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미국에서 발간된 산과 마취학 의학 교과서「Chestnut's 산과 마취학; 원리와 진료 제5판」(Chestnut's Obstetric Anesthesia; Principles and Practice, the 5th edi)를 공동 집필했다. 박 교수는 마취과 의사들에게 산과 분야의 원리를 소개하는 ‘산전 태아 평가 및 치료(Antepartum Fetal Assessment and Therapy)’ 챕터를 맡아 △ 고위험 산모의 산전 관리 △ 저위험 산모의 산전 관리 △ 주산기(신생아를 분만한 전후 기간) 초음파 검사와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 검사 및 진단 △ 태아수종 △ 지연 임신 △ 자궁 내 태아 사망 △ 태아 치료 등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했다. 책은 산과 마취학의 역사, 산모 태아 신생아의 평가 및 치료 등 기초 분야에서 다양한 종류의 마취, 진통과 합병증 등 임상 진료 분야까지 산과 마취학의 모든 분야를 다룬다. 책에는 산과 마취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다양한 사진이 담겨 임상 현장에서 산과 마취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 뿐 아니라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기초 과학자들에게도 훌륭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흉부외과 선경 교수(57, 사진)가 12월 29일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첨단의료재단)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오송첨단의료재단은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에 3년 임기의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나섰으나, 후보자들이 보건복지부의 인사 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선경 교수는 지난 10월 3차 공모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면접을 거쳐 보건복지부에 추천된 3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새 사령탑으로 최종 낙점 됐다.선 교수의 취임으로 오송 첨단의료재단의 진용이 온전히 갖춰지게 됐다. 재단의 4개 센터 중 한동안 공석이었던 실험동물센터장과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장도 최근 채워지는 등 첨단 의료산업 성장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선경 교수가 이끌 재단은 첨단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의 최적지를 조성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주도하기 위한 기구다.선경 교수 취임으로 재단은 첨단 의료제품 연구개발 기반 조성과 제품 개발, 연구소 유치, 산학연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편, 선경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경영대학원 경영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새해를 맞아 자연을 그리는 서양화가 손영선씨의 작품전시회를 1월 한 달간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꽃, 산, 시골풍경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일 계획이다.손영선 화백은 자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 외에도 계절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고 있다.그는 예술의 전당에서 마니프 서울 아트페어 초대전을 시작으로 호주시드니, 미국LA, 미국 뉴욕아트 엑스포초대전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손영선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광주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전남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목포과학대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예총 미술대상・전남도 문화상・남농예술문화상・미술세계 작가상 등을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 화가 작품 전시회와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윤택림 병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환자가 치료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소 안정된 마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환자가 쾌유할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은 12월 29일(월) 오전 11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과 ‘산재의료재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 체결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재의료의 질을 높이고 국민 의료재활서비스 향상에 기여하자는 공동의식에 따른 것이다.양 기관은 △산재의료 질 향상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인적 교류 △아급성기 산재환자 등의 신속한 재활을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 △임상 ․ 기초분야의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환자진료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에 관한 사항 등 재활의료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준 높은 산재의료재발서비스 제공에 이은 새로운 의료재활치료프로그램의 연구 개발이 가속화돼 산재근로자의 사회복귀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의 우수한 하드웨어 ․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국립대학교병원의 뛰어난 인적자원 ․ 진료 연구 역량의 결합으로 공공의료의 새로운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양 기관장은 “우수한 진료 인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 팀은 전립선 조직검사에서 여성 질 세정제를 이용해 감염 및 합병증을 대폭 줄였으며, 국제학술지 ‘외과적 감염(SURGICAL INFECTIONS)’에 게재됐다.박동수 교수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전립선 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 1,684명을 대상으로 여성용 질 세정제(좌약)를 검사 직전 직장에 넣은 후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11명에서 감염관련 합병증을 보였다.(발열 2명, 요로감염 9명) 기존 보고된 전립선 조직검사의 감염 관련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10%인 것을 감안하면, 박동수 교수는 감염 관련 합병증을 0.65%로 크게 낮춘 것이다. 특히, 패혈증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동수 교수는 “작은 총알 모양의 좌약 형태로 된 여성용 질 세정제를 조직검사 직전에 직장에 넣어주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동안 좌약이 서서히 녹으면서 감염 방지의 효과를 낸다”고 전했다.전립선 조직검사는 혈액검사의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거나, 진찰 소견에서 암이 의심될 때 시행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최근 전립선암이 급증하여 전립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임팩타민’의 공식 블로그가 개설 1년여만에 누적 방문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단일 의약품의 블로그가 1년여라는 짧은 기간만에 50만명의 방문자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임팩타민 공식 블로그(http://www.impactamin.com/)는 작년 7월 오픈했으며 비타민은 물론 각종 건강 상식에 대한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피로도가 높은 3040 세대를 위한 비타민과 건강정보를 일상과 접목된 친근한 콘텐츠로 녹여내 방문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임팩타민의 구입이 가능한 약국의 위치 등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답변을 주는 등 단순한 정보 제공 채널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임팩타민은 블로그 방문자 5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12월 24일까지 관련 이벤트도 진행했다. 블로그(http://www.impactamin.com/)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mpactamin)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총 1,600여명이 참가, 2,500여 개의 댓글이 게시되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에만 7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임팩타민 마케팅을 담당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50)가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되었다. 이형 교수는 어지러움 분야 국제전문학술지에 100여편의 연구논문을 개재하였고, 어지러움 관련 4편의 외국 전문서적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또한 미국신경과학회 진료지침개발위원회 주관 어지러움 공동 연구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귀 중풍(내이경색, inner ear infarction)’의 임상적 의의를 규명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의학 및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4년 창립되어, 현재 400여명의 의학분야 최고 석학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소수의 정회원이 선발되며, 미래 의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 의료정책에 대한 자문 및 평가 업무를 맡게 된다. 이형 교수는 오는 2015년 1월 29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있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제12차 정기총회를 통해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제29차 국제 치료 소화기내시경 워크숍(International workshop on Therapeutic Endoscopy)에 강사로 초청돼 풍선확장술을 이용한 담도결석의 새 치료법의 장점과 문제점, 안전성을 주제로 강의와 시술 생중계를 진행했다. 워크숍은 지난 9일(화)부터 11일(목) 홍콩에서 열렸다.심찬섭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수술 후 생긴 담도 담석이나 장관 문합부 부위가 협착된 환자의 담석을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지 않고 제거하는 최신 시술법을 선보였다. 다발성 담관 결석은 유두괄약근을 절개하지 않고 담도 입구를 풍선으로 확장해 제거하는 시술을 진행했다. 이어 간 내 담석은 경피적으로 담관을 확장시킨 뒤 내시경을 통해 최신 홀륨 야그 레이저로 5cm 이상의 큰 담석을 분쇄시켰다. 이후 협착된 담관 담석 문합부를 확장시켜서 완전히 담석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워크숍은 싱가폴, 미국, 네덜란드, 영국, 한국, 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9개국에서 온 13명의 초청강사가 3일간 내시경을 이용한 위, 대장, 췌담도 질환의 시술을 중심으로 총 54개의 시술을 시연했다. 워크숍에는 860명의 의사가 참여했다.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의학전문대학원장)가 건국대(총장 송희영)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엄기일 교수는 "발전기금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사 양성을 위해 의학전문대학원의 발전에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7일(수) 열린 기부식에서는 송희영 총장이 엄기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는 1994년부터 구순구개열 환아와 보호자를 위한 ‘민들레회’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매년 ‘민들레 캠프’와 ‘송년의 밤’도 개최한다. 엄기일 교수는 구순구개열 치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국민훈장 석류상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연말을 맞아 지난 23일 대강당에서 병원 내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가는 우리”라는 주제로 이색 워크숍을 개최했다.송년회를 겸한 이날 워크숍에는 김형중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교직원과 현대그린푸드. 에스텍, 미성엠프로, 현풍개발, Ktis, 현대 CR 등 병원 협력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워크숍에는 병원장 격려사, 용역업체 대표 현풍개발 김무환 소장의 인사말, 유영 총무파트장의 병원현황에 이어 보안, 주차, 청소, 시설, 환자 및 직원식, 전화예약센터 등 6개 부문 협력업체 직원들이 각자 숨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시간을 가졌다.직원들은 각자 맡은 업무와 애로사항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등 평소 바쁜 일과 속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연주와 율동을 선보인 현풍개발(청소)에게 최우수상이, 태권도 격파시범을 보인 에스텍(보안)이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총무팀 직원들이 재미있는 율동을 선보이며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기자랑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교직원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병원 측에서 마련한 음식을 들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24일 캄보디아 국제문화교류재단(이사장 유리나)과 캄보디아병원 컨설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윤택림 병원장과 이요한 캄보디아 국제문화교류재단 실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병원 6동 회의실에서 열렸다.특히 협약식에는 캄보디아 정부 고위관계자인 침소반 장군・산분틴 장군 등도 참석해 캄보디아 정부의 전남대병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병원 컨설팅 ▲의료인 및 직원 교육 ▲정보와 자료교환 ▲환자 송출 등의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캄보디아 국제문화교류재단과의 병원 컨설팅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병원의 국제적 위상제고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지속되고, 나아가 양국의 협력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인이며 캄보디아 국적을 지닌 유리나 이사장은 캄보디아 GMG 글로벌 디지털미디어 대표이다. 유리나 이사장은 지난 2009년 8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만나 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그 신도시에 종합예술 대학교와 대규모의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직원들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직원들이 매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아온 월급적립금으로 2014 서울 저소득 농아인 사랑나눔 행사를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일동제약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월급적립금 250만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 250만 원을 더하여 총 500만 원을 행사에 기부하기로 했다.27일 서울농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회장 문병길)에서 서울시 저소득 취약계층 농아인 및 농아인 학생들을 위해 개최해 약 2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나눔행사로, 농아인들이 재활의 의지와 용기를 얻고 따뜻한 겨울나기와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일동제약 직원들의 후원금은 식품(쌀, 라면), 성금(생활비, 장학금), 의류, 도서 등 농아인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일동제약 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맹인선교원 시각장애인 산행도우미, 복지관 장애인 물품 후원, 김장 돕기 등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