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이흥만 교수는 1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4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포상 시상식’에서 의료기기 임상 연구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상을 수상했다.이흥만 교수는 2005년 국내 최초 의료기기 단독 의료기기임상시험 센터 설립, 컨소시엄을 통한 연 100여건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선도적인 의료기기 안정성 모니터링 센터장 운영 등으로 의료기기 임상연구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더불어 이흥만 교수의 신개발 의료기기 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의 안정성 확보 뿐 아니라 경제성과 신뢰성을 갖춘 의료기술의 보급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14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포상 시상식에는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한 각 계 인사 등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김희중 진료부원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주임교수 신좌섭 교수)은 12월 16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라오스 주립 ․ 군립병원 역량강화 다년간 연수사업’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2012년부터 3년간 실시된 연수사업은 루앙프라방 주의 주립병원과 군립병원, 남박병원 등의 의료진 83명을 교육하는 성과를 이뤘다.특히 12개 군립병원 의료진들을 각각 10주에 걸쳐 집중 교육함으로서 라오스 최일선 의료진의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라오스 보건부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신좌섭 서울의대 교수, 윤현배 강유민 연구원, 고보람 KOICA 보건전문가 등 한국 측 사업 담당자와 라오스 보건부 차관, 교육훈련국장, 국립종합의과학대학 총장과 교수진 등 현지 정부 인사와 의료진 등이 참석해 사업의 의의와 보완점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세계적인 원조기관(WHO, World Bank, JIKA, Lux Development, Asian Development Bank, Save the Children, KO
지역의 대표적 건설업체인 남해종합개발의 김응서 회장이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김 회장은 18일 전남대병원 6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지역민 건강증진과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윤택림 병원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국내 전문적인 조경기술의 선구자인 김 회장은 국내 각 지역에 적합한 수종을 직접 개발, 생산함으로써 수종의 규격화와 조형미를 최대화하는데 기여했다.또한 김 회장은 한국 조경학회 부회장, 2012 세계박람회 지방유치위원회 집행위원, 2012 여수세계박람회 범도민지원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이 밖에도 농림부장관 표창(2002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2001년), 법무부장관 표창(1998년), 국민훈장 석류장(1997년), 재부부장관 표창(1988년) 등을 받았다.김 회장은 현재 (사)광주미술관회 회장, 광주문화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김응서 회장은 이날 “불우한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뜻깊게 쓰여지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이 전국 최고수준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민의 한 사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지난 18일 병원 행복관 1층 아트리움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코레일 서울본부, 엔젤스헤이븐,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단법인 얼수코리아 등 5개 기관과 함께 “Let's Change! 재능으로 섬겨요!” 장애인 인식개선 사회공헌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 네일아티스트가 제공하는 네일아트 체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코레일 서울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엔젤스 헤이븐의 “Let's Change! 벙어리 장갑의 명칭을 이제는 손모아 장갑으로 불러주세요” 라는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3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특별히 이번 행사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재학중인 청각 여성장애인 네일아티스트 8명이 환자, 보호자에게 네일아트 봉사를 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미스데프 인터내셔널 김예진,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척수장애), 가수 심보준(안면장애)등 장애인 당사자 본인이 재능을 발휘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였다. 한편 코레일에서는 색소폰 동호회의 음악회 출연을 비롯하여 물심양면으로 행사를 지원하여 눈길을 끌었다. 보라매병원 윤강섭 병원장은 “ 장애인이 보유한 재능 기부를 통해 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전상호 교수팀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홍합을 이용해 임플란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골이식재 접착제’를 개발했다.연구팀은 홍합이 강한 파도 등 생물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몸에서 내는 강한 접착력을 가진 단백질을 활용해 바위나 수초표면에 붙어사는 점에 착안해 이번 골이식재 접착제를 개발했다. 개발한 골이식재 접착제는 이식한 부위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은 물론 뼈세포나 주변의 다양한 성장인자들이 이식재에 잘 붙도록 해 새롭게 뼈가 빨리 형성되도록 돕는다.특수처리된 동물의 뼈를 활용한 이종골 이식재는 임플란트 시술시 치아를 지지하는 뼈인 치조골이 부족할 경우 이를 보강하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기존에는 이식재 이탈을 막고 뼈 형성 세포의 유도를 위하여 접착제 대신 차단막을 주로 사용했다.특히, 임플란트 시술에는 입 속에 수분이 많아 기존의 점도가 높은 접착제를 사용해도 골이식재를 단단히 지지하거나 이질감을 줄이는데 효과가 미미했다.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골이식재를 활용할 경우 뼈가 없어도 인공적으로 뼈를 만들어 꺼진 잇몸을 되살리고 자연 치아와 다름없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이질감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8일 오전 7시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병·의협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난 제1차 회의에서 정한 핵심의제와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공조를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제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건강보험수가 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개편 방향·정부의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확대 ․ 심평원의 전산심사 사후관리 및 영상정보교류 시스템 구축 등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향후 양 단체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확대는 간호인력 확보방안의 부재, 기존 간호인력의 양극화 심화 가능성 등 간호인력 수급의 문제가 있는 만큼 정부의 회의체에 의협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인력수급방안, 포괄간호수가의 적정성 검증, 재원마련 문제 등 선결 사안에 대해 적극 공조키로 하였다.또한, 최근 심평원의 전산심사 사후관리(환수)와 관련해서는 불합리한 급여기준이 근본적 원인이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심평원의 요양급여비용 심사결정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것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심평원의 영상정보교류 시스템 구축 시범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 우울증임상연구센터(Depression Clinical Research Program, DCRP)의 자문교수로 위촉을 받았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겸직을 하게 될 예정이다.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유명 대학병원이 한국 의료진에게 먼저 자문교수로 활동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대개 미국의 유명 대학에 소속한 의사들이 한국의 대학, 병원에 자문을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위촉은 전홍진 교수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2월까지 1년 반 동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울증임상연구센터에서 연수하면서 보여준 탁월한 연구업적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 교수는 연수기간 동안 16편에 달하는 SCI 논문에 주저자로 참여했고, 미국 우울증 분야 교과서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하버드의대 Maurizio Fava, MD 교수(우울증임상연구센터장)와 공동으로 한국과 미국의 우울증 환자 5300명에 대한 대규모 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인은 미국인과 달리 우울증을 겪어도
서울대병원 국제사업본부가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2014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시상식은 18일 저녁 6시30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은 국제사업본부 등 전담 조직을 두고 국내 의료의 글로벌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올해 6월 세계 유수 병원들과의 경쟁 끝에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5년간 맡아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이로서 서울대병원은 왕립병원 진료, 인력 채용 및 교육 등 병원운영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UAE로부터 5년간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더불어 병원정보시스템, 의료기기, 바이오산업, 제약 등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진출이 이를 계기로 가시화되는 등 의료수출 시대의 개막을 알린 것으로 평가받았다.오병희 원장은 “앞으로 서울대병원은 의료 한류의 중심병원으로서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UAE 왕립병원은 내년 4월 개원 예정으로, 현재 1백여명의 서울대병원 인력이 현지에 파견돼 개원 준비에 한창이다.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황대용)는 오는 26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대장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당신을 추억합니다’를 주제로 황대용 대장암 센터장과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의료진이 환우에게 다른 환우의 치료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억에 남는 환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강의 뒤에는 질의응답시간과 함께 병동간호팀의 웃음치료 시간도 마련됐다.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문의는 전화(1588-1533, 1800-1533)으로 하면 된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12월 16일(화) 오후 4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2014년 연말워크숍을 열어 올해 주요 사업 및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센터 운영에 기여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올해 암정보교육센터는 ‘진단 – 치료 – 장기생존 – 말기‘의 암 여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립·확대하는 한편,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에 힘썼다. 일평균 약 90명이 암정보교육센터를 이용했으며 약 3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6가지 신설 프로그램을 포함한 27가지 교육 프로그램에 총 6,600여 명이 참여했고, 총 14회의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 같은 다양한 센터 운영을 위해 월 평균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특히 암 경험자가 치료 중 환우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환우자원봉사자가 6명에서 13명으로 증가, 더욱 활성화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개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암 정보 콘텐츠는 2013년 저작권 등록에 이어 올해에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에 각각 국문과 영문 버전으로 제공되었다. 영문 동영상 또한 32가지를 추가 개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8일 중국의 대형종합병원인 장치시 제2국민병원(병원장 양장비)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윤택림 병원장과 시샤오쥔 장치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병원 6동 회의실에서 열렸다.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공동 학술연구 ▲의료인 및 직원의 상호교류 ▲정보와 자료의 교환 ▲환자 송출 등의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장치시 제2국민병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료연구와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면서 “협력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양 병원 모두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글로벌 병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장치시 제2국민병원은 지난 1978년 건립돼 정형외과・피부과・화상정형과・구강과 분야가 뛰어난 시(市) 3급 종합병원이다.또한 침상 1,000개, 총 직원 1,070명(의사 402명, 간호사 403명, 행정직원 265명) 규모이며, 미국산 128층 나선CT, GE숫자정반혈관조영기, GE 1.5T 초전도 핵자기공명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 첨단병원이다. 특히 정형외과는 산하골절・척추・외상・관절・소아 정형수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2006년 급여 전환된 이후 동일한 금액으로 고정되어 있는 식대수가의 적정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입원환자 식대 수가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식대수가 인상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연구를 진행한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입원환자식 현행 수가가 원가의 86%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원환자 1식당 평균 원가는 6,077원인데 반해 평균 수가는 5,230원으로 끼니당 병원이 평균 847원씩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5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을 기준으로 하면 입원환자식 제공으로 연간 4억여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아울러 환자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적정원가는 7,099원으로 추계됐다. 추가 인건비와 식재료비가 반영된 금액으로 만약 수가인상 없이 개선이 이뤄진다면 병원은 끼니당 1,849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김 교수는 “입원환자식의 자동 가격조정기전에 대해 소비자물가지수반영안, 의료경제지수 반영안 등을 검토했지만, 환산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