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련병원 지정 요건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6월 10일 2014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책정 방침 개정안과 수련 병원(기관) 지정신청에 따른 268개 병원(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병원신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박상근 위원장(병협 회장)과 오병희, 왕규창 부위원장, 김재중 병원신임실행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해 39명의 병원 신임위원이 참석하고, 임을기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장성인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 등을 논의 했으며 심의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안건심의에선 먼저 2015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
천식 환자는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조상헌 강혜련 교수 연구팀은 04년 11월부터 11년 4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7,034명을 대상으로 천식과 골다공증의 관계를 조사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강남센터에서 골밀도 검사(BMD)와 메타콜린기관지 유발검사(methacholine bronchial challenge test, 천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천식의 특징인 기도과민성이 있는 사람(-0.53, -0.46)은 기도과민성이 없는 사람(-0.03, -0.22)에 비해 허리뼈 골밀도와 대퇴골 골밀도가 낮게 나타났다. 과거 천식 병력이 있는 사람(-0.45)도 병력이 없는 사람(-0.03)에 비해 허리뼈 골밀도가 낮았다.천식 환자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발생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도과민성이 있는 사람의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발생률(44.6%, 6
계명대 동산병원이 '찾아가는 암 예방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산병원 암센터는 달서구 보건소와 함께 5월 13일부터 건강강좌를 시작하여 노인복지회관, 구미 삼성전자, 본동 종합사회복지관, 달서구청 등을 찾아가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에는 1,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였으며, 6월 11일에도 유방암에 대해 달서구보건소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제약협회 약가제도위원회(위원장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정부의 보험약가제도 개편관련 동향 공유와 제약산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확대 워크숍을 열었다. 김윤섭 약가제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지금 변화된 보험약가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속속 단행하고 있다면서 약가제도 전반의 개선 동향을 다같이 공유하고 산업계 공통의 대응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 작업 등 논의 주제들을 언급한 뒤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보험약가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신약의 약가등재 부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기업)는 당뇨병으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건보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02년~2004년에 발생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13년까지 추적 조사한 국가단위 당뇨병 코호트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합병증 발생 등 인과관계 분석, 의료비용 추계 등 당뇨병 예방․관리 정책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합병증 발생 예방을 위한 환자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당뇨병 관리에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당뇨병은 약물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질병이나 현 의료체계는 약물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어 조절률이 미흡하고, 이로
고대병원(원장 김영훈)은 6월 5일(목)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사랑의 헌혈서 전달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헌혈서 협약식으로 고대병원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교직원이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천하여 발생하는 헌혈증을 고대병원에 기부하기로 협약하고 또한, '나눔과 봉사'의 정신아래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김영훈 원장은 "고대병원은 이번 지역사회 공헌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의 헌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고대병원과 청량리점은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사랑의 동반자가 되어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대병원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향후 헌혈증 기부 이외에도 건강강좌, 바자회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우경)은 6월 2일 오전 11시 의무부총장실에서 사진작가 김중만, 영화감독 박찬욱씨 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과질환자와 유격군전우회원의 안과 수술을 위해 써달라며 자선기금 4천 7백만원을 기부 받았다.자선기금 전달식에는 기부자 김중만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을 비롯해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철훈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Project G-김중만·박찬욱 스마트폰 자선 사진전' 관련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이 기부금을 통해 녹내장, 사시, 백내장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 및 유격군 전우회원의 안과 수술을 지원하여 밝은 세상을 선물하기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우경 의무부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최근 의생명융합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소장에 안철우 교수(내분비내과)를 선임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융합센터는 본원 교원들은 물론 의과대학 기초학교실, 연세대 본교 생명시스템대학, 약학대학의 겸무겸직 교원들로 구성되어 앞으로 기초와 임상을 융합한 연구 분야 활성화에 커다란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철우 신임 의생명융합센터 소장은 "앞으로 연세대 외에도 다른 대학이나 기업, 제약사의 외부 연구소와 연구자들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융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강남세브란스를 중심으로 자생적인 연구활성화 풍토를 정착시켜 국내 의료산업분야를 이끌어갈 산출물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강남세브란스는 융합연구 활성화에 집중하여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체질
최근 서구화된 식이습관, 운동 부족,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고지혈증(E78)’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74만 6천명에서 2013년 128만 8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 기간 남성은 31만 1천명(2008년)에서 50만 6천명(2013년)으로 연평균 10.2%, 여성은 43만 5천명(2008년)에서 78만 2천명(2013년)으로 연평균 12.4% 증가하였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는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인 경우다.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서구화된 식이 습관, �
고대병원(원장 김영훈)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의 대장암 수술 후 5년 무병 생존율이 기존 학술보고된 평균치보다 1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병원 김선한 교수가 복강경수술한 대장암 환자의 5년 무병 생존율은 2기 환자에 대해 95.2%, 3기 환자에 대해 80.9%의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3기 환자에서 80%를 넘는 5년 무병 생존률은 획기적으로 생존률을 증가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술 후 5년 동안 재발하지 않고 무병 생존하는 것을 ‘의학적 완치’의 기준으로 하기에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김선한 교수팀은 지난 2월 Eurasian Colorectal Technologies Association(ECTA) 공식 SCI 색인잡지인 Techniques in Coloproctology에 "Complete mesocolic excision with D3 lymph node dissection in laparoscopic colectomy for stage II and III colon cancer: long-term oncologic outcomes in 168 patients(2기 및 3기 대장암에 대한 복강�
박상근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4개 특별위원회(병원경영정상화·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합리화·의료산업활성화·회관건립추진)가 구체적인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5일 오전 7시 마포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4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한원곤·김영모·이상호를 특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그 구성과 운영 계획을 논의해 승인했다.병원경영 관련 각종 규제 개선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병원경영정상화특위는 한원곤 기획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회, 병원현장자문단,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의제별 본회 입장 정립 및 해당 상임위간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병원현장자문단은 의제별 병원실무자의 전문적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의료행
인슐린의 증가가 골량에 나쁜 영향을 주어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인슐린의 증가가 골밀도를 높인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다.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골다공증 연구팀(최용준·김대중·이윤환·정윤석 교수)이 제4차(200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인 성인 남녀 7,27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으로 인슐린이 높은 사람이 골밀도(골무기질량)가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체중을 보정하면 오히려 골밀도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기존의 인슐린 증가가 골밀도를 높인다는 학설을 뒤집는 것으로, 연구팀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를 이용하여 미국인 성인 남녀 3,39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인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따라서 �