력한 살충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자동 꺼짐 기능이 탑재돼 끄고 켤 고민 없이 10시간 후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며, 카트리지를 다 쓸 경우 디지털 알람으로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한편, 홈매트의 전속모델인 유호정은 2005년부터 11년간 홈매트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홈매트 마케팅팀 이준복 시니어 브랜드매니저는 “유호정씨의 따뜻하고 가정적인 이미지가 가족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홈매트와 잘 부합해 긴 시간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며, “최근 드라마를 통해 똑소리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호정씨는 이번 CF를 통해 더 강력해진 살충력과 똑똑한 기능의 홈매트 콤팩알파 오토의 장점을 완벽히 표현했다”고 말했다.이번 CF는 5월 1일부터 공중파와 케이블을 통해 온에어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팀장 백효채)은 지난 25일, 청주 낙가산에서 폐이식 환우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보다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다.'폐이식인과 산행의 만남'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환우회 행사에는 백효채 교수팀에게 폐이식 수술을 받고 전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환우 29명과 가족들 42명을 포함해 병원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총 90여명이 참여했다.오랜만에 만난 환우와 의료진은 환한 미소와 가벼운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시했으며, 그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간단한 인원점검에 이은 산행 시 주의사항 전달이 있은 후, 참가자들은 낙가산 정상(해발 482m)으로 향하는 A코스와 비교적 평탄한 주변 산책길을 걷는 B코스로 나뉘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산행을 마친 환우와 가족들은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을 함께 나누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모임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모임을 이끈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는 "과거에 비해 폐이식 수술관련 의학기술과 장비가 날이 갈 수록 발전했기에 수술 성공률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폐이식 수술 후 많은 환자들이 호흡 기능을 점차 되찾
개원 1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이 개원 당시 목표로 잡았던 외래진료 및 수술실적 20%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병원 측은 일평균 외래 환자 수가 개원 첫 달인 지난해 5월 1천500여 명에서 올 2월 1천800여 명으로 18% 증가했고, 일일 수술 실적도 같은 기간 37건에서 45건으로 22% 늘었다며 개원 당시 목표를 10개월 만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1년차 목표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4~5년차까지 해마다 '외래환자 20%, 수술환자 30% 증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환자의 건강과 시간, 그 소중함의 깊이를 압니다'는 슬로건을 표방하며 개원한 연세암병원은 개원 1년만에 국내 최고 암병원의 하나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로 개원하였지만, 개원 초기 수술실적 증가가 완만해 우려감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병원의 경영지표로 볼 수 있는 환자수와 수술실적을 살펴보면, 개원 첫 달인 작년 5월 하루 평균 외래 환자수 1500여명에서 지난 2월 1800여명으로 18% 증가했다. 하루 수술실적도 같은 기간 37건에서 45건으로 22% 늘었다. 개원 당시 목표로 잡았던 20% 성장을 약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노성훈 병원장은
요실금 회복기간 30일에서 18일로 크게 줄어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정창욱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 연구팀은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 회복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수술법을 개발했다.전립선은 정액을 분비하는 밤톨만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방광(소변 저장)밑에 붙어있으며, 방광과 연결된 요도(소변 배출)를 감싸고 있다. 이곳에 암이 생기면 전립선 전체를 제거한 후(근치적 전립선적출술) 요도와 방광을 다시 이어준다. 수술 후에는 합병증으로 요실금이 생긴다. 전립선은 요도와 붙어 있는데 전립선이 제거되면서 요도의 괄약근과 주변 조직에 손상이 생겨 소변 조절이 어려워진다.연구팀이 개발한 수술법은 방광과 요도의 연결 상태를 최대한 수술 전처럼 견고하게 복원시켜 요실금을 줄이는 것이다.이를 위해 요도와 방광을 이어줄 때, 연결부위를 단단히 지지하는 일종의 ‘구조물’을 만든다.즉, 전립선 제거 후 수술 전 요도 뒤쪽과 전립선을 싸고 있던 조직과 방광 아래쪽과 전립선을 싸고 있던 조직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 후 요도와 방광을 이어 준다. 이 수술은 5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요도와 방광의 연결을 한층 견고하게 만들어 소변 조절에 관여하는 요도 주변의 혈
박상근 병협회장은 “수가계약 결렬시 조정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국회 등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공론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상근 병협회장은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간 전라남도 목포시 폰타나비호텔에서 열린 2015년 상반기 병협임원워크샵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이번 워크샵에는 박상근 회장을 비롯한 병원협회 임원들과 전남·광주지역 회원병원장들이 참석하여 자유 토론 방식으로 병원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5월부터 시작되는 2016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과 관련해서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체계 구조의 문제점이 주로 지적됐으며, 수가계약 결렬시 조정기전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개진됐다. 또한 진료공백과 환자 피해가 우려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정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안에 전국수련부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수련병원장회의를 열어 대체인력과 수련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박 회장은 강조했다.병원협회 운영개선 문제와 관련해선 현행과 같이 회장 임기를 2년으로 유지하되, 지속성이 가능한 회무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회비납부 비율이 낮아 회장 선거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8일 손발톱 무좀치료제 ‘바렌굿 네일라카’를 출시했다. ‘바렌굿 네일라카’는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하루 한번 바르면 되는 편리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다. 주성분인 시클로피록스(ciclopirox)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 받은 성분으로 침투력이 뛰어나 손발톱 무좀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습윤제 ‘유레아(Urea)’를 첨가해 주성분의 흡수력과 침투력을 높였다.‘바렌굿 레일라카’는 제품에 폭이 넓은 브러쉬를 동봉하여 편의성을 높였고 장기 치료가 많은 손발톱무좀의 특성을 감안해 대용량(4ml)으로 출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무좀치료제 구입을 망설였던 여성들도 쉽게 구매토록 했다.바렌굿 PM 최희재 과장은 “손발톱무좀은 한해 동안 병원을 방문한 환자수가1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라며 “’바렌굿 네일라카’는 뛰어난 효과와 편리한 사용 방법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360억원(출처:IMS DATA)에 달하며 최근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 외과 강구정 교수가 헬렌 클래피새틀 作『메이요 평전』을 강미경 전문번역가와 함께 한국어로 옮겼다. 『메이요 평전』은 세계 최고의 병원 메이요 클리닉을 일군 위대한 의사 삼부자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메이요 형제의 허락과 협조를 받아 약 5년간 온갖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해낸 논픽션이다. 메이요 클리닉은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 주에 있는 인구 10만명 남짓한 작은 도시 로체스터에 위치하지만 미국 대통령이나 유럽 왕족, 연예계․스포츠계 스타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예약순서를 기다리는 병원이다. 이 책을 번역한 강구정 교수는 “75년전 집필된 이 책을 첨단화되고 세계화된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인물들의 행적이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이 지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인간의 위대한 정신으로 이루어낸 훌륭한 성과들을 깊이 이해하면 가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며 “이 시대 우리나라의 젊은 의학도나 의사들이 새기고 추구해야 할 것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구정 교수는 미국 듀크의대 간담도췌장 및 간이식외과 교환교수, 메이요 클리닉 간암 유전자 연구 및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은 27일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로부터 농촌 의료지원사업 협력기금 10억 원을 전달받았다.오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희중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서울대학교병원과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6년 12월 농민의 건강과 보건향상을 위해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는 대규모 의료봉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협중앙회는 현재까지 106억 원을 지원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95회에 걸친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주민 13만명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NH농협생명의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협의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사업” 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더욱 값진 사업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오병희 원장은 “농협중앙회의 기금전달은 단순한 후원의 차원을 넘어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이 보다 큰 결실을 맺기를 희망하는 고귀한 인류애의 실천이다” 며 “농협중앙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가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어깨 관절 치료법을 논문을 통해 밝혔다. 정석원 교수는 논문 ‘회전근개 파열과 어깨 관절 강직이 나타나는 당뇨병 환자에서의 관절낭 유리술의 효과’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경우, 도수 조작과 관절낭 유리술을 함께 시행했을 때 어깨 관절의 회복 효과가 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돌리고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주요 힘줄들로 파열되면 관절 강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경우, 도수 조작(manipulation)을 통해 어깨관절의 경직을 풀어줘 어깨의 운동범위를 회복시키는 시술을 시행한다. 마취방법에 따라 입원 치료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효과가 미비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정석원 교수는 건국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회전근 개 파열 정도와 어깨 관절 강직의 정도를 중증도별로 나누고 시술법에 따라 어깨 관절의 회복 정도를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 환자의 경우 어깨 관절 강직 정도와 상관없이 도수 조작과 관절낭 유리술 함께 시술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회복 정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