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학문소통연구회(회장 김한겸)가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성찰과 희망, 새로운 대한민국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세월호 사건 후 대한민국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사회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사회가 대면한 근본 문제를 확인하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1부에는 안철수 의원이 발표자로 참석해 세월호 사건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문제와 대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이민수 교수가 정신과적 문제와 대형 재난재해 후 심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제안에 대해 발표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교수는 2부 사회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은 11월 28일 오전 11시 고대 본교총장실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철용 교수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이날 약정식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최재욱 대외협력실장과 기부자 김철용 교수·김유경 교우(45회)부부, 장모 양선화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기부는 지난해 작고한 장인 고(故) 김인식 씨의 생전의 소중한 뜻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했다.김철용 교수는 “장인께서는 더 큰 나눔을 위해 항상 노력하셨던 분이다” 라며 “모교 병원에 몸 담고 있어 고대병원과 의과대학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기부가 고려대의료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김철용 교수와 가족 분들의 고귀한 결정에 감사를 드리며, 그 뜻을 깊이 새겨 더욱 발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오재령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망막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2008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배스컴 파머 눈연구소(Bascom Palmer Eye Institute)에서 눈CT라 불리는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한 망막영상 관련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 오재령 교수는 OCT를 이용한 망막질환의 진단과 예후예측에 관한 기법을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지난 5년간 OCT에 관한 5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아 망막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05년부터 이어진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유리체, 망막, 포도막 분야에서 제1저자 또는 통신저자로 최근 2년간 가장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오재령 교수는 연구논문 인용지수의 합에서 최고점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오재령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과 교수로서 망막, 유리체, 포도막 분야에서 진료, 교육, 연구 활동에 매진하며, 2007-2008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1월 26일(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2층 CS룸에서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개인정보보호 자율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양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 제고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 하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취급 관행 개선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 등의 자율적 보호 노력을 적극 실천하기로 하였다.박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병원은 진료 및 환자안전 차원에서 특단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많은 환자정보를 갖고 있는 병원에서도 최대한 보호조치를 강구하고, 최소한의 정보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개인정보 보호는 우리 사회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하면서 “금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민간부문의 자율적 활동이 확대되도록 지원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더욱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업무상 대규모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현장에서 개인정보보호 정책 관련 사업을 직접 수행해 온 병원계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최근 경제 발전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간한 2014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생률은 10만명 당 52명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능가하여 동아시아 국가 중 최다 발생률을 보였다. 이에 유방암 발병 증가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목하면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 샴푸, 크림, 로션 등의 생활용품에 함유되어 있는 발암물질인 파라벤이 유방암 발생 원인으로 떠올랐다. 유방암 발생에는 환경, 유전적 요인 외에도 여성 호르몬 노출기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고, 임신기간이 짧을수록 유방암의 발생확률은 높아진다. 이때 이 에스트로겐과 발암물질인 파라벤이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어 우리 몸에 흡수될 경우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실제 유방암 환자의 유방조직에서 파라벤이 검출되었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파라벤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파라벤(p-hydroxybenzoic acid esers, parabens)은 에스트로겐에 비해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이 만 배에서 백만 배 가량 약하기 때문에
건국대병원 유방암 환우회 ‘에델바이스’가 지난 26일(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은 지난 10월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에델바이스 강규언 회장은 “올해 바자회에는 판매부터 구매까지 지금까지 가장 많은 회원이 참여했다”며 “많은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만큼 도움이 필요한 암환자에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양정현 의료원장 겸 유방암 센터장은 “매년 환우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도움이 필요한 환우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에델바이스는 매년 옷과 음식 등 유방암 환우를 위한 자선바자회를 진행, 수익금을 암 환자를 위해 건국대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26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에서 일본 이화학연구소(이하 RIKEN)와 신약개발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체결로 대웅제약과 RIKEN은 연구개발,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대한 국제적 산-연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대웅제약과 RIKEN은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관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예측 및 임상용량 설정, 약물 개발에서 약물간 상호작용 및 유전적 차이에 의한 임상용량 설정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국제적 산-연 협력을 통하여 신약개발에 관한 기초 연구부터 실용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IKEN 이노베이션 센터 초청 과학자 스기야마 유이치(Sugiyama Yuichi) 교수는 “한국 제약사 중에서도 기술력이 우수한 대웅
2014 전남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 심포지엄이 28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전남대병원 뇌혈관센터와 의생명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희대병원・경북대병원・인제의대 일산백병원・인제의대부산백병원・원광대병원・수원성빈센트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순천향병원 등 전국 10여개 병원의 전문가를 비롯해 전공의, 의료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총 3부로 나뉘어 4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 뇌혈관센터 현황보고에 이어 2부 허혈성 뇌졸중, 3부 출혈성 뇌졸중의 최신 지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뇌졸중 진료 의료인들에게 유익한 배움과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전남대병원 뇌혈관센터는 지난 2009년 개원이래, 지역사회의 뇌졸중 진료, 예방, 연구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산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안무영/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서울시가 선정하는 치매관리 우수 센터에 4년 연속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별검진, 정밀검진, 원인확인 검진을 실시하고, 치매환자의 등록 및 관리 업무를 비롯해 치료비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선별 검진을 통해 정상군, 고위험군, 치매군을 구분해 치매의 진행을 막기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뇌 건강을 위한 작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치매가족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안무영 센터장은 “치매는 위험성을 알면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치매센터를 많이 이용해서 건강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4년 연속 우수센터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낒 않으신 지역주민과 성장현 구청장님, 서유성 병원장님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센터 가족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용산구치매지원센터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용산구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다. 11월 26일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지역 주민과 센터 이용 어르신,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경기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대웅제약이 선정됐다.(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5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2014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좋은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자 경기도가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제도이다. 각 기업의 안정성, 대외 신인도,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고 있다. 경기도 향남에 위치한 대웅제약 생산공장은 직원간 자유로운 소통과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웅제약 생산공장은 직원협의 및 의결기구인 ‘한마음 협의회’를 통해 모든 직원이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업무에 만족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직원 휴게공간 및 헬스장 개선, 조직활성화 체육대회 개최 등이 모두 한마음 협의회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다. 또한 부서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호프데이’와 업무 연관성이 높은 팀간의 상호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통한데이’를 비롯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연말연시를 맞아 쾌유를 기원하고 희망을 전해주는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외롭게 투병하는 환자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 대해 편지와 음악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함으로써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내달 1일 오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음악회’, ‘희망우체통에 편지쓰기’, ‘소망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날 점등식은 윤택림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장과 어린이 환자가 함께 점등 스위치를 눌러 트리의 불을 밝히면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로비에 있는 트리와 병원 앞 분수대에 설치된 마차 조형물에 불이 켜지면 마치 동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날 열리는 ‘사랑나눔 음악회’는 전남대병원 어린이집 원아생들이 출연해 30여분 동안 바이올린 연주와 고전율동 등으로 ‘귀여운 공연’을 선사하게 된다.‘희망 우체통에 편지쓰기’는 투병 중인 지인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쾌유를 기원하고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내용을 엽서에 적어 분수대 앞에 놓인 우체통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은 지난 11월 10일부터 '다혈관질환 클리닉'을 개설하여 운영중이라고 밝혔다.다혈관(多血管)질환은 심장 혈관, 뇌 혈관, 경동맥, 말초동맥 등의 부위 중 두 군데 이상의 주요혈관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 환자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을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는데, 실제 뇌혈관질환 환자 중 25.1%가 심장질환도 동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 2011~2012년 분석시)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 질환들은 발생 원인이 비슷하여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각 질병을 다루는 과가 다양하여 진료를 보기위해 여러 의사를 만나야 했으며 각각의 검사결과 통보까지 시간도 오래 걸려 불편함이 컸다.'다혈관질환 클리닉'은 순환기내과, 신경과, 혈관외과 등 여러 과 의사가 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집중 대면진료)를 실시하여 환자가 여러 차례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기존에는 각과 진료에 2주 → 검사진행에 2주 → 결과 상담 2주 등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만 최대 6주가 소요되었다면, 다혈관질환 클리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