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의 치아에 물리거나, 이로 인해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를 ‘교상’이라 한다. 교상에 의한 상처는 크기가 작더라도 작고 뾰족한 이빨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좁고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근육, 인대, 혈관 및 신경 손상을 뿐만 아니라 기타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건국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혜숙 교수는 “사람으로 인한 교상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은 상처감염”이라며 “인간의 침 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균이 많아 복합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권고했다. 또한 “파상풍과 B형 간염도 감염이 가능하다”며 “원칙상 HIV 환자에게 물릴 경우 전염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감염 증례는 보고되어 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교상으로 인해 피부에 균열이 생긴 경우,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
태평양제약은 새로운 대표이사에 임운섭 영업본부장을 7월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새롭게 대표이사에 오른 임운섭 본부장(상무)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2002년 태평양제약에 입사하여MB개발/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하였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한다.사회봉사단체 청소년문화가족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환자와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보급하고 불우한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소설, 요리・건강,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유아・아동용 책 등 200여종 총 5,000여권을 시중 가격보다 30~80%(신간 10~15%)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행사를 통한 수익금의 25%는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에 쓰인다.전남대병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회 개최한 도서바자회를 통해 환자 42명에게 4,010여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김윤하 원장대행은 “병원 직원과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불우한 환자들 치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이 1일 여의도에서 취임 인사차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이 오찬 자리에서 김 회장과 임 회장은 의료계가 직면하고 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적극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특히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몫을 하고, 나아가 이전부터 운영해 오던 전국 시도병원회장과 의사회장들의 모임은 풀뿌리협의체를 보다 활성화하여 궁극적으로 의료계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고대 안암병원 소아외과 부윤정 교수가 지난 6월 12~13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서 진행된 제30회 대한소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분리형 단일포트를 이용한 충수절제술 연구 논문으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논문의 제목은 “소아 비천공성 급성충수염의 분리형포트를 이용한 단일공 충수절제술의 유용성: 단일공 수술과 3공 수술 비교 연구”로 소아 충수염에서 분리형 복강경 단일 포트(port)를 이용한 배꼽절개 체외 충수절제술을 기존의 복강경 충수절제술과 비교함으로써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 연구이다. 해당 연구는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한 12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기존의 3공 복강경 충수절제술 (LA; laparoscopic appendectomy)과 분리형 단일 포트를 이용한 배꼽절개 충수절제술 (TULA;Transumbilical laparoscopic –assisted appendecto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가 ‘제9차 연례 하계 학술대회 ASCENT(Annual Summer Conference on Endovascular Neurosurgical Therapy)를 6월 20일(금), 21일(토) 양일간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개최했다. 학회는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진행됐다.이번 학회에서는 ‘전방순환계에 발생한 뇌동맥류의 혈관내수술시 기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 이라는 주제로 총 27편의 자유연제가 발표됐다. 또한 이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뇌혈관내수술 발전을 위한 의료진들의 뜨거운 토론이 진행됐다. 이중 한림대학교 이종영 교수와 선병원 이창주 과장 2명의 연자가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한편 2013년 8월 국내 최초로 뇌혈관내수술 인증제를 실시한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는 인증제 실시로 수술의 치료 수준이 점차 상향평준화되고 있음을 공감한 가운데, 2014년�
나이가 많은 고령 환자라도 젊은 환자만큼 심장이식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서울대학교병원 심장이식팀 (흉부외과 김기봉 황호영 교수, 심장내과 이해영 조현재 교수)은 1994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수술 당시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60세 이하 환자에 비해 수술 성적에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심장이식 환자 81명 중 60세 이상은 21명으로, 평균 나이는 66세이고 최고령 환자는 74세였다. 60세 이상 환자는 60세 이하 환자(60명)에 비해 ▲ 30일 내 조기 사망률(60세 이상 4.8% vs 60세 이하 5%) ▲ 중환자실 재원기간(60세 이상 11일 vs 60세 이하 11.5일)에서 차이가 없었다.또한 신부전, 폐렴, 심방세동, 상처 부위 문제, 뇌졸중 등 수술 후 주요 합병증과 전체 입원기간에서도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평균 52개월 동안 생존
고려대 구로병원 혈액내과 최철원 교수가 마약류의 체계적인 관리감독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앞장서 온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최철원 교수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공동개최한 기념행사에 참석해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최철원 교수는 구로병원 마약류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마약류의 체계적인 관리 감독, 오남용 예방교육을 비롯해 시스템 효율화 및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는 등 올바른 마약류사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기념식에는 정승 식약처장을 비롯해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전 위원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의원, 박인숙 의원, 김미희 의원, 대검찰청 강력부 윤갑근 검사장, 조찬휘 대한약사�
간이식 기증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간 기증자를 대상으로 한 복강경 수술이 국내 한 의료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 이 수술법이 보편적 방법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권준혁 교수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간이식주간(Liver week) 학술대회에서, 그동안 진행한 간 기증자 복강경 수술법의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간이식 기증자를 대상으로 한 복강경 수술은 지난 2010년 국내에 소개됐지만, 이후 복잡하고 어려운 술기 탓에 각급 병원의 이식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 권준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이식 기증자 복강경의 새 가능성을 전했다. 권준혁 교수팀이 지난해 5월 첫 수술을 한 이후 지금까지 복강경으로 수술한 간이식 기증자 21명의 경우 퇴원일이 수술 �
아주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 오는 7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에서 5시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루보유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장루(인공항문) 보유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루 형성 후 혼자 고민한 궁금증을 전문의와 다른 장루 보유자와 더불어 해결해 보고, 장루 보유자간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구체적으로 이날 행사는 서광욱 대장암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상황별 장루관리(김희정 장루간호사) △웃음치료(지역암센터 김경미 간호사) 강의와 △장루보유자 경험담 소개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장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아주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 ☎ 031-219-5976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는 6월 27일(금) 오전 10시 병원 내 위치한 현충탑에서 한국 전쟁 당시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전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오병희 원장을 비롯한 강성만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재익 종로구 보훈단체협의회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가 열린 현충탑은 ‘이름모를 자유전사비’ 로 불린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서울대학교병원을 지키던 국군 1개 소대, 환자, 의료진 등 900여명을 기리기 위해 1963년 한국일보사에서 세웠다.서울대학교병원은 작년까지 매년 6월 5일 현충탑 앞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올해부터는 서울북부보훈지청, 종로구 보훈단체협의회와 함께 6월 28일 합동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바이오클러스터를 설립한다.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지난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갈림 무타노프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 총장과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에 공동 의료․바이오클러스터를 세우는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Al-Farabi Kazakh National University) 측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의료․바이오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컨설팅과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을 요청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의 생물 및 생명공학 학부에 세워질 이번 의료․바이오클러스터는 생물, 의학 및 헬스매니지먼트, 혁신기술이전 확보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