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재활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학교에 갈 거예요. 3D(삼차원) 디자인을 빨리 배우고 싶거든요.”베트남에서 온 딘민탐(Dinh minh Tam, 18)은 석고 붕대를 감은 오른손을 보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오른팔과 팔목, 손가락의 움직임 때문이다. 건국대병원과 딘민탐의 인연은 지난 2013년에 시작됐다. 의료봉사로 찾은 베트남 동나이 지역에서 환자로 만난 것. 그의 오른쪽 손목은 안쪽으로 꺾인 채 굳어있었고 손가락은 꼭 쥔채 펼 수 없는 상태였다. 오른팔에는 울퉁불퉁한 커다란 흉터가 자리잡고 있었다.사고 때문이었다. 가족이 없었던 딘민탐은 일찍이 직업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던 지난 2010년 5월, 기술을 배우던 중 기계에 오른팔이 빨려 들어갔다. 현지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은 다친 부위의 뼈를 잘라내고 봉합했다. 팔은 짧아졌고 딘민탐은 오른�
건국대학교는 생명특성화대학 특성화학부 김양미 교수(생명공학)가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14회 대한화학회(회장 최중길) 학술대회에서 아이센스 여성화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벍혔다.대한화학회와 ㈜ 아이센스는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화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여성 화학자에게 수여하는 아이센스 여성화학자상을 올해 제정했으며 김양미 교수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핵자기공명분광학을 이용해 질병에 관련된 단백질의 삼차원구조와 동력학 연구 분야의 뛰어난 업적과 화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암, 감염증 등 질병에 관련된 단백질의 구조 및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로 1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핵스핀의 완화 (nuclear spin relaxation) 현상을 이용하여 단백질의 기능과 �
일동제약의 임직원들이 단풍철을 맞아 전국의 명산과 휴양지 등에서 ‘아로나민 등산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자연 보호에 동참했다.지난 18일, 일동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아로나민 봉사단’은 서울의 청계산과 수락산, 부산 범어사, 대구 앞산, 강원 치악산, 충남 계룡산, 전북 모악산 등 전국 12군데 휴양지에서 일제히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각각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씨플러스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연두색 옷을 입은 봉사단원들은 숲속과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오가는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일동제약 관계자는 “동료들과 좋은 일을 함께 하면서 등산도 즐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가 받는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활동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이 의료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찾는 콜롬비아 대사관 직원 및 가족, 또 한국내 거주하는 많은 콜롬비아인들이 진료 시 통역을 비롯해 여러 진료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MOU 체결식은 곽영태 원장을 비롯해 김강일 국제교류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Tito Saul Pinilla 주한 콜롬비아 대사 및 영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Tito Saul Pinilla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MOU 체결식 이후 건강증진센터와 국제진료소, 국제병동 및 외래진료센터를 돌아보며 질 높은 의료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강일 국제교류실장(정형외과)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병원으로써 매년 큰 폭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성과를 올려왔다”며, “이번 업무협약�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환우돕기 기금마련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20일부터 2주간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환자와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보급하고,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바자회에는 소설・요리・건강・베스트셀러・아동용 책 등 200여종 총 5,000여권을 전시하며, 판매 가격은 시중가격보다 45~65% 할인해 판매한다.이번 행사 수익금의 25%는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인다.전남대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도서바자회를 열면서 총 48명의 환자에게 5,000여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김윤하 원장은 “병원 직원과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불우한 환자들 치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연구와 진료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의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을 통해 Ⅳa형 담관낭종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담관낭종의 80%를 차지하는 Ⅰ형 담관낭종의 경우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Ⅳa형 담관낭종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사례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어 이번 분당차병원이 세계 첫 사례가 되었다.분당차병원 외과 최성훈 교수는 Ⅳa형 담관낭종으로 진단받은 41세 여자환자에 대해 ▲간 절제술 ▲총담관 절제술 ▲담관-소장 문합술의 3가지 수술을 모두 로봇수술로 시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성훈 교수는 로봇의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과 360도 관절운동이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여 정교한 간 절제, 많은 혈관과 담관의 안전한 박리, 그리고 지름이 2~3mm에 불과한 담관과 소장을 연결하는 미세 문합술을 성�
세계적인 수술로봇 제조회사 ‘Intuitive Surgical, Inc. (ISI) 社’가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다빈치 수술로봇의 성능 개선의 일환으로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과 검증을 위한 연구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였다. 서울대의대 의공학교실 김성완 교수팀은 최근 ISI 社로부터 다빈치 연구용 키트(da Vinci Research Kit, DVRK)를 기증받아 차세대 로봇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금번 로봇제조사로부터의 무상연구지원은 미국, 캐나다, 유럽에 이어 세계 4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첫 사례이다. 특히 김성완 교수팀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존스홉킨스, 스탠포드, UC버클리, 카네기 멜론대학교 등과 함께 진행하는 가칭 ‘차세대 수술로봇 오픈 플랫폼(Next Generation Surgical Robot Open Platform)’ 연구자모임에도 초대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열린 이 모�
"코엔자임Q10으로 노화 방지, 건강관리 두 마리 토끼 잡으세요"JW중외제약은 코엔자임Q10과 고함량의 비타민E가 함유된 '먹는 코큐텐 Q앤 비타민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먹는 코큐텐 Q앤 비타민E'는 1일 1회 섭취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코엔자임Q10 20mg과 비타민E 200IU 섭취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이다.이 제품의 주성분인 코엔자임Q10은 노화의 주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신체노화를 막는 항산화 효소의 일종으로 항산화 효과와 함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3인산(ATP)' 생성을 돕는다.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코엔자임Q10은 20대에 정점을 이루다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감소해 40세 이후가 되거나 질병이 생기면 합성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피로와 체력 저하, 노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
세브란스가 중국 청도시 지역에 세브란스 브랜드로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한다.오늘 17일(금) 오후 정남식 연세대 의료원장은 중국 청도시 여정호텔 영성서화원에서 장건화 중국 신화진그룹 회장과 청도 건강 City 프로젝트 지구 내 종합병원 건축에 대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A에 따라 세브란스는 브랜드와 의료기술, 경영 및 IT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또 중국 의료진 교육 및 세브란스의 의료전문가 파견지원, 건축설계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반면 신화진그룹은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자본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의료시설 및 장비 조달, 정부 인허가 문제 해결, 마케팅 및 광고 등을 담당한다.중국 민영기업 500 곳 중 187위의 규모의 기업이자, 청도시 민영기업 중 2위인 신화진그룹은 중국내 다이아몬드 가공 및 교역시장 �
강북삼성병원 한원곤 자문원장의 딸 한소영씨가 류종열 씨의 아들 재민 군과 화촉을 밝힌다.▲일시: 10월 25일 오후12시▲장소: 천주교 압구정 성당※ 화환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이를 대신하여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혼배미사 2일전까지 성당 사무실(전화: 02-515-1783~4)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10월 22일 오후 2시부터 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2014년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된 건강 강좌의 1부는 ‘노인의 적-골다공증’을 주제로 내분비내과 김상완 서울의대 교수가 강의하며 2부는 ‘골다공증 골절의 치료’를 주제로 정형외과 이재협 서울의대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홍보팀(870-2891)
2014년 10월 12일부터 발효된 ‘나고야의정서’가 국내 제약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중국 등 외국에선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설명회가 열린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공유하도록 해,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기위해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된 생물다양성 협약 부속 의정서로 전세계 제약·바이오·화장품산업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7일 오후1시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한국 제약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이병희 연구관이 ‘나고야의정서와 제약산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을 위한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