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김효명)은 에티오피아 University of Gondar 의과대학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적 교류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양 의과대학 간 학술·연구·교육·학생 분야 및 병원 간 임상적 교류 등을 포괄하는 의학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12월1일(월) 오전 11시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 날 체결식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영훈 안암병원장, 유임주 연구교류부학장과 Prof. Mengesha Admassu(멩게샤 아드마수) 총장, Dr. Desalegne Mengesha Degefaw(데살레인 멩게샤 데게포) 교학부총장, Dr. Desalegne Tigabu Zegeye(데살레인 티가부 제게예) 병원장 등이 참석해 각 대학과 병원에 대한 소개를 나눈 후 의과대학과 안암병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Prof. Mengesha Admassu(멩게샤 아드마수) 총장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 간의 역사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에티오피아 지역사회의 예방적, 회생적, 치유적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과 질병 연구를 통한 공공의 건강증진의 지속적 달성을 위해 고려대 의과대학과 병원이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
건국대병원은 지난 1일(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Ob la di ob la da)’, 로저 와그너의 ‘도레미송’, 캐럴 등 신나는 곡으로 환우를 격려했다. 이어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2악장 E플랫을 첼로로 편곡한 곡과 드라마 ‘하얀거탑’ 삽입곡으로 유명한 B-Rossette로 실력을 뽐냈다. 지휘자인 오새란씨는 ”연주자들은 발달장애인으로 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만 했다”며 “이번엔 연주로 환우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하고 싶어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날개’는 밀알복지재단 소속으로 전문 첼리스트를 꿈꾸는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 24명으로 이뤄져있다. 지난 2012년 10월 창단해 ‘세계 자폐인의 날’ 축하공연, 꿈다락토요학교 축하공연, 콘래드호텔 초청연주를 비롯해 단독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연말연시를 맞아 1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이날 점등식에는 윤택림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 그리고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 모두 다소 설레이는 마음으로 트리에 불을 밝히는 순간을 지켜봤다.특히 윤택림 병원장과 어린이 환자가 함께 점등 스위치를 누르자 병원 실내외에 설치된 트리와 ‘루돌프 마차’ 조형물에 불이 켜지면서 마치 동화의 한 장면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사랑 나눔’ 행사는 외롭게 투병하는 환자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 대해 편지와 음악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함으로써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음악회’, ‘희망우체통에 편지쓰기’, ‘소망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사랑나눔 음악회’는 1일 트리 점등식에 앞서 전남대병원 어린이집 원아생들이 출연해 30여분 동안 바이올린 연주와 고전율동 등으로 ‘귀여운 공연’을 펼쳤다.‘희망 우체통에 편지쓰기’는 투병 중인 지인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쾌유를 기원하고 용기를
로봇수술이 발전함에 따라 2가지 이상의 복합 암종을 동시에 수술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삼성서울병원 배재문(소화기외과)·서성일(비뇨기과) 교수팀은 55세 여성 환자에게서 확인된 위암, 신장암을 로봇을 이용해 원스톱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암과 신장암 수술을 로봇을 이용해 연속적으로 진행해 모든 과정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위암학회지 최근호에 보고됐다. 위암과 신장암을 로봇을 이용해 동시에 수술한 사례를 보고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수술 받은 환자는 지난 3월 정기 건강검진 결과 내시경으로 초기 위암이 발견됐다. 이후 추가 검사 결과 오른쪽 신장에서 3.6cm 크기의 암이 확인되자 로봇수술로 제거하기로 했다. 배재문·서성일 교수팀에 따르면, 이 환자의 수술은 총 370분간에 걸쳐 이뤄졌다. 먼저 배재문 교수가 환자의 복부에 8~12mm의 구멍 5곳을 확보한 뒤 260분에 걸쳐 위를 절제했다. 이어 서성일 교수가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한 뒤 110분에 걸쳐 신장암 부위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환자를 추적관찰한 결과 6개월간 재발 등의 위험요소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배재문·서성
아주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지속적 신대체요법 시스템을 이용한 필터 여과법으로 혈장을 교환하여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신장이식팀(신장내과 신규태 교수, 이식혈관외과 오창권․이수형 교수)은 지난 10월 23일 혈액형 O형의 여성에게 A형 남성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마쳤고, 환자는 3주가 지난 현재 거부 반응 없이 양호한 신장기능을 유지하고 있다.17년 전 사구체신염으로 진단 받았고 2011년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온 박모(48)씨는 말기신부전으로 더는 신장기능을 유지하기 힘들자 남편(53)에게 신장을 기증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은 순조롭지 않았다. 두 사람의 혈액형이 다르고 남편의 신장조직에 대한 특이 항체까지 있어 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했다. 혈액형이 다른 신장이식은 체내의 혈액형 항체가 새로 이식된 신장조직을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의 처치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신장이식팀은 항체 형성 억제제를 투여하고 기존 혈중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을 택하여 이식수술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수술의 성공에는 새로운 방법으로 시행한 혈장교환술의 역할이 컸다.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에서 타인의
메디컬뷰티 전문회사 태평양제약(대표이사 임운섭)은 신개념 4세대 “High Concentration HA 필러, 클레비엘(CLEVIEL)”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2017년까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망을 구축하고 2020년까지 아시아 챔피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클레비엘의 홍콩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11월 24일 홍콩 르네상스 호텔에서 클레비엘 런칭 심포지엄을 대규모로 진행 하였다. 이날 행사는 ‘CLEVIEL - A Completely New Generation HA Filler’를 주제로 1부는 현지 언론인을 대상으로 “Press Conference, 2부는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Cleviel Symposium”이 각각 진행 되었고 총 200여명이 참석하여 클레비엘의 새로운 컨셉과 차별성, 그리고 임상 결과 및 클레비엘만의 시술 사례에 대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리엔장 성형외과 장영우 원장, 김시완 원장과 홍콩 Medical Aesthetic Association 회장인 성형외과 전문의 Stephanie Lam이 현지 연좌로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리엔장 성형외과 장영우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클레비엘의 임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8일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가 전화·인터넷 등을 이용한 병원 내 진료· 검사 예약시 환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이 허용되는 예외적인 경우를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명시한 것에 대해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정부가 병원계의 의견을 반영해서 다행이라는 입장이다.병협은 지난 8월7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전화 및 인터넷 진료 예약시 환자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할 수 없게 되어 의료 현장에서의 환자의 불편과 심각한 의료사고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 했었다.이에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넷 예약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특히 지난 9월26일 일산킨텍스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대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주민등록번호 수집 불가피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병원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등 병원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했었다. 병협은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유권해석 적용으로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허용하는 근거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우루사’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탤런트 유준상 씨를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우루사 광고모델로 선정된 유준상 씨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내레이션은 물론 직접 출연까지 하며 건강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국민 남편’에 등극,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유준상 씨는 우루사를 통한 간 관리의 필요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간 선생’으로 등장,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이미지로 우루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마케팅팀 차윤상 팀장은 “이번 새로운 캠페인은 우루사의 광고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캠페인으로 모델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임직원들과 광고업계 종사자 등 외부 전문가,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선호도 조사를 참고하여 우루사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유준상 씨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유준상 씨는 “국민들의 간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우루사의 모델로 선정되어 매우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우루사와 함께 간 건강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우루사의 새로운 광고는 12월 초 편집을 마무리하고 중순부터 TV광고로
이종이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데이비드 C. 쿠퍼 미국 피츠버그의대 교수가 5년 후면 돼지의 장기를 인체에 이식하는 성과가 가시화되고 10~20년 후면 이종이식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대한이식학회 산하 이종이식 연구회 강연차 참석한 쿠퍼 박사는 28일 서울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경우 실제 이식할 수 있는 장기기증자로부터 시행하는 장기 이식은 연 2만 5천~3만 건 정도다. 인구가 3억명에 달하는 미국에서도 뇌사자 1명에서 얻을 수 있는 장기는 3가지 정도”라며 “한국의 상황도 미국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장기이식에 이용할 장기가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동물의 장기를 활용하는 이종 장기 이식”임을 밝혔다.쿠퍼 박사는 이종이식 연구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이종 이식 연구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한국은 정부가 이종 이식 연구 분야 지원에 대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협조적이다. 한국 정부의 이종 이식 연구 지원으로 인해 이종 이식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대 평창캠퍼스의 디자인동물이식연구소를 방문했는데 세계의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는 시설 중 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지난 26일 뇌전증 병동과 크라운해태어린이뇌전증라운지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윤도흠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한상원 어린이병원 원장, 김흥동 소아신경과 과장을 비롯해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철 전 연세의료원장과 김덕희 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도 함께했다.어린이병원은 뇌전증환아 가족의 편의와 효과적인 진료를 위해 크라운해태의 지원을 받아 37병동에 뇌전증 병동과 크라운해태어린이뇌전증라운지를 마련했다. 세브란스와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3월 어린이 뇌전증 환자를 위한 의료사업지원 협약을 맺고 뇌전증 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간과 치료비 및 문화행사, 연구‧교육분야를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크라운해태어린이뇌전증라운지는 교육과 복지, 문화, 휴식활동이 이뤄지는 복합공간으로 상담치료와 부모교육, 학습치료, 운동프로그램 등 환자 지원 프로그램 공간에서부터 휴게실, 도서공간으로 활용된다.한상원 원장은 “새롭게 마련된 병동과 라운지로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윤영달 회장은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
서울국제위암포럼(제23회 서울국제암심포지엄)이 12월 13일(토) 오전 9시 30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개최된다.서울국제위암포럼은 국내외 위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적 학술 교류를 하는 장으로 대한암연구재단,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서울대학교병원 위암센터가 공동 주최한다.올해는 위암 복강경 수술의 최신 지견과 양성 위장관 질환의 복강경 수술 기법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World Journal of Surgery 편집장인 John Hunter 교수, 위암 복강경 수술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일본의 Kitano 교수, 위암 중개연구와 수술 권위자인 일본의 Kodera, Yoshida 교수, 중국의 복강경 위암 수술 전문가인 Guoxin Li 교수 등 위암과 위장관 분야의 국내외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제9회 김진복 암 연구자상과 연구박사학위저술지원에 선정된 연구자들에 대한 시상식 및 연구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김진복 암 연구자상은 암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로는 정승용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선정됐다.심포지엄에 앞서 12일(금)에는 Joh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처음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고자, '초진환자 Happy call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초진환자 Happy call 서비스’는 일부 외래 진료창구에서 약 4년 전에 시작되었는데, 점진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모든 진료과에서 시행하고 있다.‘초진환자 Happy call 서비스’는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예약을 한 초진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간호사가 먼저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내원 시 필요한 준비 사항, 진료 절차 등을 설명한다. 진료 후에도 간호사는 다시 전화를 걸어 진료 후 약 복용법, 다음 예약 날짜, 기타 환자의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는 서비스이다.이 서비스를 통해 처음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혼란을 감소시키며, 사전 정보를 듣고 병원을 방문해 더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백정희 간호과장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초진환자의 Happy call 상담결과를 원내 고객서비스관리위원회와 공유하여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시키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초진환자 Happy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