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교수(서울의대 의공학교실)가 12월 17일(수) 오후 2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4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유공자 시상식에서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상은 보건의료 RD 연구 등을 통한 보건의료기술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김영수 교수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National Cancer Institute)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인간단백질체의 다중 절대 정량 분석법을 확립하였다. 향후 대규모 질병 표지자의 초고속 다중 절대 정량 분석을 통한 플랫폼 기술로 산업화 되어 개인맞춤의료의 새로운 시장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국대병원 불교법당 능인정사는 지난 16일(화)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난치병 환우를 돕기 위한 제 7회 ‘나눔의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능인정사는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기금 300만 원을 건국대병원에 전달하고, 광진구 저소득 주민 300명에게 쌀 300포대를 지원했다. 불교법당의 법경스님은 “연이은 아픔 속에 고통이 많은 한 해였다”며 “아픔 속에서 나눔과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의 고통을 겼는 많은 분들에게 따스한 온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건국대학교 양정현 의료원장은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법경 스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과 환우분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원행스님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국악인 신이나씨, 가수 박정식씨, 머루다래씨, 나운하씨가 공연을 펼쳤다.이번 행사에는 건국대병원과 광진구 구청장을 비롯해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능인정사는 지난 1988년부터 심장병 환아의 의료비 지원 등 광진구 지역 복지시설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팀(문종호 교수, 최현종 교수, 김신희 교수, 문선영 간호사)이 지난 12월 9일(화)~11일(목) 홍콩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 병원에서 개최된 ‘제 29회 국제 치료내시경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의 및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성공리에 시연했다. 이번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은 고난도의 시술이 필요한 대만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심포지엄에서 문종호 교수팀은 심한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양측성 금속배액관 삽관술을 시행했다. 이 금속배액관은 문종호 교수가 한국회사(Standard Sci Tech)와 함께 직접 개발한 것이다. 또한 문종호 교수가 직접 개발한 새로운 담도내시경검사 방법을 이용하여 홍콩에서 제대로 진단되지 않았던 담도암을 바로 진단해 참석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문 교수는 본인이 개발한 금속 배액관들을 포함, 담도암 환자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의 최신지견과 미래에 대해 강의하여 한국의 위장관 금속 스텐트의 발전에 대해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홍콩 소화기내시경학회 주최 국제 치료내시경 심포지엄은 올해 29년째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18일 오후 러시아 하바롭스크 보건국 및 하바롭스크 국립암센터 관계자들과 ‘제 1회 한-러 비디오 컨퍼런스(Korean-Russian Video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에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는 이동기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장, 외과 정준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 등이 자리했고, 영상을 통해 연결된 러시아 쪽은 윤영원 강남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 하바롭스크 보건부 바딤 제레네프 차관, 하바롭스크 국립암센터 카발렌코 비탈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양국의 의료 관계자들은 ‘Oncology(종양학) Endovascular surgery(혈관내수술)'를 주제로 암수술과 방사선치료, 혈관내 수술 등에 대해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의료기관과 러시아의 의료기관이 화상을 통해 양국의 만남을 진행한 드문 케이스다. 그간 우리나라와 러시아 양국 간에 직접 의료진들이 방문하는 형태의 학술행사 또는 병원소개 행사는 많았다.강남세브란스병원이 처음으로 시도한 화상 컨퍼런스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한국의 의료를 소개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가 최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내시경-최소침습수술학회 제 2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14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최소침습수술학회는 산부인과 수술 중, 복강경수술, 내시경수술, 로봇수술을 선도해가는 30년 전통의 학회로서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대규모 학회다. 신임회장인 김탁 교수의 임기는 2년으로 2016년 11월까지 학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김탁 교수는 “학회회원들과 함께 현재 수술의 최신트렌드인 최소침습에 대해 정확하고 개선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제시해 국민 보건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탁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안암병원 산부인과장,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 노화방지학회, 대한보조생식술학회, 피임학회, 산부인과내시경학회, 심신의학회, 대한폐경학회, 생식의학회 등의 학회활동과 다양한 저서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과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이 의료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콜롬비아 대사관, 네팔 대사관에 이어 세 번째다.이번 MOU 체결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찾는 온두라스 대사관 직원 및 가족, 한국내 거주 온두라스인들이 진료 시 통역을 비롯해 여러 진료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MOU 체결식은 곽영태 원장을 비롯해 김강일 국제교류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주한 온두라스 대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MOU 체결식 이후 건강증진센터와 국제진료소, 치과병원을 비롯한 외래진료센터를 돌아보며 질 높은 의료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강일 국제교류실장(정형외과)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KUIMS)은 글로벌 병원으로써 자리매김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주한 외국대사관들과 MOU 체결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그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파트너가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외과 왕희정 교수가 제출한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의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인간유전체 이행연구 분야에서 ‘간암 표적항암제 치료효율성 제고를 위한 동반진단기술 개발 및 실용화’ 과제로 선정됐다.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임상이행 연구는 임상현장에서 핵심문제에 대해 과학적 탁월성을 바탕으로 도출한 유전체 연구 성과물을 이용하여 맞춤의료를 실제 임상 현장으로 진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왕희정 교수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향후 4년 동안 20억 원을 지원받아 간암 표적항암제 넥사바의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가계 의료비 절감 및 의료재정 건전성을 달성하기 위하여, 넥사바 감수성 여부에 따라 넥사바 치료가 필요하거나 불필요한 간암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동반진단기술 개발 관련 전향적 대규모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왕희정 교수는 이번 과제의 세부연구기관인 씨비에스바이오사언스(주)와 지난 수년 간 간암 예후예측과 표적항암제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제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많은 선행연구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왕희정 교수는 “이번 선정된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간암 표적항암제에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가 12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장기려의도상을 수상했다. 고영초 교수는 의과대학재학시절부터 현재까지 전진상의원, 요셉의원 그리고 라파엘클리닉에서 매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주민, 행려병자,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봉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에서 제정한 장기려 의도상은 성산 장기려 박사의업적과 정열 이웃사랑과 헌신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모든 의사가 이를 본받기를 바라며 2004년 제정됐다. 고 교수는 2006년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사회의학 과정의 일환으로 의료봉사를 주제로 일주일 강좌를 시작했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라파엘클리닉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병원직원들과 함께 학생들로 구성된 진료봉사단을 조직해 격주마다 외국인진료, 월 1회 지역주민 진료 및 건강강좌, 연 2회 장기 진료 등을 해오고 있다. 고 교수는 “학창시절에 시작한 성남, 수색, 난곡 등지에서의 주말진료와 하계-동계진료는 평생 사제로 살겠다는 다짐을 저버린데 대한 미안함에서 시작했지만, 1977년 의사가 된 후 전진상의원, 요셉의원, 그리고 라파엘클리닉에서의 의료봉사는 삶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하고 “이제까지 4
내년부터 학술대회 개최운영에 대한 지원신청시 학회는 런천 심포지엄을 제외한 전체 지출경비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이는 2010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협회 공정경쟁규약을 승인하면서 2015년부터는 학술대회 자부담 비율을 30%로 상향 조정해 시행키로한데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는 2010년 당시 공정경쟁규약 3차 개정심사 결과를 확정하면서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주관자가 경비의 20% 이상을 해당 학술대회 참가자로부터 받는 등록비나 참가비 및 해당 학술대회 주관 기관·단체 회원 회비 등 자기부담으로 충당하는 것을 조건으로 사업자의 해당 학술대회 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을 추가한바 있다. 이러한 내용 추가와 함께 2015년부터 공정경쟁규약 8조 3항을 통해 30% 이상으로 그 기준이 상향되는 것을 예고했다. 한국제약협회는 개정안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위해 최근 대한의학회에 2015년부터 30%로 자부담 비율이 상향됨을 안내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센터장 김대준)가 폐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료진용뿐만 아니라 환자용도 제작해 환자들의 치료 참여도를 높였다.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해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진단, 치료법이 발전하고 세분화 되면서 같은 병기의 폐암이라도 환자별 치료법이 달라 다학제에 참여한 진료과 사이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폐암센터는 의료진간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과 담당 의료진이나 진료 장소가 달라도 환자가 명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수차례의 팀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국인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가이드라인은 의료진용뿐만 아니라 환자용으로도 제작돼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 참여를 높였다. 환자용 가이드라인의 경우 폐암 각 병기별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치료를 도식화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치료가 끝난 이후 추적검사항목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지난 16일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의료진 등 직원에게는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갖게 됐다.다양한 예술문화사업을 펼치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윤소임(피아노), 이선향(바이올린), 전경미(첼로), 김병석(플롯), 하연주(소프라노), 김주완(테너) 등이 출연해 1시간 동안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팝음악을 선사했다.이날 로비에 마련된 200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은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흥겨운 음악이 흐르는 한 겨울의 오후를 만끽했다.이날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의료진과 시민 등 모든 참석자들에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달콤한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이날 음악회에 이어 로비에서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 대형참사가 많았던 올해 전남대병원이 지역거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외국인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12월 16일(화) 원내 토마토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외국인 환자를 위한 송년의 밤 행사는 질병으로 인해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게 된 환자 및 보호자를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적의 환자 및 보호자 약 100여명과 김형철부원장과 국제진료센터 외국인 코디네이터 등, 교직원 3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행사는 환자들을 위해 교직원들과 교직원 자녀들이 직접 준비한 춤과 노래 공연에 이어, 외국인 환자들이 병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답가를 불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공연과 함께 특별 주문한 러시아 음식 뷔페로 만찬이 이어지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이 전달됐다.김형철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가 외국인환자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루 빨리 쾌유되어 고국의 그리운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길 빈다’며 위로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만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찾았는데, 러시아 환자는 약 7,000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