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자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요.”10살인 혜진이는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태어날 때부터 신장이 좋지 않아 생후 30개월부터 혈액 투석을 했다. 다행이 7살 때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학교 집 병원’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주변에 친구도 많이 없다.14일 경기도 이천 자연나라 캠핑장. 100여명의 아이와 어른들이 한 곳에 모였다. 이날은 혜진이와 같이 어릴 때 장기를 이식 받은 아이와 가족들을 위한 희망캠프가 열린 날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신장 또는 간을 이식을 받은 아이와 가족에게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달하고, 의료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희망캠프에는 이식혈관외과 하종원, 민상일 교수,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최현진 교수 등 장기이식센터 의료진이 함께 했다.캠프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EBS(대한교육방송공사)의 의학다큐프로그램인 ‘명의 3.0(이하 명의)’에 출연한다.EBS는 정 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대한심장학회의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총괄 책임 및 수많은 연구와 논문 발표 실적 등 전국 최고의 의술을 펼치고 있어 ‘명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EBS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정 교수의 진료, 심장중재술, 연구 장면과 시술 받은 환자의 생활 등 다양한 내용을 촬영했으며, 내달 4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할 예정이다.특히 101세의 국내 최고령으로 정 교수의 심장중재술을 받았던 할머니와 신안군 섬에 거주하는 스님의 건강한 생활모습도 방영 된다.또 장성 나노바이오센터에 있는 한국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소에서의 전남대병원 스텐트 제작 과정과 돼지심�
노동영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암병원장)가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4.06.20부터 2년이다.노동영 교수는 유방암 연구와 진료 분야의 권위자다. 대한암학회에서는 기획재무이사와 함께 외과계 암 임상 발전에 주력해왔다.
하종원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세계이식학회(The Transplantation Society; TTS) 신임 councilor에 선출됐다. 임기는 4년(2014년 ~ 2018년) 이다.TTS는 이식 관련 세계 최고의 학회다. 6500여명의 의료인과 과학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산하학회로 CTS(세포이식학회), IHCTAS(수부 및 복합조직이식학회), IPITA(췌장 및 췌도 이식학회), ISODP(세계 장기기증 및 구득학회), IXA(세계이종이식학회), ITA(소장이식학회) 및 TID(이식감염학회)를 두고 있다.TTS의 councilor는 TTS의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하며, 각 위원회에선 분야별 활동을 한다.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며, 대륙별로 2~3명만이 뽑힌다.하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신장·췌장이식 성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뇌사 장기 기증을 전담하는 한국장기기증원(KODA)을 설립하고, 이사장직을 맡아 국내 뇌사 장기기증 �
태평양제약은 신개념의 High Concentration HA필러인 "클레비엘" 런칭 심포지엄을 지난 5월24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6월 21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클레비엘은 고유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4L Technology”)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개념 4세대 High Concentration HA필러로, 히알루론산 함량(50mg/ml)이 기존 HA필러보다 2배 이상 함유되어 그 동안HA필러가 구현하기 어려웠던 ELC(Extreme Lifting Capacity) 물성과 지속성을 구현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 3월 발매된 "클레비엘 컨투어"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6월에 출시한 "클레비엘 볼륨"에 대한 관심이 런칭 심포지엄으로 이어져 100여명의 부산지역 의사들이 참석하였다. 특히, 국내 회사가 글로벌 제품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신개념의HA필러 제품을 출시하였다는 사실에 더욱더 큰 기대를 가지고 행사에 참석하였다. 클레비엘 런칭 심포지엄 �
“고대구로병원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이 지난 2년간 전국 농촌 및 오지를 찾아 펼쳤던 인술을 올해도 다시 이어간다.구로병원은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정형외과를 포함한 50여명의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포천, 연천, 파주 지역 등을 돌며 본격적인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봉사단은 상담창구와 각 진료과별로 진료소를 마련하고, 주사실, 심전도, 혈액 및 소변검사소, X레이 검진차량, 약국 등을 차리는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품들로 마을 내 작은 병원을 세우고 진료를 이어갔다.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이동이 편하도록 동선을 최적화하고 물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X레이 이동차량에서 촬영한 의료영상을 의료진이 노트북을 통해 바로 보고 판독할 수 있을 만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은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고 청각을 되찾은 난청 아동들과 가족을 위한 ‘2014년 인공와우 가족캠프’를 오는 28일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에서 개최한다.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와우캠프는 80여명의 어린이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환자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고 치료정보를 공유하면서 재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공예체험(악세서리 제작), 전통음식체험(인절미 만들기), 장류체험(고추장 만들기), 농촌체험(블루베리 수확)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질 계획이다.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손상된 달팽이관의 기능을 대신할 전기적 장치인 인공와우를 귓속에 이식,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가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정남식)은 21일(토) 세브란스 협력병원의 의료진 자녀 초, 중학생 30명을 초청해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로봇체험 교실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의료용 로봇을 이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 위치한 세브란스 로봇트레이닝센터에서 로봇링크 이현종 이사의 로봇 강의와 세브란스병원 이초록 교수(외과)의 로봇수술 강의를 들었다.이후 본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된 수술복을 입고 지하 3층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다빈치 Si 등 2대의 수술용 로봇과 1대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링 옮기기, 나의 꿈 쓰기, 미니 낚시 게임 등을 체험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요한 학생(초등 6학년)은 “영화에서만 보던 로봇이 사람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朴政聿, 55) 교수가 지난 6월15일(일) ‘제20차 대한신경통증학회’에서 2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되었다.대한신경통증학회는 50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통증 분야, 특히 척추성통증과 만성 불응성 신경통증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교육, 그리고 통증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목표로 2001년 7월 설립된 학회이다. 타 관련학회와는 달리 개원가협의회와 합심하여 운영하고 있어 통증학의 이론뿐 아니라 실제적인 임상 통증 치료의 가이드라인과 근거 중심의 치료법 응용, 그리고 비용-효과 측면을 고려한 다양한 최소침습치료 방법들에 대한 개발 등을 환자중심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또한, 가능하면 정확한 진단과 개개인에 대한 최적의 치료법을 적절한 시기에 제공하여 만성통증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새로운 습윤드레싱재 브랜드 ‘메디터치’를 런칭,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2001년 국내 최초로 습윤드레싱재를 시장에 선보인 이래 14년간 해당 시장을 주도해온 일동제약은, 새 브랜드 메디터치에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14년간 습윤드레싱재를 마케팅해온 노하우와 영업력을 총동원하여 메디터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특히 고객이 바라는 점이나 제품에 대한 보완점 등을 더욱 세심히 연구하여 제품과 영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일동제약은 2001년 발매 당시,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의 생성을 막고, 상처면에 달라붙지 않는 등 습윤드레싱의 개념과 유익함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약국용 습윤드레싱재를 개발하여 주로 병원에서 사용되던 습윤드레싱 처치를 가정에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에 백반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백반증 환자에게 여름철 자외선과 피부자극, 외상은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백반증은 멜라닌세포 소실에 의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점 외에 다른 자각증상은 없다. 환자들은 미관상의 이유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 유전설,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 등이 주장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백반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진료인원은 2008년 4만4905명에서 지난해 5만2785명으로 연평균 3.29%씩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9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7363명, 10대 6619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연령대는 9�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오는 6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천시 원미보건소 1층에서 '제3회 다문화가정 무료진료' 행사를 실시한다. 진료대상은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 저소득 지역주민 등이다. 이번 진료는 내분비대사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안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9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해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며 필요시 복부초음파, 심전도검사, 자궁암검사와 물리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무료진료를 받기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6월 25일(수)까지 사전 접수해야 한다.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당일 신분증(외국인 등록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진료 전 4시간부터 금식해야 한다. 200명 선착순이며, 모든 진료는 무료로 시행된다.◇ 사전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